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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2일 일본 양대 마켓에 출시한 드림팩토리의 제비우스 검프의 모든 수수께끼는 풀렸다(현지 서비스 이름, ゼビウス【無料版】ガンプの謎はすべて解けた). 현재 이 게임은 무료와 유료 버전으로 일본 지역 한정으로 출시됐으며, 국내는 VPN을 통해 일본 오픈 마켓에 접속해서 설치할 수 있다.

게임의 정식 이름은 '제비우스 검프의 모든 수수께끼는 풀렸다'지만 제비우스로 통일한다. 원작인 제비우스는 1982년에 혜성처럼 등장해서 일본 슈팅 게임의 혁명이라 평가받을 정도로 슈팅 게임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정도의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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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에 오락실에서 주인아저씨가 손 글씨로 투박하게 쓴 제비우스라는 글자가 강력하게 다가왔던 추억의 명작. 시간이 흘렀어도 각종 플랫폼과 기기로 이식하더라도 게임이 가지고 있는 재미와 추억은 고스란히 살아있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리즈시절 남코의 이름으로 출시된 작품 중 하나이며, 드림팩토리가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전에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자신들이 보유한 IP를 일본 개발자와 개발사를 상대로 개방, 카탈로그 IP 오픈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추억의 게임을 다시 불러오는 일종의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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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제비우스 검프의 모든 수수께끼는 풀렸다는 카탈로그 IP 오픈 프로젝트의 허가 번호 69332라는 또 다른 별칭을 지닌다. 

제비우스는 카탈로그 IP 오픈 프로젝트 1호로 등장, 과거의 영광 그 이상의 추억을 선사한다. 비록 유료와 무료, 일본 지역 한정으로 출시되었지만 언어의 장벽을 무색할 정도의 게임 방식은 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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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변한 점이 있다면 종 스크롤 방식이나 약간 사선으로 진행하는 것을 제외하면 제비우스가 가지고 있는 유물과 유산을 재해석, 2016년 제비우스로 부활했다. 또 유료와 무료의 차이는 이어하기의 조건을 제외하고, 크게 다르지 않다. 유료는 이어하기가 기본, 무료는 광고 시청을 통해 이어갈 수 있다.

사실 발매한 지 34년이 지난 게임을 리뷰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발매한 이후에 각종 기기로 이식하며, 재야의 은둔 고수들의 괴물 플레이는 언제나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단지 스마트 폰으로 이식되었다는 소식 외에는 게임을 평가하는 것 자체가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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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제비우스는 당대 최고의 비행 슈팅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게임의 세계관, 스테이지의 난이도 구성, 단순한 클리어 외에 고득점을 위한 랭킹 시스템, 게임 OST 등 하나부터 열까지 가지고 있는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다만 시간이 흐를수록 제비우스의 존재를 모르는 유저들이 많아진 이상 접하기 쉬운 스마트 폰으로 등장, 다행이라는 점이다. 터치 방식으로 슈팅과 이동을 조작할 수 있고, 공중과 지상 공격을 별도의 영역으로 구분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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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가 있기에 현재와 미래를 논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제비우스는 죽기 전에 꼭 해봐야 할 게임이다. 

유료
iOS

안드로이드

무료
iOS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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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제비우스 검프의 모든 수수께끼는 풀렸다
 개발 : 드림팩토리
 장르 : 슈팅
 과금 : 유료 / 무료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뿅뿅 오락실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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