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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게임 개발자 대상으로 '위믹스 플레이' 설명



위믹스(WEMIX)가 재상장 이슈로 개판(開版)으로 바뀐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되자 판을 다시 짠다. 원화마켓 입성 여부와 상관없이 국외 거래소에 리스팅을 병행하면서 국내는 '위믹스 플레이'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인디게임까지 품는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다음 달 인디게임 개발자를 대상으로 '위믹스 플레이' 설명회를 연다. 게임 개발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 게임을 기획하거나 서비스를 앞둔 게임사가 설명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이드 측은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순위를 결정짓는 피칭 행사가 아닌 단순한 친목 도모 행사라고 설명했지만, 업계는 위믹스 플레이의 SDK를 배포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게임과 개발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해외는 피칭 행사를 통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디앱을 선발, 생태계 조성 기금에서 토큰을 지급해 개발팀의 피드백과 SDK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앞서 위메이드는 조이시티나 엔드림, 액션스퀘어, NHN빅풋, 웹젠 등 중규모 개발사와 퍼블리셔를 중심으로 생태계 확장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다양한 장르로 실험을 병행하는 인디게임을 선택, 향후 위믹스 플레이와 '위믹스 3.0' 기능 개선을 위해 개발자 대상 FGT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읽힌다.

일반적으로 홀더가 알고 있는 클레이튼 기반 위믹스 클래식(WEMIXC)과 이더리움 기반 위믹스(WEMIX)와 달리 메인넷과 함께 가동 중인 테스트넷에서 통용되는 티위믹스(TWEMIX)가 존재한다. 티위믹스의 풀 네임은 테스트넷 위믹스(Testnet WEMIX)로 오로지 테스트넷에서 사용하는 실험용 토큰으로 게임에 SDK를 적용, 토큰 전송과 보관 등에 쓰인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게임 피칭 콘테스트 성격이 아닌 개발자 대상 네트워킹 행사"라며, "비전 발표회 성격 외에 선발 대회까지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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