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11.jpg

지난 27일에 테스트를 종료한 피크네코 크리에이티브의 모바일 RPG 킹덤스토리. 참고로 개발사인 피크네코 크리에이티브는 네오위즈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했던 워스토리 for Kakao의 개발사이다.

이번 리뷰는 테스트 빌드를 토대로 작성, 정식 버전은 피크네코 크리에이티브와 NHN엔터테인먼트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21.jpg
22.jpg

킹덤스토리는 삼국지를 소재로 한 모바일 RPG로 SNG 요소까지 탑재, 장수 육성과 함께 영지를 관리하는 경영 시뮬레이션의 콘텐츠를 담고 있다. 워낙 삼국지를 소재로 한 게임이 많은 탓에 일명 삼국지 게임은 신선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 삼국지도 인물과 사건 중에서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해석하느냐에 따라 양상이 달라진다. 이러한 관점에서 킹덤스토리는 두 가지 요소를 녹여내는 것으로 절충했다.

31.jpg
32.jpg

킹덤스토리에서 핵심은 장수, 즉 영웅이다. 최대 6명이 참여하는 전투를 통해 이들을 성장시키는 것이 1차 목표가 된다. 이들의 활용은 단순히 군주로서 유능한 장수를 보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점령한 영지에 영주로 임명하는 것까지 이어진다.

그래서 영웅 성장과 진화를 위한 재료 파밍을 위한 시나리오 모드와 영지 점령을 앞세운 천하통일 모드는 유기적으로 연결,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서 킹덤스토리의 메인 스트림이 된다.

42.jpg
41.jpg

물론 킹덤스토리도 장수의 등급이 존재한다. 시쳇말로 삼국지에서 OP는 여포로 통한다. 이는 일종의 상징성으로 일기토를 통해 맞서 싸울 장수는 얼마 되지 않는다. 굳이 꼽는다면 조자룡 정도. 

게임에서 여포는 보스로 등장하지만, 나중에는 함께 싸울 수 있는 장수로 영입할 수 있다. 테스트 기간에 여포와 조자룡을 앞열에 세웠으니 사실상 삼국지 게임에서 조그만 꿈은 이룬 셈이다.

51.jpg
52.jpg

다시 돌아와서 킹덤스토리는 장수의 성장을 중심으로 콘텐츠 확장을 진행한다. 시나리오와 천하통일 모드, 장수대전까지 자신이 구성한 드림팀의 강함을 가늠한다. 책략을 통해 스킬을 강화하고, 무기 강화와 합성을 통해 자신의 장수를 강하게 키워야 한다.

실상 장수 콘텐츠가 킹덤스토리의 핵심이라 나머지 콘텐츠는 양념으로 작용한다. 예를 들면, 장수에 관련된 콘텐츠의 방향성을 수직으로 잡는다면 그 외의 콘텐츠는 내실을 다지는 수평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61.jpg
62.jpg

적어도 테스트 빌드에서 수평과 수직이 균형을 이루는 게임이라 판단, 최근에 플레이한 테스트 게임 중에서 좋은 기억만 남고 테스터로서 의무를 다했다.

여포와 조자룡을 한 팀으로 내세워 폭딜을 하려는 찰나 테스트가 끝나버린 킹덤스토리. 개인적으로 워스토리나 킹덤스토리나 등장했던 캐릭터의 눈이 모두 영혼없이 싸우는 것이 애처로웠을 뿐이다.

그래도 결론은 이 게임은 재밌었다.

 
12.jpg

 이름 : 킹덤스토리
 개발 : 피크네코 크리에이티브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비고 : 영혼없는 눈동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