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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하는 게임은 Studio SIMNI의 날아라 용사님 Arkanoid Hero다. 

이름만 본다면 전형적인 모바일 RPG라 생각할 수 있지만, 부제에 명시된 알카노이드 덕분에 벽돌 깨기 게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는 벽돌 깨기를 쇠 구슬이나 공이 아닌 인간형 캐릭터로 대체했다는 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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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추억의 단어 '방방'이라 불리는 트램폴린에서 점프를 하며, 벽돌 대신 네모네모 군단으로 승격한 악의 세력에 대항해서 싸우는 것이다. 이전에 알카노이드를 기억하고 있는 유저라면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다.

그저 왼쪽과 오른쪽으로 움직이며, 아래로 내려오는 군단을 처치하면 그만이다. 마냥 쉬운 게임처럼 보이지만, 정작 플레이를 시작하면 추억에 빠지는 것도 잠시일 뿐 바쁘다. 공격 방향을 정한 다음에 떨어지는 각종 아이템을 집어먹기 바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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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느꼈던 두 가지의 선택. 용사를 살리든가 돈을 먹든가. 둘 중의 하나만 챙겨야 한다. 물론 본인의 컨트롤 실력이 좋다면 둘 다 '득템(?)'하는 것을 목표로 도전해도 좋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면 어느 순간부터 화면 상단의 스킬 게이지가 궁금해진다. 기자도 게이지가 채워졌을 때 잠시 당황했지만, 네모네모 군단에서 무쌍 액션을 펼치는 장면을 보고서야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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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날아라 용사님에 설정된 업그레이드 메뉴는 스킬 게이지와 레벨, 자석, 대포병사, 점수 증가 등의 8가지 요소다. 게임을 한판할 때 일정 수준의 골드가 벌 수 있어 업그레이드는 시간만 있으면 해결할 수 있다.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인 것은 분명하나 날아라 용사님도 아쉬운 점은 존재한다. 한 판의 재미는 강렬하지만, 계속 이끌어가는 목표 의식은 기록 경쟁밖에 없기 때문이다. 엄청난 골드 노가다를 통해 모든 요소의 업그레이드가 끝나면 남는 것은 기록과 경쟁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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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간단하게 즐길 수 있고, 잠시 추억에 빠져보는 게임을 찾고 있었다면 날아라 용사님이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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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날아라 용사님
 개발 : Studio SIMNI
 장르 : 액션
 과금 : 무료
 지원 : 안드로이드
 경로 : http://goo.gl/FDyX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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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30일에 출시한 몬스터사이드의 모바일 RPG 빅풋. 게임의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은 빅풋. TV와 뉴스를 통해 한 번쯤 들어봤던 설인을 전면에 앞세운 작품이다.

그래서 이들이 가진 외모부터 남다른 수준을 넘어서 개성이 강하다. 이미 서비스 중인 게임들이 멋있고 예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것에 비해 빅풋은 인간형 몬스터(?)가 주인공으로 신분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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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이 게임은 무라코-카야-파파루로 불리는 3명의 설인이 등장하며, 이들은 전사와 암살자, 마법사로 설정되어 있다. 유저는 이 중에서 한 가지 직업을 선택, 육성할 수 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부캐의 유혹이 느껴지면 언제든지 캐릭터를 바꿔도 무방하다.

이 때부터 유저는 선택의 기로에 빠진다. 하나의 직업을 선택해서 꾸준히 할 것인가 혹은 동시에 3명의 설인을 병행해서 키울 것인지는 철저히 유저의 선택이다. 이러한 선택이 끝나면 유저는 스토리, 디펜스, 투기장 모드 등을 이동(?)하면서 설인을 키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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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게임의 묘미는 겉모습과 달리 꼼꼼하게 설계된 RPG의 레벨 디자인이다. 레벨업과 아이템 파밍은 기본, 특성 시스템을 통해 같은 직업도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색다르게 육성할 수 있다. 흔히 말하는 국민 트리라면 손쉽게 키울 수 있지만, 획일화되는 면이 존재하는 탓에 장단점이 공존한다.

