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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룰 연합 '코드' 합류로 제도권 진입과 상장 가능성 증폭


컴투스플랫폼(구 게임빌컴투스플랫폼)이 게임업계 최초로 가상자산사업자의 트래블 룰 연합에 합류했다. 이로써 테라(LUNA) 기반 토큰 C2X의 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전송 테스트부터 할 수 있게 됐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플랫폼은 코드(CODE, COnnect Digital Exchanges)와 연동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코드는 빗썸과 코인원, 코빗 등이 참여한 한국형 트래블 룰 솔루션으로 오는 3월 트래블 룰 시행에 따라 업비트 연합의 람다256과 함께 얼라이언스 확보에 한창이다.

트래블 룰은 특금법 시행에 따라 자금세탁을 막기 위한 일종의 규제로 이면에는 인가를 받은 사업자끼리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일종의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표방한다. 즉 합법적인 사업자끼리 암호화폐의 입출금을 관리, 오입금 사고 방지와 오더 북 공유를 위한 순 기능을 부각시키는 용도로 활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컴투스플랫폼이 위메이드트리나 플레이댑, 보라 등보다 앞서 트래블 룰 연합에 합류하면서 향후 C2X의 거래소 입성도 커졌다. 대신 '상법 시행령 제34조제4항'에 명시된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경우'이라는 문구 탓에 셀프 상장 의혹을 인식, 코인원 상장 리스크를 고려해 목적 거래소로 빗썸과 코빗 상장까지 대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비덴트-위메이드-빗썸 코리아로 이어지는 위믹스(WEMIX)와 컴투스홀딩스-컴투스플러스-코인원으로 이어지는 C2X가 대표적인 예다. 상법에 따르면 특수관계인(본인, 배우자, 혈족, 인척)보다 경영 참여 범위를 광범위하게 설정, 해석 여부에 따라 의혹이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코인원의 지분 21.96%는 컴투스홀딩스, 자회사 컴투스플러스가 16.47%를 보유해 총 38.43%(264,665주)를 확보해 컴투스홀딩스가 사실상 코인원의 2대 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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