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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에 테스트를 종료한 에브리펀의 모바일 RPG 라스트 드래곤. 이 게임은 전략과 액션의 조화를 앞세운 팀 전략 RPG를 표방, 선방-중진-후위로 구성된 포메이션 시스템을 구사한다.

이번 리뷰는 테스트 빌드를 토대로 작성, 정식 버전은 에브리펀과 조이시티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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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드래곤은 6명이 하나의 팀으로 구성된 모바일 RPG로 게임의 중심은 영웅이다. 영웅은 6개의 아이템 파츠와 스킬을 통해 강력해지고, 개개인의 강함을 바탕으로 팀 전투력의 상승을 꾀한다.

이러한 과정은 일반적인 모바일 RPG의 시스템을 계승,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는 두려움은 없앤 셈이다. 반면에 익숙함이 강한 시스템이라 자칫 게임의 콘텐츠를 플레이하기 전에 지루하다는 인상도 빨리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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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성에 따른 상성 관계가 존재하지만, 때로는 그저 어택땅 스타일로 돌격하는 자동 전투가 효율적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자동 전투가 때로는 수동 전투가 효율적인 전투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이 게임의 장점이자 단점은 선방-중진-후위로 구성된 포메이션 시스템이다. 유저의 플레이 성향에 따라 한쪽에 치우친, 극딜과 극방으로 나만의 팀을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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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특정 영웅을 중심으로 형성된 시스템이라면 국민 조합이라 불리며, 다양함을 한순간에 없애버릴 수 있는 단점도 존재한다.

라스트 드래곤의 몬스터 웨이브는 적당한 수준이다. 스테이지에 따라 웨이브가 3~5번 정도 등장하며, 이를 해결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다만 전투 속도는 기존 모바일 RPG에 비해 더딘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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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화면의 클로즈업과 전투 시작 전후에 따라 끊기는 느낌이 강해 몰입은 다소 떨어진다. 관점에 따라 답답한 전투를 진행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굳이 말한다면 전투를 진행하면서 어색하다고 할까. 기존 모바일 RPG의 실시간 액션에 적응된 집단이라면 어색할 수 있어 라스트 드래곤의 색다른 전투를 어필하는 데 있어 또 다른 장벽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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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드래곤은 탄탄한 기본기를 장착했다. 단지 그러한 기본기는 이 게임의 완성도를 논하는 것이 아닌 기존 모바일 RPG처럼 교과서 콘텐츠를 계승했다는 점에 그칠 뿐이다.

분명 잘 만들어진 모바일 RPG라는 점은 동의하지만, 지금과 같은 치열한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왜냐하면 라스트 드래곤이 뿜어내는 매력은 좋았지만, 치명적이지 못했다는 점에서 불안감을 감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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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라스트 드래곤
 개발 : 에브리펀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비고 : 그냥저냥 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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