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jpg

지난해 9월 25일에 출시한 게임로프트의 아스팔트 오버드라이브(ASPHALT OverDrive). 게임로프트의 괴물 모바일 레이싱 게임 아스팔트 시리즈의 첫 스핀오프로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혹자는 아스팔트 오버드라이브를 두고 아스팔트로 즐기는 템플런이라 말할 정도로 스핀 오프의 호불호는 명확하게 갈렸다. 시리즈를 거듭하며, 진일보한 발전을 보여줬던 아스팔트에 대한 기대와 실망이 교차했기 때문이다.

21.jpg
▲ 출시 이후 매출 현황(국내 애플 앱스토어)

22.jpg
▲ 출시 이후 매출 현황(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그럼에도 이번 작품은 화면 구도만 바꿨음에도 기존 시리즈와 색다른 재미를 제공, 또 하나의 스핀오프로서 자리매김했다. 오히려 아스팔트 8에서 순차적인 넘버링을 가진 아스팔트 9를 기대했던 유저라면 잠시 쉬어가는 게임으로 접근해도 나쁘지 않다.

게임의 목적은 각 스테이지마다 설정된 목표를 수행,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다음 에피소드로 넘어갈 수 있는 구조를 채택했다. 물론 다음 에피소드로 원활하게 이동하려면 약간의 인앱 결제나 근성으로 승부하는 것을 마찬가지다.

31.jpg

각 에피소드는 조건 레이스나 도주처럼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주행하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화면 전환이 바뀐 탓에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지만, 시간을 거듭할수록 숙련도가 쌓여 요령도 생긴다.

그래서 유저는 게임 머니를 꾸준히 모아서 차량을 바꾸면서 에피소드 5의 최종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이 1차 목표가 된다. 다만 최종 스테이지까지 가는 과정이 험난한 탓에 근성과 인내심이 필요할 뿐이다.

41.jpg

사실 아스팔트 오버드라이브를 플레이하고 있다면 과거 장난감으로 즐기던 게임이 생각난다. 태엽처럼 감아서 장애물을 피하는 장난감을 스마트 기기에서 구현, 어렸을 적에 즐기던 추억에 잠깐 빠져볼 수 있는 셈이다.

특히 프리퀄이라고 하더라도 이전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화려한 그래픽 효과는 여전하다. 다만 최근 출시된 아스팔트 8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시각적인 즐거움은 줄어들었다.

51.jpg

개인적으로 아스팔트 오버드라이브에 대한 실망감은 감출 수 없다. 프리퀄의 한계를 직접 확인한 경우로 원작이 가진 매력이 치명적이었던 것이 화근이었다. 

그럼에도 아스팔트 오버드라이브는 시간이 날 때 짬을 내서 즐기는 데 제격이다. 기존 시리즈를 잊고, 잠시 즐기는 게임으로 추천. 

 
12.jpg

 이름 : 아스팔트 오버드라이브
 개발 : 게임로프트
 장르 : 레이싱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경로 : http://goo.gl/VKCzXU





31.jpg

국내에 테이큰 시리즈로 알려진 액션 대디, 꽃중년의 대명사 '리암 니슨'이 클래시 오브 클랜 광고에 등장, BigBufferBoy85를 상대로 복수의 칼을 갈았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슈퍼볼에 등장한 스팟 영상으로 유투브에 '앵그리니슨52의 복수'라는 제목으로 등록되어 있다. 마을을 털린 앵그리니슨52(리암 니슨의 게임 내 마을)의 복수를 위해 테이큰 1편에 등장했던 'I'll find you, and I'll kill you'라는 대사를 재치있게 바꿨다.

뒷부분의 'and I'll kill you'라는 대사 대신 '바바리안과 드래곤으로 널 부숴버릴 것이다'라는 대사로 바꾼 것. 이를 통해 리암 니슨의 분노 게이지와 클래시 오브 클랜의 설정이 어울리며, 색다른 실사형 광고로 주목받고 있는 것.

아직 영상을 보지 못한 유저를 위해 슈퍼볼 스팟 광고와 지난해 가을에 클래시 오브 클랜의 실사 영상으로 주목받았던 트레일러도 함께 소개한다.








