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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에 출시한 핑거캣 게임즈의 모바일 RPG 용사모아 던전. 생김새는 평범한 모바일 RPG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속은 알맹이가 꽉 찬 착한 모바일 RPG다.

여기서 착하다는 의미는 무과금 전사의 기준에서 과금의 유혹없이도 게임의 콘텐츠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겉모습과 달리 모바일 RPG가 가지고 있어야 할 콘텐츠는 모두 구현, 적당한 노가다를 통해 무한 아이템 파밍의 세계로 입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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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평가를 내린다면 용사모아 던전은 과금의 유혹이 0%에 가깝다. 시간만 있다면 누구나 꿈꾸는 드림팀을 구성할 수 있으며, 이들과 함께 전투하는 것도 생각처럼 어렵지 않다. 

관점에 따라 레벨업과 아이템 파밍이 지루할 수 있지만, 흔히 말하는 30초 컷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어 적당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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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구성은 영웅 4명과 공주 1명이 함께 전투에 나선다. 당연히 성능이 좋은 영웅을 영입하려면 상점 신공. 무과금 전사라면 근성과 시간으로 극복해야 한다. 이후 아이템 파밍 과정을 진행하는데 앞서 언급한 30초 컷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다.

아이템 장착과 파밍 구조는 도탑전기를 떠올리면 이해가 빠르다. 그저 재료를 모아서 상위 아이템을 제작한 후 장착하면 그만이다. 당연히 영웅의 버프걸 공주의 옷도 제작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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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에 입장할 때 티켓이 소진되었다고 해서 당황할 필요는 없다. 게임의 골드 벌이도 쉽고, 충분한 골드로 티켓을 사재기로 사들여도 골드가 남는다. 재료 획득과 골드 파밍이 워낙 쉬운 덕분에 지루한 스테이지 플레이는 참을 만 한 수준이다.

여기서 드는 의문. 과금의 유혹이 없다는 것은 유저에게 착한 게임이지만, 개발사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 물론 게임 시작과 동시에 최강의 드림팀을 꿈꾼다면 결제를 통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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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결제하지 않고, 시간만 있다면 해결할 수 있는 용사모아 던전의 스타일이다. 오죽하면 채팅창에서 유저들이 개발사를 위해 결제 한 번씩 해주자고 외칠 정도다.

그만큼 모바일 RPG로 갖출 모양새는 존재하지만, 정작 개발사가 물욕센스가 약하다는 것이 흠이 될 줄이야. 참고로 용사모아 던전의 노가다 강도는 적당한 수준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데 제약도 없다.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RPG를 찾고 있었다면 용사모아 던전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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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개발사가 돈을 벌 생각이 없는듯해서 정말 큰일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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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용사모아 던전
 개발 : 핑거캣 게임즈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비고 : 개발사가 돈 벌 생각이 없나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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