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보고 즐기며 알아서 성장하는 방치형 무한 던전돌파 파워풀 액션 판타지


한때 게임업계에서 유행했던 SNG의 빈자리를 채운 방치형 게임. 국내 인디씬에서 1024와 키우기 시리즈를 결합한 게임이 우후죽순 등장하면서 피로도가 쌓였지만, 여전히 출시되고 있는 또 하나의 장르다.

링크타운의 던전아이돌 방치형 액션 RPG(이하 던전아이돌)도 마찬가지지만, 미묘하게 재미의 결이 다르다. 수집형 RPG가 가진 팀플레이와 키우기를 결합해 실제 플레이는 RPG와 매니지먼트, 플레이하지 않으면 수확의 기쁨을 강조한 SNG의 묘미를 가진다.

혹자는 숱한 방치형 게임 중의 하나일 수 있지만, 어차피 방치형 RPG도 취향 비즈니스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하루가 멀다하다고 출시되는 장르로 유수 퍼블리셔와 중국 게임업체가 쏟아내는 대규모 모바일 MMORPG가 아니며, 메인이 아닌 서브 성격으로 플레이하면 그만이다.

가끔 쉬는 시간에 일정 수준까지 스테이지를 밀어내고, 그동안 쌓인 골드로 레벨업과 아이템 파밍을 반복해 환생을 거듭하면서 팀의 전력(?) 증강이 최우선 과제가 된다.

어차피 주로 먹는 식사가 아닌 가끔 간식을 찾을 때 던전아이돌은 나쁘지 않다. 시작부터 철저하게 무과금 플레이로 도전하겠다면 1주일 이내에 보상으로 받은 루비로 유료 뽑기 영웅을 영입할 수 있다. 

반대로 처음부터 결제와 동시에 달리겠다면 구비한 상품이 적어 신중함을 요구한다. 개발사가 나름대로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했지만, 플레이 수준에 따라 보상형 광고와 퀘스트와 미션 보상으로 일정 수준까지 극복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보상형 광고로 전투속도 2배 장착이나 골드 부스팅을 통해 환생 쿨타임을 줄여야 한다. 원래 방치형 게임은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처럼 확실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플레이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던전아이돌이 주야장천 캐릭터만 뽑아 재끼는 양산형 수집형 RPG보다 나은 점이 바로 이 구간이다. 방치형 RPG도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재미의 양상이 달라지는 것. 흡사 콘솔 게임에서 접했던 1회차 엔딩 확인 후 2회차 플레이에서 스스로 난이도를 조절해서 플레이하는 그런 느낌이다.

그 결과 게임에 존재하는 아이돌이 10명 이내로 이들이 장착하는 아이템의 등급과 강화 수준에 따라 팀플레이의 양상이 달라져 조금씩 전진한다.

간혹 방치형 RPG에서 '노템이 진짜'를 외치면서 환생 한 번 없이 최종 스테이지까지 도전하는 용자도 등장할 정도로 게임 스타일은 정해진 게 없다. 

그저 자신만의 패턴으로 플레이 스타일을 추구하고, 남들보다 빠르거나 느리게 갈 뿐 어차피 목적지는 같다. 조그만 페트병에 콩나물 키운다고 생각하면서 하루에 한 번씩 잠깐 들여다보면서 플레이하는 것도 좋겠다.


이름 : 던전아이돌
개발 : 링크카운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전지적 육성 시점

iOS
https://apple.co/3b9iaJp

안드로이드
http://bit.ly/3b8ckrR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