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11.jpg

지난 6일부터 12일 오후 1시 59분까지 테스트를 진행했던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슈퍼 건담 로얄(スーパーガンダムロワイヤル). 이 게임은 Mobage에서 2010년 12월 20일에 서비스를 시작한 건담 로얄의 이식 버전이다. 사실 피처폰에서 구동 스펙을 스마트 폰에 설치, 건담 게임답게 부활한 셈이다.

슈퍼 건담 로얄은 기체와 파일럿이 따로 존재하고, 6명의 파일럿과 6개의 기체가 한팀이 된다. 게임에서 1개 소대는 3개의 기체로 구성되며, 스테이지에 입장할 때 2개 소대가 함께 참전한다. 

21.jpg

참고로 이동 방식은 주사위만 없을 뿐 이동 게이지를 소모하는데 2개의 소대가 공유한다.

게임을 설치한 후에 제일 먼저 만나는 미션은 '붉은 혜성 샤아 격파'. 이번 테스트는 기동전사 건담과 기동전사 건담 시드의 스토리만 플레이할 수 있었으며, 난이도는 보통과 어려움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31.jpg

또 슈퍼 건담 로얄을 RPG가 아닌 시뮬레이션으로 정의한 것은 전투 경험치가 존재하지 않는다. 별도의 강화 시스템을 통해 기체를 강화하는 구조라 시뮬레이션으로 정의를 내렸음을 일러둔다.

다시 돌아와서 일반적인 모바일 RPG의 속성에 따른 상성 관계가 존재하고, 기체와 파일럿의 성능이 좋다면 수동 전투를 진행할 필요는 없다. 즉 슈퍼 건담 로얄도 자동 전투가 존재한다.

41.jpg

물론 화려한 스킬을 보고 싶다면 수동으로 전환, 기체를 살포시 드래그 해주면 연속 공격과 함께 대공포의 무시무시한 위력(?)도 확인할 수 있다.

사실 슈퍼 건담 로얄은 이전에 출시했던 건담 로얄의 'HD 리마스터' 버전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그저 그래픽만 화려한 건담 게임 중 하나라고 할까. 이는 슈퍼 건담 로얄 뿐만 아니라 건담을 소재로 한 게임이 겪는 일종의 통과 의례다.

51.jpg

게임의 목적은 건담에 등장했던 기체와 파일럿을 모으고, 원작의 스토리를 체험하며, 도감을 채우는 것이다. 이러한 원칙은 건담 게임의 숙명이다. 건담이라는 콘텐츠가 게임의 장르보다 시스템을 지배하는 탓에 이를 벗어날 수 없다.

이러한 관점에서 슈퍼 건담 로얄도 원칙을 벗어난 변칙으로 다가설 수 없다. 비록 5년 전에 출시한 작품을 리부트 형식으로 등장했지만, 게임의 재미보다 그저 건담이라는 이름 덕분에 부활할 수 있었다.

61.jpg

때로는 용서할 수 없을 정도로 참기 힘든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도 등장하는 마당에 건담을 소재로 한 게임에 무엇을 바라겠는가. 그냥 건담이니까 하는 거지


 
12.jpg

 이름 : 슈퍼 건담 로얄
 개발 :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장르 : 시뮬레이션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비고 : 건담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