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11.jpg

지난 4일 드라이어드가 신작 요빌런(Yo Villains)의 지인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번 테스트는 카카오 채널에서 '요! 빌런' 옐로 아이디를 추가하면 테스트에 참여, 아직 설익은 빌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리뷰는 테스트 빌드를 기반으로 작성, 정식 버전은 드라이어드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21.jpg
22.jpg

요빌런의 첫인상은 레기온즈의 라이트 버전이다. 테스트 이전에 공개된 전투 스크린 샷은 일반적인 모바일 RPG와 비슷한 것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실제 플레이는 공개된 스크린 샷과 많이 다르다.

그래서 요빌런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모바일 RPG와 다른 양상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면, 마을에서 각종 건물을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통해 생산까지 병행하는 레기온즈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 

32.jpg
31.jpg

앞서 언급한 것처럼 레기온즈의 라이트 버전이라고 느낀 것은 게임 전반적으로 밝은 색감과 캐주얼 RPG의 느낌이 물씬 풍기기 때문이다. 또 레기온즈와 연결되는 부분도 있어 색다른 관전 포인트로 작용한다.

예를 들면, 레기온즈에서 악마 내지 악으로 군림했던 영웅이 요빌런에서는 짜리몽땅 악동으로 변신,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41.jpg
42.jpg

게임의 플레이 동선은 비공정을 타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이다. 다만 스테이지 클리어는 일반적인 RPG와 다른 모습이며, 전략 RPG에서 봤음직한 각종 이벤트를 경험한다. 최대 9개의 블럭이 등장, 이들을 터치하여 이벤트가 발생하는 것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그래서 무의미한 전투를 반복하는 것이 아닌 최소한의 전투만을 진행, 앞으로 나아가는 식이다. 아마도 이러한 부분은 전략 RPG를 강조하기 위한 장치로 판단되며, 국내보다 글로벌 게임으로 가기 위한 발판으로 보인다. 

51.jpg
52.jpg

요빌런은 영웅 중심의 RPG라는 것은 맞지만, 기존 RPG에서 봤던 익숙함을 레기온즈에서 선보였던 신선한 콘텐츠로 재배치했다. 그래서 모바일 RPG의 교과서로 보이는 영웅 수집과 강화, 레벨업의 과정을 색다름으로 포장했다.

그 결과 신선함과 익숙함의 경계에 선 요빌런은 SNG와 RPG, 경영 시뮬레이션까지 더해지며 익숙함을 신선한 것으로 재해석했다. 사실 비공정을 타고 모험을 떠나는 과정은 카드 RPG에서 경험했던 그 모습이다.

61.jpg
62.jpg

최소한의 전투로 최강의 용병단을 꾸리고, 마을까지 번성시켜야 할 이유를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내 강조한다. 물론 영웅을 뽑고, 강화하고, 아이템 파밍만 하는 반복적인 콘텐츠도 존재한다. 다만 특정 콘텐츠에 쏠리지 않도록 다른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 다른 RPG보다는 지루함이 늦게 찾아온다. 

외형은 모바일 RPG의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속내는 전혀 다른 콘텐츠로 무장한 요빌런. 아직 테스트가 진행 중이니 정식 출시 전에 요빌런의 모습을 확인하고 싶다면 테스터로 참여해보길 바란다.

 
12.jpg

 이름 : 요 빌런
 개발 : 드라이어드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비고 : 악동 RPG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