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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아서 정규 라인업으로 합류한 '자산성 밀리언아서' / 자료=스퀘어에닉스

라인(LINE) 블록체인 자회사 LVC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NFT 마켓'서 거래


스퀘어에닉스가 일본 암호자산 시장에 '자산성 밀리언 아서'의 디지털 스티커로 입성한다. 

지난 3월 블록체인 게임 '마이 크립토 히어로즈'로 알려진 더블점프 도쿄를 파트너로 선정해 밀리언 아서 시리즈의 디지털 스티커를 NFT로 발행한다고 밝힌 이후 자산성 밀리언 아서(현지 이름, 資産性ミリオンアーサー)가 밀리언 아서의 정규 라인업으로 편입된 것. 

이전에 서비스를 종료한 게임들과 달리 디지털 스티커지만, 정식 이름이 존재해 향후 동명의 게임을 개발해 출시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9일 스퀘어에닉스, 더블점프 도쿄 등에 따르면 자산성 밀리언 아서의 티저 사이트를 공개하면서 라인(LINE)이 준비 중인 NFT 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인 비트맥스 월렛(LINE BITMAX Wallet)의 NFT 마켓에서 만날 수 있는 '자산성 밀리언아서' 디지털 스티커 샘플 / 자료=스퀘어에닉스

앞서 3월 양사는 밀리언 아서 시리즈를 NFT 디지털 스티커로 출시한다고 밝혔을 때 확밀아(확산성 밀리언아서), 괴밀아(괴리성 밀리언아서), 반밀아(반역성 밀리언아서), 교밀아(교향성 밀리언아서) 등이 언급되기도 했다. 이미 더블점프 도쿄가 모바일 RPG 브레이브 프론티어를 기반으로 개발한 '브레이브 프론티어 히어로즈'가 출시한 경험이 있고, 사라진 밀리언 아서 시리즈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자산성 밀리언아서가 '밀리언 아서'의 정규 라인업으로 편입됐고, 더블점프 도쿄에 이어 라인(LINE)까지 스퀘어에닉스의 페이스메이커가 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 3월 비어있던 자리에 '자산성 밀리언아서'가 채워졌다. / 이미지=밀리언아서 포털 갈무리

또 라인은 라인 블록체인 랩(LINE Blockchain Lab)의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라인 블록체인' 기반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라인은 라인 비트맥스(LINE BITMAX)로 코인체크와 GMO 코인, 비트포인트 재팬에 이어 네 번째 NFT 마켓 진출을 선언한 거래소가 된다.

자산성 밀리언아서의 디지털 스티커는 라인 비트맥스 월렛(LINE BITMAX Wallet)에 구현되는 NFT 마켓에서 제공될 예정이며, 향후 세가가 준비하는 NFT도 링크(LN)로 구입할 수 있을 지 이목이 쏠린다. 스퀘어에닉스와 세가가 NFT 사업을 추진하면서 언급된 회사가 더블점프 도쿄이기 때문이다.

라인 비트맥스에 스퀘어에닉스라는 거대한 IP 홀더가 합류하면서 일본 NFT 시장은 이전보다 치열해진 콘텐츠 비즈니스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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