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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저주받았나, 블록체인과 게임 그리고 VR 하면 뭐하나


바른손이앤에이(Barunson E&A)가 기생충 효과로 한껏 물이 오른 가운데 정작 자회사는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 절차를 밟고 있다.

26일 바른손이앤에이, 엔엑스게임즈, 세시소프트 등에 따르면 라스트 킹스(Last Kings)가 3월 31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2019년 12월 10일에 150개국 글로벌 런칭 이후 약 4개월(113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라스트킹스는 출시 이후 최고 매출 부문 애플 앱스토어는 1,270위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지난해 출시 당일부터 매출 순위 집계조차 되지 않는 참혹한 성적표다.

엔엑스게임즈 측은 경영난으로 서비스 종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출시 전에 진행한 동남아 소프트 런칭으로 양대 마켓에서 4.5점 이상의 높은 평점을 유지하여 구글 피처드에도 선정, 에픽게임즈로부터 '언리얼 데브 그랜트'로 선정돼 지원금 2만 달러를 수상할 정도로 출시 전부터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결국 사라지게 됐다.

엔엑스게임즈 관계자는 "큰 관심과 사랑을 주신 것에 응답하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했지만 많은 논의와 고민 끝에 좋은 게임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어렵다고 판단돼 힘들게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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