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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ET Games가 출시한 좀비왕 김쩝쩝.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은 좀비의 식성을 강조, 단순함의 미학을 강조한 게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게임의 목표는 간단하다. 왼쪽과 오른쪽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앞에 보이는 인간(?)을 먹어치우면 그만이다. 다소 진부한 설정일 수 있지만, 이 게임을 살린 것은 다름 아닌 BGM이다. 흔히 말하는 싼 티가 나는 음악이라 들릴 수도 있고, 사냥하기 좋은 날에 듣기 좋은 음악처럼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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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간단한 게임이라 생각하면 금물이다. 필드에서 처음 만나는 네임드(?)는 아줌마다. 좀비도 극성 아줌마 앞에서는 장사 없고, 방어력을 강화하지 않으면 아줌마한테 두들겨 맞는다. 죽지 않는 좀비의 설정도 정작 아줌마 앞에서는 무용지물인 셈이다. 

아줌마를 극복한 다음에 등장하는 네임드는 스님이다. 불심의 힘으로 좀비를 제압하는 스님 때문에 다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바로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좀비왕 김쩝쩝은 식탐의 강도를 올려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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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과 업그레이드를 반복, 이를 통해 업적 달성과 콜렉션을 완성하는 재미가 게임의 1차 목표가 된다. 다만 이를 계속 이어갈 수 있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존재한다.

이 게임은 조작 방식도 간단해서 게임 플레이 도중에 목적을 잃어버리기 쉽다. 그 이유는 콜렉션과 성능 업그레이드 외에 게임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매개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비록 업적 달성이라는 목표가 있지만, 게임을 계속 할 수 있는 동기 부여 측면에서는 약한 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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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짬을 내서 즐기는 데 있어 부담은 없으며, 특유의 BGM을 꼭 들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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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좀비왕 김쩝쩝
 개발 : TWET Games
 장르 : 액션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경로 : http://goo.gl/GURk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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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플의 오즈헌터 for Kakao가 2월 27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로써 2014년 10월 21일에 출시한 이후 약 5개월(130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오즈헌터 for Kakao는 JH 게임즈가 개발한 횡스크롤 원터치 액션 RPG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좌충우돌 헌터들의 세상인 라스페에서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출시 당시 걸그룹 주얼리 멤버 예원이 모델로 참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2월 27일부터 환불 신청을 받는다. 

팜플 관계자는 "정식 서비스 시작 이후 헌터 여러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고자 노력해왔으나, 만족스러운 수준의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서비스 종료라는 힘든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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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로프트의 괴물 RPG 던전 헌터 5가 상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헝그리앱 취재 결과 게임로프트 코리아는 '던전 헌터 5'를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작보다 풍성한 볼륨을 앞세운 던전 헌터 5의 현지화 작업도 게임로프트 코리아가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던전 헌터 4를 통해 단순한 현지화에 그치지 않고, 충무공 탄신일을 맞아 한국의 독점 콘텐츠 '충무공 스페셜 아머'를 추가한 이력이 있어 던전 헌터 5의 현지화 콘텐츠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현재까지 확정된 정보는 게임로프트 코리아의 현지화 작업과 상반기 내에 출시 예정이라는 것 외에는 없다.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유저들을 위해 던전 헌터 5의 테스트 빌드로 캡처한 스크린 샷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스크린 샷은 테스트 빌드를 기준으로 캡처한 것으로 정식 출시 버전은 게임로프트와 게임로프트 코리아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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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PC 온라인 MMORPG를 호령했던 쟁(爭), 필드, 라인, PK가 다시 모바일 MMORPG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개발사의 의도와 상관없이 각종 변칙 플레이를 선보였던 이들의 모습이 서서히 모바일 RPG에서 구현되고 있다.

이전에 파티 시스템과 길드는 모바일 RPG에서 덱과 팀으로 재편됐고, 길드는 채팅 시스템의 활성화와 함께 길드 관련 콘텐츠가 서서히 인기를 얻고 있다.