21.jpg

넥슨의 퍼즐던파가 3월 4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로써 2014년 7월 1일에 출시한 이후 약 8개월(247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퍼즐던파는 던전앤파이터의 IP(Intellectual Property)를 활용한 게임으로, 던전앤파이터 인기 직업인 남귀검사, 여거너, 여마법사가 주요 캐릭터로 등장했다. 이 게임은 3개 이상의 같은 모양 퍼즐을 맞추며 상대 몬스터를 공격해 스테이지를 완료하는 방식으로 진행, 던전앤파이터와의 계정 연동을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4월 3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환불 신청은 넥슨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넥슨 관계자는 "지금까지 ‘퍼즐던파’을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험가님들께 깊은 감사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지금까지 여러분과 함께했던 추억과 시간은 가슴 깊이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11.jpg

넷마블의 퀴즐 for Kakao가 3월 6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로써 2014년 7월 18일에 출시한 이후 약 8개월(232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퀴즐 for Kakao는 네오아레나와 하나인터내셔널이 합작해 만든 모바일 퍼즐 게임으로 퀴즈와 퍼즐을 결합해 스테이지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유저는 게임을 즐기면서 역사, 과학, 스포츠, 연예 등 다양한 분야의 4만여 개가 넘는 문제를 통해 상식을 쌓을 수 있는 점을 앞세웠던 작품이다.

2월 3일을 기해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가 차단될 예정이며, 3월 5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환불 신청은 넷마블 홈페이지 1:1 문의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지금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고객님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서비스 종료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알려드리게 된 점 고개 숙여 깊은 양해를 구합니다."라고 전했다.





11.jpg

유캔스타의 더 큐브(The Cubes). 동명의 영화를 떠올린다면 살기 위해 헤맸던 배우들을 기억할 것이다. 게임은 영화와 달리 극악의 살인적인 난이도를 가진 게임도 아닌 무난한 수준의 퍼즐 게임이다.

큐브 안에 갇힌 공간에서 유저는 탈출구를 찾기 위해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 남들보다 빠르게 퍼즐을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각종 힌트를 얻기 위해 방 안의 모든 것을 눌러야 한다.

21.jpg

자신이 원하는 힌트를 얻을 때까지 멈춘다면 뫼비우스의 띠처럼 퍼즐 감옥에 갇히고 만다. 참고로 기자도 챕터 1에서 비밀 번호를 풀어 열쇠를 얻는 것이 첫 번째 허들이었다. 금고 밑에 있는 책에서 비밀 번호를 확인하기 전에 순간적으로 화가 치밀어 올랐던 기억을 떠올리며, 각종 오브젝트를 확인하는 것이 스트레스 관리에 필요하다.

또한 자신의 이동 방향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나침반을 꾸준히 활용하는 것도 팁이다. 더 큐브는 맵의 재배치와 오브젝트 활용을 통해 챕터를 클리어, 하나씩 전진하는 것이 목표다.

31.jpg

다만 방탈출 스타일의 게임은 콘텐츠의 한계가 정해져 있다. 예를 들면, 특정 스테이지를 플레이할 때 완료했던 스테이지의 흥미는 급격히 떨어진다. 아무래도 정답을 알고 있는 탓에 게임의 매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지사.

비록 게임 후반부로 갈수록 극강의 난이도와 사람의 오기를 자극하는 난이도가 준비되어 있지만, 이조차 정복 당하면 게임은 리플레이가 아닌 일회성 플레이로 끝나기 때문이다.

41.jpg

더욱 어려운 퍼즐을 풀었을 때 쾌감은 크지만, 쾌감과 비례한 허무감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는 더 큐브뿐만 아니라 방탈출 스타일이나 퍼즐 어드벤처 게임이 겪는 성장통이자 영원한 숙제다.

고정 맵 스타일이 아닌 랜덤 방식이라면 플레이할 때마다 색다른 재미는 선사할 수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플레이를 진행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 도달할 수 있어 시도하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

51.jpg

그럼에도 최근 등장한 퍼즐 어드벤처 중에서 예상 밖의 퍼즐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 오랜만에 도전 욕구를 느끼고 싶다면 더 큐브를 시작해도 나쁘지 않다.