이 게임의 목적은 설인을 열심히 키워 스토리 모드를 정복하고, 디펜스 모드로 스트레스를 회복하고, 투기장 모드로 강함을 겨루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스트레스의 완급 조절을 준비한 모드를 통해 해결하는 셈이다. 물론 극강의 스트레스를 견딜 자신이 있다면 보스 레이드도 기다리고 있으니 걱정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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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게임은 자동 전투에 익숙해진 유저라면 적응하는 데 있어 시간이 걸린다. 오히려 자동과 수동의 장단점을 논하는 것보다 빅풋은 오히려 수동 조작이 편하다. 그 이유는 점프 공격과 각종 꼼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종의 치사하고 얍삽한 기술이라 볼 수 있는데 사각지대나 지형의 높낮이를 이용, 몬스터가 옴짝달짝 못할 때 화면을 가득 채우는 궁극 기를 쓰면 그만이다. 참고로 기자는 카야(암살자)의 독 관련 스킬로 위기의 순간을 몇 번이나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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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풋이 앞세웠던 문구가 '찰진 콤보액션으로 극한의 손맛을 경험하라!'. 일반적인 모바일 RPG에서 손맛은 터치로 구현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제약도 많다. 그래서 극한의 손맛은 동의할 수 없지만, 찰진 콤보 액션은 일정 부분 동의한다.

평소 색다른 게임을 찾고 있었다면 빅풋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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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빅풋
 개발 : 몬스터사이드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경로 : http://goo.g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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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0일에 출시한 순정게임의 로망의 세계정복 for Kakao(이하 로망의 세계정복). 이 게임은 레알타임 다굴액션 RPG라는 것을 강조, 이전에 서비스했던 RPG와 다른 B급 내지 싼티 코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래서 특별한 기대를 하지 않고, 게임을 접한다면 그저 할만한 수준의 게임으로 접근하는 것이 편하다. 게임의 기본적인 구성은 5명으로 팀을 구성,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이다. 물론 최종 스테이지에 도달하기 과정을 RPG라는 장치를 활용, 캐릭터의 성장과 아이템 파밍으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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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모바일 RPG를 플레이한 유저라면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콘텐츠와 레벨 디자인으로 큰 문제없이 즐길 수 있다. 다만 지루함을 견뎌내는 단계는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명심하자.

앞서 언급했던 다굴 액션 RPG라는 키워드가 로망의 세계정복의 정체성을 의미한다. 개인적으로 다굴이라는 어감보다는 레일 액션의 느낌이 강했기에 그냥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 액션보다 판깨기로 흘러갈 수 있는 게임이라는 점도 스쳐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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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가진 목표는 명확하다. 상위 등급의 영웅을 최고 단계나 레벨까지 달성, 장비 세팅과 팀 최적화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유저는 퀘스트와 스테이지 클리어를 반복하면서, 성장의 재미를 알게되는 것이다.

이러한 틀은 동종 유사 장르가 구현했던 콘텐츠였기에 로망의 세계정복이 특별하게 내세울 수 있는 점은 아니다. 단지 다른 점이 있다면 몰입과 스트레스의 경계에 서는 수준에 도달했을 때 다른 콘텐츠로 자연스럽게 유도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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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등록과 게임 내 보상을 통해 유저는 일정 수준까지 팀 최적화가 가능하다. 과금 집단과 차이는 존재, 여기서 바로 결제라는 악마의 유혹이 시작된다. 다만 선택에 의한 결제인 덕분에 근성과 노력만 있다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큰 문제는 없다.

심심하거나 짬이 날 때 플레이한다면 로망의 세계정복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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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로망의 세계정복
 개발 : 순정게임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경로 : http://goo.gl/tME6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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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서머너즈 워에 이어 모바일 RPG 2종을 출격,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금일(5일) 컴투스는 소울 시커의 글로벌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달 27일에 출시한 드래곤 기사단에 이어 연이은 모바일 RPG 2종을 출격시킨 것. 이들은 모두 일본어, 영어, 한국어, 중국어 등을 지원, 제 2의 서머너즈 워이자 지원군으로 나선 격.

이미 서머너즈 워는 브레이브 프론티어와 함께 글로벌 RPG로 거듭나며, 전 세계 오픈 마켓 차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공개한 게임들과 함께 컴투스의 모바일 RPG 라인업의 위용도 갖추게 됐다.

