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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모바일 일본 계약 이어 V4까지 합류, 대작 타이틀 2종 일본 공략


V4 일본 출시가 전격 결정됐다. 이로써 넥슨 코리아의 본진 '넥슨'은 일본에서 피파 모바일과 함께 V4까지 합류하면서 하반기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넷게임즈는 히트와 오버히트에 이어 V4까지 넥슨과 함께 일본에 세 번째 게임으로 입성하게 됐다.

3일 넥슨, 넷게임즈 등에 따르면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V4 발표회'를 진행, 4일부터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 올해 3월 중화권(대만·홍콩·마카오) 출시에 이어 지난달 글로벌 150개 국가 출시에 이어 일본 출시까지 확정, 이제 중국만 남았다.

바람의나라 연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피파 모바일 등이 안정궤도에 오른 넥슨 코리아와 달리 넥슨의 일본 라인업은 초라하다는 평이다. 메이플스토리M과 트라하, 오버히트 등을 제외하면 대작이나 에이스라 부를 만큼의 타이틀이 없다.

특히 모바일 MMORPG가 취약하다는 평가를 V4로 잠재우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피파 모바일과 마찬가지로 사전 등록 시작일만 언급할 정도로 철저하게 함구, 기대감을 극대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V4가 일본 라인업에 합류하면서 이전과 달라진 '멀티디바이스'를 지원하는 모바일 게임으로 공략에 나서면서 현지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국내 모바일 게임 중에서 에뮬레이션 '블루스택'과 제휴를 통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과 달리 스마트 폰과 PC 버전으로 공략에 나서는 게임은 V4가 최초다.

또한 국내 버전과 달리 일본 빌드 스펙은 워로드, 나이트, 매지션, 블레이더, 건슬링어, 액슬러 등 총 6개 클래스만 티저를 통해 공개돼 향후 아처와 어쌔신, 마에스트로 등 신규 클래스 적용 시기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넷마블의 세븐나이츠가 '같은 게임 다른 빌드'를 적용해 글로벌 원빌드-카카오 빌드-일본 빌드 등 서로 다른 스타일로 공략한 것처럼 일본 V4도 로컬 빌드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빌드를 토대로 중화권과 글로벌 빌드가 완성된 것처럼 국내와 다른 플레이 패턴과 성향을 가진 일본 시장에 어울리는 '현지화'에 따라 V4의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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