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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에 Klab에서 출시한 블리치 브레이브 소울즈(BLEACH Brave Souls). 일명 몬스터 길들이기의 블리치 버전이자 블리치 길들이기로 생각하면 된다.

블리치라는 걸출한 원작이 존재, 이를 모바일 게임으로 옮겼을 때 깐깐한 검수는 필수다. 그저 팬 서비스나 양산형 모바일 RPG로 등장한다면 원작이 갖고 있던 자부심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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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측면에서 블리치 브레이브 소울즈의 원작 재현은 나쁘지 않다. 애니메이션에서 들을 수 있었던 성우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게임 중간에 들어가는 컷씬도 원작의 이미지를 차용했다. 단 어른들의 사정에 의해 모든 상황에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게임의 골격은 이전에 경험했던 몬스터 길들이기다. 친구를 포함한 최대 4명이 한 팀으로 구성, 보스와 싸울 때만 등장하는 친구는 크리티카의 보스전, 강화와 진화, 캐릭터마다 스탯을 투자하는 소울 트리는 하얀 고양이 프로젝트 등 흡사 모바일 RPG의 교과서와 드림팀을 차출(?),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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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진행은 일반적인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이다. 스토리 모드로 등장하는 스테이지마다 주어지는 미션을 달성, 상점(일명 뽑기)에서 캐릭터를 영입하기 위한 재료를 모은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시 돌아와서 블리치 브레이브 소울즈의 전투는 평범하기 그지없다. 그저 게임을 시작하고, AUTO 아이콘을 터치하면 알아서 싸운다. 여기서 잠깐, 게임에 5개의 속성이 존재하므로 상성에 따라 공격의 효율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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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팀을 구성할 때 특정 속성에 집중할 이유는 없다. 앞서 언급한 소울 트리는 팀 전체가 아닌 캐릭터 한 명으로 제한, 상점에서 캐릭터를 영입한다면 다시 소울 트리를 투자해야 한다.

대신에 기술 전수와 비슷한 개념으로 캐릭터 링크 시스템이 존재, 이를 통해 창고에 쳐박히는 신세를 면할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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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을 정리한다면 평범한 모바일 RPG에 블리치라는 양념을 친 것이다. 그래서 블리치 브레이브 소울즈에서 블리치라는 껍데기를 걷어내면 정말 양산형 모바일 RPG라는 알맹이만 남는다.

그렇다고 알맹이도 특색이 있는가 묻는다면 당연히 아니다. 정말 블리치만 아니라면 설치도 하지 않았을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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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재 블리치 아란칸편의 스토리와 캐릭터가 등장했을 뿐이고, 업데이트를 통해 계속 새로운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 정도가 기대 요소다.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이나 그저 싸움 구경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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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블리치 브레이브 소울즈
 개발 : Klab
 장르 : RPG
 과금 : 무료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원작은 턴제? 게임은 실시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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