게임빌이 크리티카와 다크 어벤저 2로 영역을 구축하고,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를 필두로 모바일 RPG의 재편을 노리고 있는 것. 이를 통해 컴투스와 게임빌의 하이브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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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하는 게임은 Oddy Arts가 출시한 스톤 오브 라이프 EX(Stone of Life EX)로 신작 소개라는 측면과는 거리가 멀다. 그 이유는 2013년 7월에 등장, 출시한 지 1년 6개월이 지난 게임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소개하는 이유는 예전에 리뷰를 통해 소개했던 코로스튜디오의 데빌즈처럼 클래식의 기품(?)이 녹아들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리뷰를 통해 게임을 재조명, 스톤 오브 라이프의 재미를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번뜩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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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개인적으로 예전에 서비스했던 한게임의 아니마, 코로스튜디오의 데빌즈, 이노티아 연대기 시리즈가 보여줬던 느낌을 좋아한다. 그래픽도 투박하고, 캐릭터도 조그맣지만, 적어도 스마트 폰에서 즐기는 액션 RPG의 참 맛은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듀얼 블레이드, 나이트, 버서커, 아크 메이지 등 4개의 직업 중에서 하나를 선택, 만레벨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 자체가 RPG 본연의 재미인 성장 콘텐츠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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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관점에 따라 레벨 노가다와 아이템 파밍으로 치부할 수 있지만, 필드와 던전 개념을 명확히 구분했기 때문에 큰 지장은 없다. 참고로 스톤 오브 라이프 EX의 소환수 이름은 블레이드. 동명의 이름이 모바일 액션 RPG로 기세가 등등한 것은 자명한 사실. 

다시 돌아와서 어느 직업을 선택하는 게임이 추구하는 재미는 변하지 않는다. 레벨업과 아이템 파밍, 스킬 학습과 전직을 통해 자신이 육성한 캐릭터가 강해지는 모습은 영락없는 모바일 RP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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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핵앤슬래시 스타일의 게임을 표방, 그저 필드를 휩쓸고 다니면서 사냥만 열심히 해도 된다. 물론 사냥에 대한 경험이 출중하다면 자신의 레벨과 비교했을 때 저 레벨 몬스터를 한 마리라도 더 잡는 것이 효율적. 

시쳇말로 닥사에 지쳤다면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천천히 게임을 곱씹으면서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오히려 만레벨 300이라는 수치가 다소 힘들어 보이지만, 정작 게임에 익숙해지면 부캐의 레벨업은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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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첫 직업을 선택, 꾸준히 퀘스트와 사냥을 통해 만레벨을 향해 달려가면 간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인앱 결제의 강도는 그렇게 강하지 않다. 스태미너 개념이 없는 덕분에 시간과 노력만 있다면 무과금으로 최종 퀘스트 클리어까지 가능하다.

다소 투박해도 핵앤슬래시의 재미를 간직하고 있고, 레벨업의 재미를 제대로 일깨워줄 수 있는 게임이라 생각한다. 클래식 모바일 RPG가 사무치게 그리울 때 스톤 오브 라이프 EX는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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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리뷰에 이런 말을 적는 것이 쑥스럽지만, 정말 이 게임은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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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스톤 오브 라이프 EX
 개발 : Oddy Arts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경로 : http://goo.gl/f2Nrz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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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게임로프트는 2014년 실적 집계 결과 2억 2,730만 유로(한화 2,837억 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수치는 전 분기 대비 3% 감소했지만, 고정환율(CER:Constant Exchange Rate)을 기준으로 하면 1% 상승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지만, 3분기보다 7.8% 증가한 6,020만 유로(751억 원)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게임로프트는 기존 게임의 매출이 전년도 대비 15% 증가, 연 매출의 9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이 33%, 북미 28%, 아시아 태평양 22%, 라틴 아메리카 18% 등으로 집계됐다.

또 4분기 MAU(Monthly active users)는 평균 1억 7천만, DAU(Daily active users)는 평균 2천백만, 누적 다운로드 7억 돌파 기록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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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4일) 오전 한 통의 메일이 들어왔다. 내용인즉슨 파티게임즈의 행태에 유저들 스스로 유저간담회를 요청, 답변을 요구하는 내용이었다.

현재 무한돌파 삼국지 카페에는 '[필독] 유저 간담회 요청의 件'이라는 제목으로 파티게임즈를 상대로 유저 간담회를 요청하는 글이 등록된 상태다. 현 시간 조회 수 2천을 넘겼으며, 236명의 유저들이 추천, 덧글만 약 200여 개가 작성될 정도로 유저들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이 요구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반기별 유저 간담회 개최, 천하대전 부활 및 폐지를 유지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드랍율 강화, 급진적 패치 지양 및 과금 유도 패치 금지(신규 영웅 포함), 길드 콘텐츠 개선, 활동력 감소, 신규 유저 유치 노력, 한계돌파 분해권 추가


지난 진삼국대전 항의 서한처럼 이번 무한돌파 삼국지도 예전과 달라진 유저들의 집단행동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단순한 무력시위가 아닌 게임사와 협업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 유저들 스스로 게임사와 함께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메일을 보낸 유저는 "저는 파티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무한돌파삼국지라는 게임을 즐기고있는 유저입니다. 게임사의 무지막지한 갑질의 횡포에 못 이겨 유저들이 들고일어났습니다만 게임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에 취재를 정중히 요청드리려 이미 메일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파티게임즈는 유저들의 부름에 응답할까. 파티게임즈의 서비스 이용약관 제24조 회원의 피해 보상 및 분쟁 해결 3항을 살펴보면 실마리가 보인다.

