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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에 테스트를 종료한 게임빌의 모바일 RPG 나인하츠(NINE HEARTS). 라그나로크의 이명진 작가, 꾸엠, 체리핀 등 30여 명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참여, 시나리오는 테일즈위버의 김인정 작가까지 합류하며, 게임빌의 또 다른 드림 RPG를 지향하는 작품이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본 결과 기존에 서비스 중인 모바일 RPG와 다를 바 없는 구성과 동선, 신선함이 앞서는 색다른 매력보다 그저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매력을 느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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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뷰는 테스트 빌드를 토대로 작성, 정식 출시 버전은 게임빌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또 칭찬 일색의 리뷰가 아니라는 것도 강조한다.

게임의 기본적인 스펙은 주인공 캐릭터 1명과 소환수 5마리, 이들은 등급과 속성에 따른 상성 관계가 설정되어 있다. 상성에 대한 힌트는 보스전에서 특정 소환수가 'Boss'라는 문구가 등장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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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테스트 빌드에서 확인한 전사, 법사, 궁사 등의 3개의 직업은 전직이 자유롭다. 별도의 캐릭터를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터치하는 것으로 직업 전환이 자유롭다. 

그 이유는 계정의 레벨과 소환수, 아이템을 공유하는 탓에 굳이 별도의 캐릭터를 육성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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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소환수마다 특정 직업에 궁합이 맞는 스킬이 존재, 유저는 소환수의 등급과 성능에 이어 스킬까지 고려해야 한다. 전투의 박진감을 살리려고 다양한 변수를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 게임의 느낌은 게임빌의 엘룬 사가와 비슷한 면이 있다. 단지 다른 점은 필드를 돌아다니면서 싸운다는 정도. 스테이지에 입장해서 싸우는 전투는 최대 7명이 참가할 뿐, 정작 전투는 캐릭터 한 명만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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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소환수는 같이 싸우는 개념이 아닌 보조의 역할로 등장한다. 예를 들면, 캐릭터의 고유 스킬 외에 소환수의 스킬을 상황에 따라 사용, 일종의 스킬 카드 개념이다. 물론 소환수의 등급이 높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등급이 낮다면 상성으로 극복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카드의 등급이나 구성이 취약하다면 일정 수준까지 상성으로 극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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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나인하츠는 잘 만든 게임이지만, 게임이 가진 매력은 식상했다. 예년과 달리 참신함이 사라진 모바일 RPG 시장이라고 하지만, 테스트를 진행하는 내내 나인하츠의 치명적인 매력은 느낄 수 없었다.

나인하츠와 비슷한 매력을 뿜어내는 게임은 주변에 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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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나인하츠
 개발 : 게임빌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비고 : 매력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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