 
12.jpg

 이름 : 더 큐브
 개발 : 유캔스타
 장르 : 퍼즐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경로 : http://goo.gl/xE91yl






 순위한국  일본 북미 칠레
 1클래시 오브 클랜몬스터 스트라이크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오브 클랜
 2세븐나이츠퍼즐앤드래곤 게임오브워캔디 크러시 사가
 3 영웅 라인 디즈니 썸섬캔디 크러시 소다 사가 캔디 크러시 소다 사가
 4 모두의 마블 브레이브 프론티어 캔디 크러시 사가히어로즈 차지
 5애니팡 2 라인 포코포코 붐 비치 게임 오브 워
     
 20드래곤 플라이트(K) 체인 크로니클 브레이브 프론티어더 심즈 프리 플레이
 21아우라 레전드 월드 사커 콜렉션 S마블 콘테스트인저스티스
 22 애니팡(K) 폭주열전 잭팟 파티 캐슬 크래시
 23엘브리사(K)퀴즈 RPG 빙고 블리츠 픽셀건 3D
 24 우파루사가(K)서머너즈 워히트 잇 리치 펫 레스큐 사가
 25 여우비프로야구 프라이드 레이싱 라이벌 피파 15 U.T
 26차구차구(K) 디바인 게이트 심시티 빌드잇 클래시 오브 로드
 27 퍼즐앤드래곤라인 겟 리치더 호빗 킹덤잭팟 파티
 28 삼검호발차기 공주 돌격대 더블다운더블다운
 29 윈드소울(K) 그랑 블루 판타지 마이 베가스 슬롯히어로즈 오브 카멜롯
 30게임오브워 캔디 크러시 사가 다이아몬드 디거 사가 WWE 임모탈

언젠가부터 차트 역주행으로 재편되고 있는 국내 차트. 

이제는 클래시 오브 클랜의 독주나 세븐나이츠의 굳히기는 더이상 화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애니팡 브라더스와 드래곤 플라이트, 엘브리사 등이 약진하고 있어, 신작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그나마 최근 출시한 윈드 소울과 여우비가 신작의 패기를 보여줄 뿐 나머지는 기존 게임들도 채워지고 있는 형국이다.

21.jpg

일본 차트는 서머너즈 워와 라인 겟 리치가 20위 권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신작보다 기존 게임들의 인기가 거세지고 있다.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다져진 탄탄한 유저층을 기반으로 정상에 못지않은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칠레 차트는 북미의 미러링 차트라 착각할 정도로 비슷하다. 오히려 클래시 오브 클랜 스타일의 게임이 차트에 대거 포진한 것도 특이하다. 5위에 진입한 게임 오브 워, 22위에 진입한 캐슬 크래시, 26위에 진입한 클래시 오브 로드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도트로 즐기는 슈팅 게임 '픽셀건 3D'가 23위에 진입, 외롭게 슈팅 게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순위한국  일본 북미칠레
 1클래시 오브 클랜퍼즐앤드래곤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오브 클랜
 2세븐나이츠몬스터 스트라이크게임 오브 워 캔디 크러시 사가
 3 모두의 마블라인 디즈니 썸섬 캔디 크러시 사가캔디 크러시 소다 사가
 4 영웅 검과 마법의 로그레스붐 비치 게임 오브 워
 5 별이 되어라 퀴즈 RPG 캔디 크러시 소다 사가 마블 콘테스트
     
 20우파루 사가 브레이브 프론티어 더 호빗 킹덤인저스티스
 21게임 오브 워스쿨걸 스트라이커즈 팜 히어로즈 사가더 심즈 프리 플레이
 22 퍼즐앤드래곤 괴리성 밀리언 아서8 볼 풀헤이 데이
 23 다크 어벤저 2 폭주열전 서머너즈 워마인 크래프트
 24 차구차구(K) 그랑블루 판타지 슬롯머신 거미 드롭
 25강철의 기사드리프트 스피리츠 퍼즐앤드래곤(E)파이널판타지 6+1
 26크루세이더 퀘스트 우리 공주님 잭팟 파티심시티 빌드잇
 27 마구마구 2014(K)낚시 스타 엠파이어 Z배틀 캠프
 28넥슨 프마 2014 프로야구 프라이드 버블 위치 2 사가엠파이어 포 킹덤
 29 드래곤가드(K)월드 사커 컬렉션 S 마이 베가스 슬롯 히어로즈 차지
 30진삼국대전서머너즈 워더 심즈 프리플레이 플랜츠앤좀비 2

이번 주 주인공은 업데이트를 통해 5위로 진입한 별이 되어라 for Kakao. 출시한 지 시간이 흘렀음에도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순위가 상승, 상위권에 진입했다.