약관에 의하면 회사는 회원으로부터 제기되는 의견이나 불만이 정당하다고 객관적으로 인정될 경우에는 합리적인 기간 내에 이를 신속하게 처리합니다. 다만, 처리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경우에는 회원에게 장기간이 소요되는 사유와 처리일정을 홈페이지 또는 게임서비스 화면에 공지하거나 전자우편, 전화 또는 서면 등으로 통보합니다.

즉 의견이나 불만이 정당하다고 객관적으로 인정될 경우만 처리하는 셈이다.

그럼 지금 유저들의 불만은 객관적일까. 앞으로 파티게임즈의 현명한 대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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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폰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시간이 많아지며, 유저들 사이에서 광탈이라는 말이 흔하게 쓰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배터리 교체가 쉬운 안드로이드 기반 폰보다 아이폰은 항상 배터리 부족에 시달려왔다. 그래서 교체할 수 있는 배터리를 준비하거나 충전할 수 있는 충전지, 충전기를 들고 다니면서 게임을 하는 것이 일상적이다. 

최근 한국전기연구원은 배터리에 관한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관련 속설 등에 풀어놓은 '올바른 배터리 이용을 위한 KERI 배터리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평소 스마트 폰 배터리에 관해 궁금한 점이 많았다면 다음 FAQ를 살펴보도록 하자.

Q. 날씨가 추울 때 휴대폰 배터리가 더 빨리 닳는다는 분들이 있는데, 온도와 배터리에 상관관계가 있는 건가요?
예, 날씨가 추워지면 전지 속의 양이온과 음이온의 움직임이 느려집니다. 특히 리튬전지의 리튬 이온은 전해질과 양극 및 음극에서 움직이는데, 온도가 낮아질수록 전지 내부 리튬이온의 이동속도가 저하하여 전지의 내부저항이 증가하게 되고 배터리의 성능이 현저히 저하하는 것입니다. 

즉, 배터리의 저항이 증가하여 전압이 낮아지고, 배터리 속의 전기를 일부만 사용할 수 있다는 두 가지 원인의 동시 작용하기 때문에 배터리가 더 빨리 닳게 됩니다. 참고로, 영하 10도로 추운 날에는 에너지가 30% 정도 감소하고, 영하 30도에서는 거의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산이나 스키장 같은 추운 곳을 갈 때는 배터리 여분을 챙겨 가시거나, 좀 따뜻하게 보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Q. 온도가 낮아지는 정도에 따라 배터리가 닳아지는 양도 점점 더 커지나요? 
25도에 완전히 충전된 새 배터리를 방전시키는데 걸리는 시간을 5시간으로 잡는다면, 실험 결과 0도에서는 4시간 40분, -10도는 4시간 16분, -20도는 3시간 40분, -30도에서는 2시간 14분까지 줄어들었습니다.

Q. 휴대폰이나 다른 기기의 배터리를 다 사용한 다음에 충전을 해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맞는 말인가요?
예, ‘니카드’라는 전지가 그렇습니다만, 요즘은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만, 요즘 주로 사용하는 리튬이차전지는 그렇지 않습니다. 부가적으로 리튬이온전지는 정상 작동 범위가 있는데, 하한 전압 이하로 유지되면, 전지의 구성 재료가 부식되어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가 통상 사용하게 되는 알카리 전지의 경우 다 사용한 전지가 바깥으로 가끔 액체가 나오게 되는데 그것과 동일한 결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통의 일상생활에서는, 늘 충전한 상태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더불어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에는 사진을 찍을 때 켜고 안 찍을 때는 꺼두는 게 더 오래 사용을 하는 건가요?
디지털 카메라의 스탠바이(standby) 상태, 즉, 대기에 필요한 전력량과 On/Off, 즉 껏다켰을 때 필요한 전력량의 관계인데요! On/Off 전력량은 정해진 양이고, 대기 전력량은 시간에 비례하여 증가합니다. 그러므로 연속해서 찍을 의사가 없을 때는 꺼두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한마디로, 대기시간이 좀 길 경우에는 꺼 놓는 것이 좋겠습니다. 

