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진 코인(ENJ), 아이오에스티(IOST), 네오(NEO), 온톨로지(ONT), 퀀텀(QTUM), 테조스(XTZ) 경합
후오비 재팬이 27번째 암호자산을 준비 중이다. 후오비 글로벌의 상장 투표인 '패스트트랙'과 비슷한 방식으로 6종의 암호자산을 두고 투표를 결정한다.
최근 일본의 26번째 암호자산 후오비 토큰(HT)을 정식으로 상장, 후오비 재팬의 경쟁력을 갖춰 후오비 토큰에 이어 27번째 암호자산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0일 후오비 재팬에 따르면 내달 16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엔진 코인(ENJ), 아이오에스티(IOST), 네오(NEO), 온톨로지(ONT), 퀀텀(QTUM), 테조스(XTZ) 등 암호자산 6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다.
지난 16일부터 시작한 상장 후보군 투표에서 ▲테조스 49표 ▲아이오에스티 14표 ▲엔진 코인 9표 ▲퀀텀 9표 ▲네오 8표 ▲온톨로지 8표 등으로 테조스가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중에서 퀀텀은 지난 3월 코인체크가 상장한 암호자산이며, 나머지 5종은 일본에서 영업 중인 암호자산 거래소가 한 번도 취급하지 않은 신규 암호자산이다.

후오비 재팬 측은 투표 기간이 종료된 후 1위로 선정된 암호자산을 상장 후보군으로 선정, 일본 금융청의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는 후오비 글로벌과 후오비 코리아 등에서 진행한 상장 투표 '패스트트랙'의 이벤트 버전으로 전자는 1위로 선정된 암호화폐는 상장 확정이지만, 후자는 신규 가입과 인지도 상승을 위한 후오비 재팬의 전략이다.
일본 금융청에 따르면 후오비 재팬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비트코인 캐시(BCH), 라이트코인(LTC), 모나코인(MONA), 후오비 토큰(HT) 등 7종의 암호자산을 취급한다.
2018년 9월 비트 트레이드(Bit Trade)를 인수해 이듬해 2월에 후오비 재팬으로 변경한 암호자산 거래소로 일본 금융청의 라이센스를 받았지만, 후오비 토큰 외에 직접 상장 후보군을 정한 적이 없어 현지는 이례적인 반응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후오비 재팬은 부정 투표를 방지하기 위해 ▲계좌 개설 심사를 통과한 고객에 한해 1계좌당 최대 5표 부여 ▲중복 투표 허용 ▲투표 기간 취소 및 재투표 허용 등 투표 규칙을 설정했다.
일본은 개인이 계좌를 개설하면 일반적으로 1~3일, 법인은 최대 2주까지 소요될 정도로 암호자산 거래를 위한 계좌 개설 심사 과정이 엄격하다.
후오비 재팬 관계자는 "투표가 종료되면 가장 많이 획득한 암호자산을 후오비 재팬이 취급할 상장 후보로 결정한다"며 "상장 후보가 결정되는 것일 뿐 상장까지 약속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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