2030그룹은 우파루 사가 for Kakao와 게임 오브워가 20위 그룹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원작 우파루 마운틴이 가진 힘과 최근 유행하고 있는 전략 디펜스가 결합한 우파루 사가는 장기 집권에 들어선 지 오래다. 지난주 윈드 소울이 신작의 패기를 보여줬지만, 2월 1주 차트에서 신작은 없다.

11.jpg

일본도 마찬가지로 출시한 지 시간이 흐른 검과 마법의 로그레스가 4위에 진입했다. 반짝 업데이트를 통해 상위권에 진입했던 브레이브 프론티어는 20위로 내려갔지만, 여전히 위세를 떨치고 있는 글로벌 모바일 RPG다. 우스갯소리로 서머너즈 워와 함께 전 세계를 누비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게임으로 거듭났다.

새롭게 합류한 칠레 차트는 클랜과 사탕의 격돌만큼이나 마블과 DC의 대결도 흥미롭다. 마블 콘테스트가 5위, 인저스티스가 20위를 기록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파이널 판타지 합본팩이 유료 게임임에도 25위에 진입했으며, 식좀이라 불리는 플랜츠앤좀비 2도 30위에 안착한 것도 이채롭다.






프리프 올스타즈 APK


Flyff All Stars

- 프리프 올스타즈 APK

- 2015년 1월 5일 1.0.2

- 순정 APK로 막히면 덧글로 피드백

- 갤럭시 S4로 추출한 순정 APK입니다. 에디트 X




새 압축.z01


새 압축.z02


새 압축.z03


새 압축.zip





11.jpg

지난 30일에 2차 테스트를 종료한 엔도어즈의 광개토태왕. 이번 2차 테스트는 백제국 추가를 비롯하여 UI와 커뮤니티 관련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테스트했다. 특히 이번 테스트 결과는 초기화되지 않고, 2월에 진행할 게릴라 테스트를 통해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다.

이번 리뷰는 2차 테스트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 정식 출시 버전은 넥슨과 엔도어즈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21.jpg
22.jpg

광개토태왕은 과거 PC 패키지 게임 시절에 느낄 수 있었던 전략 시뮬레이션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그래서 게임은 전략과 공성 모드를 통해 골고루 체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분했다. 

전략 모드는 말 그대로 자원 생산과 유닛을 조정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스타일, 공성 모드는 클래시 오브 클랜 스타일의 침공과 방어를 앞세운 콘텐츠다.

31.jpg
32.jpg

우선 전략 모드는 키보드와 마우스로 조작하던 그 느낌을 터치로 전환, 전략 시뮬레이션의 느낌을 스마트 기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했다. 물론 간단한 원터치 방식이지만, 키보드와 마우스의 정교한 조작을 따라갈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이러한 조작 환경을 터치로 재해석, 제대로 즐기는 것은 약간의 무리가 따른다.

비록 모바일 환경에서 경험하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지만, 그래도 일정 부분 흉내를 냈다는 점에서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과거에 느꼈던 싱글 플레이와 시나리오 모드를 통해 유저를 게임에 붙잡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41.jpg
42.jpg

다만 몇 가지 제약이 있어 '제대로 즐길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광개토태왕은 시도와 구현은 칭찬해주고 싶지만, 그 외의 부분은 이후 진행될 테스트를 통해 검증을 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칫 잘못하면 아름다운 도전으로 그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전략 모드와 함께 추가된 공성 모드. 이미 정형화된 클래시 오브 클랜 스타일의 모드다. 이는 광개토태왕의 전매특허라고 보기에 어려운 면이 있으며, 기존에 서비스 중인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스킨만 바뀐 COC라 부르기도 한다.

51.jpg
52.jpg

그만큼 과거에 서비스했던 웹게임의 플레이 패턴과 비슷하다. 생산과 침공, 방어와 세작 등의 콘텐츠는 기존에 즐기던 게임들과 비슷하다. 다만 COC 스타일의 게임을 국내 삼국지의 배경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신선했다.