Q. 휴대폰이나 각종 IT 기기의 배터리 수명, 궁금한데요?
연구개발 단계와 소비자들이 사용할 때, 2가지 경우로 나누어서 봐야 하는데요, 연구개발에서는 초기에너지의 80%까지를 수명으로 정의하고 그때의 값으로 수명을 정의합니다. 이 경우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휴대폰 배터리는 300회~500회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일 년 365일을 기준으로 하면, 1년~2년 정도의 수명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 사용하실 때는 2년 이상 사용하셔도 됩니다. 다만, 사용시간은 점차 짧아지게 되죠. 

요즘 다른 예를 보시면, 보조배터리를 많이 사용하시는데요, 성능이 낮아진 전지에 신형의 보조 배터리를 사용하면, 고출력, 고전압의 고성능 전지를 이용하여, 저출력, 저전압으로 성능이 낮아진 전기에 저장하여 사용하는 형태이므로, 좋은 사용방법이 아닙니다. 보조 배터리를 연결하여 사용하기보다는 전지를 교체하여 사용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입니다.

Q. 배터리를 오래 쓰기 위한 방법이 있다면?
충전 상한과 방전 하한 전압 범위 내에서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상한 전압은 충전기의 전자 회로가 안전하게 지켜주므로, 충전기에 계속 꽂아두면 됩니다. 아무리 오래 꽂아 두어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하한 전압 이하로 내려가는 것이 문제인데요, 완전 방전하지 않도록 하고, 완전 방전 하게 되면 곧 바로 충전하는 것이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는 비결입니다.

Q. 배터리가 폭발하는 경우 종종 뉴스를 통해서 보곤 하는데요. 실제로 가능한 일인가요?
전지가 충전되는 것은, 전지 내에 산소를 발생할 수 있는 과산화물을 생성시키는 과정입니다. 또한 전지 속에는 휘발유와 같이 가연성인 유기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착화원으로 발화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폭발은 발화하는 것과 같은데, 발화가 매우 빠르게 이뤄지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그래서 전지는 늘 폭발할 수 있는 요소를 내재하고 있습니다. 

Q. 추워서 방전된 배터리를 따뜻하게 놔두면 다시 사용할 수 있나요?
전지의 사용하지 못한 전기량은 내부에 잠재적으로 사용 가능한 형태로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전지의 온도를 높인다면 다시 남아있는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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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를 통해 '2월 안드로이드 버전별 점유율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통계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접속한 기록을 바탕으로 집계한 것으로 구글은 매달 초 안드로이드 버전별 점유율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2월 통계를 보면 1위는 젤리빈(4.1.X~4.3)이 전월 대비 1.5% 감소한 44.5%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킷캣(4.4)은 꾸준히 상승하여 전월 대비 0.6% 상승한 39.7%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진저 브레드(2.3.3~2.3.7)는 0.4% 감소한 7.4%, 아이스크림 샌드위치(4.0.3~4.0.4)는 0.3% 감소한 6.4%, 프로요(2.2)는 0.4%를 차지했다. 

이로써 젤리빈과 킷캣의 격차는 7%에서 전월 대비 4.8% 차이로 줄어들었다. 킷캣의 점유율이 40%에 육박, 안정권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지난해 11월 젤리빈은 50%의 벽이 무너진 이후 킷캣과 차이가 좁혀지고 있으며, 점차 젤리빈 독주 체제에서 젤리빈-킷캣 양강 구도나 킷캣이 젤리빈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장에 출시된 지 3개월, 통계를 집계한 이후 처음으로 롤리팝(5.0)이 1.6%로 진입한 것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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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의 뮤 더 제네시스 for Kakao가 2월 27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로써 2013년 12월 20일에 출시한 이후 약 1년 3개월(435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뮤 더 제네시스 for Kakao는 PC 온라인게임 ‘MU’ 브랜드를 이은 모바일 RPG로 1~6성의 등급으로 나뉘어 강화/진화를 통해 더욱 강력해지는 200여종의 독특한 ‘영혼기병’ 부대의 조합을 통해 전략적인 전투와 공략의 재미를 제공했던 작품이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3월 27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환불 신청은 카카오 회원번호, 휴대폰 번호, 쥬얼 개수, 환불 통장 사본, 신분증 사본, 결제 내역 캡처 등을 고객센터(mo-refund@webzen.co.kr)로 접수하면 된다.

웹젠 관계자는 "많은 분께서 아끼고 사랑해주신 뮤 더 제네시스가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더 이상의 서비스 유지가 어렵다는 판단 아래 서비스 종료라는 힘든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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