결국 소재의 참신함과 촘촘하게 콘텐츠를 재배치, 기존에 서비스 중인 게임들과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 관건이다. 그만큼 유저들이 가진 선입견도 무시할 수 없다.

61.jpg
62.jpg

테스트 시간에 유저들이 작성했던 클래시 오브 클랜과 관련한 글에 '플레이해보시면 느끼실 수 있지만 말씀하신 게임과는 매우 차별된 콘텐츠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 번 플레이해보시고 광개토태왕만의 매력을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라는 답변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차별화된 콘텐츠를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유저들의 선입견이 달라질 것. 이게 광개토태왕이 정식 출시하기 전까지 풀어야 할 숙제로 남는다. 자칫 게임만 해보면 알게 될 것이라는 말은 자신감보다 자만에 빠질 수 있다는 것도 기억했으면 한다. 

 
12.jpg

 이름 : 광개토태왕
 개발 : 엔도어즈
 장르 : 시뮬레이션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경로 : http://goo.gl/g76lPW





11.jpg

최근 우연히 발견해서 무섭게 즐기고 있는 쉐도우 매틱(shadow matic). 일반적인 그림자 퍼즐 게임으로 치부할 수 있었지만, 매끈한 그래픽과 함께 근성을 자극하는 오묘한 퍼즐로 단숨에 아이폰 구매 욕구까지 불을 피운 게임이다.

그만큼 이 게임이 가진 매력은 상큼하며, 초반 몰입력은 여느 게임보다 강하다. 초반에는 단순한 퍼즐이 등장, 유저에게 일종의 함정같은 미끼를 던진다. '생각보다 별로네!'라는 착각을 심어주는 순간부터 쉐도우 매틱의 진짜 매력이 시작된다.

21.jpg
▲ 출시 이후 매출 현황(국내 애플 앱스토어)

힌트의 유혹을 무섭게 느끼며, 그걸 참아내고 그림자 퍼즐을 풀어내는 순간만큼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 같은 기쁨이 샘솟는다. 반면에 힌트의 유혹에 넘어가서 허무하게 풀었을 때는 자괴감도 든다. 

그만큼 성공과 실패에 따른 감정이 교차하는 게임이라서 호불호는 극명하게 갈린다.

31.jpg
32.jpg

물론 유료와 iOS 전용 게임이라는 허들이 있지만, 적어도 결제했을 때 돈이 아깝지 않은 수준의 완성도를 보인다. 특히 미려하고 사실적인 그래픽과 스테이지마다 골고루 배치된 난이도,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BGM까지 돈이 아깝지 않다.

사실 이전에도 그림자 퍼즐이 있었지만, 유독 3매칭 퍼즐 게임이 인기를 끌었던 터라 빛을 보지 못했다. 다만 기존 퍼즐 게임에 익숙한 유저라면 쉐도우 매틱을 접했을 때 '1초의 당황'은 감수해야 한다. 그만큼 이 게임은 인내심을 요구한다.

42.jpg
41.jpg

특히 업적 쌓기와 비밀 오브젝트는 쉐도우 매틱을 이끌어가는 숨은 매력이다. 힌트도 통하지 않고, 인내심과 근성을 요구하는 비밀 오브젝트 찾기는 정말 모래사장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선사한다.

비록 과정은 어렵지만, 이를 해결했을 때 느끼는 짜릿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만큼 게임의 매력이 치명적이다. 다만 스테이지 후반으로 갈수록 퍼즐 조각이 많아지고, 조작의 세밀함을 요구하는 탓에 초반에 느꼈던 몰입의 강도는 약해진다.

51.jpg
52.jpg

참고로 이 게임을 할 때 절대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잠시 쉬었다가 다시 하면 된다는 생각보다 퍼즐은 풀었는데, 내릴 정거장은 몇 번이나 지나친 기자의 경험이다.

이 게임에 빠지면 중독된다. 중독성이 강한 만큼 구입한 뒤 빠져드는 후유증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는다. 

 
12.jpg

 이름 : 쉐도우 매틱((shadow matic)
 개발 : Triada Studio Games
 장르 : 퍼즐
 과금 : 유료
 지원 : iOS
 경로 : http://goo.gl/ymw70x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