그중에서 3월 중에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인 웹젠의 뮤 오리진은 PK와 카오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음에도 주목을 받고 있다. 자동 전투 일변도에서 과거에 유행했던 "님아 자리요!", "님 스틸 즐", "오토네, 죽여야지"라는 대화와 함께 다시 돌아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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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그리앱이 입수한 뮤 오리진의 PK와 카오는 원작의 로랜시아 물약 소녀 앞에서 싸우던 혈투가 떠오른다. 요즘 PvP로 귀결되는 그저 수치상의 우월함으로 승부를 겨루는 것과 달리 일반 필드에서 그냥 싸우는 것을 알 수 있다.

원작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준카나 풀카가 아닌 카오라는 아이콘이 생긴 것뿐이다. 과거 시뻘건 닉네임과 검은 실루엣으로 호령하던 모습과 다르지만, 적어도 기존 모바일 MMORPG와 다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사냥터에서 본격적인 필드를 시작할 때 애들 싸움이 어른 싸움으로 번지는 때 쟁의 양상과 오토만 잡는 오토 킬러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15년 전에 등장했던 원작의 모습을 그대로 이식, 원작을 즐겼던 유저들에게는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또 뮤 오리진을 통해 모바일 MMORPG에 입문하는 유저라면 카오라는 존재를 색다른 플레이로 즐길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통해 원작의 향수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게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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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mi Korea의 브레이브 프론티어가 3월 2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로써 2013년 10월 29일에 출시한 이후 약 1년 5개월(490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브레이브 프론티어는 다양한 영웅들이 최강의 소환사가 되어 신들에 의해 봉인 당한 환상의 대륙 그랜가이아를 구하기 위해 펼쳐지는 모험을 그린 판타지RPG로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북미 지역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꾸준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오는 29일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될 예정이며, 신청하는 유저에 한해 1월 29일부터 2월 12일까지 '브레이브 프론티어 for Kakao'로 계정을 이전할 수 있다.

gumi Korea 관계자는 "서비스 종료 결정까지 많은 고민과 방향에 대해 논의가 있었으나, 현재 상태로는 일반 버전과 카카오 게임 버전 서비스에 만족스러운 콘텐츠 제공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려 일반 버전의 서비스를 종료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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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그리앱은 '인디라! 인디게임개발자 모임'의 협조를 얻어 인디 게임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이름하여 인디게임 리턴즈로 매주 5개의 게임을 임의로 선정, 소개하고자 한다. 이들은 개성 빼면 시체인 인디 게임들로 기존 게임들과 다른 면모와 강한 개성으로 승부한다. 

이번에는 andwhy의 강화의 신, Heyman Game의 우주감자, Dawinstone의 핸섬잭, HoyaGames의 보스 어태커, NCOCODOG의 어둠아래 : Chapter 1 등 총 5종의 게임이다.

* 여러분의 다운로드와 피드백, 별점 평가가 인디게임의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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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의 신은 강력한 무기를 만들어 많은 금화를 획득하는 클리커 게임이다. 자신이 강화한 무기를 클릭해 돈을 모으고 다시 대장장이를 통해 강화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토 플레이 업그레이드, 보물상자 등 다양한 업그레이드 및 콘텐츠가 구현돼있다.

 andwhy-1.jpg 이름 : 강화의 신
 개발 : andwhy
 장르 : 시뮬레이터
 과금 : 무료
 지원 : 안드로이드
 경로 : http://goo.gl/ksJ4I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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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Games의 보스 어태커 또한 강화의 신과 마찬가지로 클리커 게임이다. 화면을 터치해 몬스터를 사냥하고 얻은 금화로 공격력을 업그레이드해 더욱 강력한 몬스터와 맞설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업적을 달성할 경우 펫을 획득할 수 있어 원활한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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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보스어태커
 개발 : HoyaGames
 장르 : 롤플레잉
 과금 : 무료
 지원 : 안드로이드
 경로 : http://goo.gl/g51Zw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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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man Games의 다섯 번째 Heyman게임인 우주감자는 행성을 피해 감자튀김을 획득하는 아케이드 게임이다. 화면 내의 우주선을 슬라이드로 움직일 수 있으며 감자튀김을 획득해 파워게이지를 채울 수 있다. 파워게이지를 전부 채우면 화면의 행성을 없앨 수 있는 필살기를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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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우주감자
 개발 : Heyman Games
 장르 : 아케이드
 과금 : 무료
 지원 : 안드로이드
 경로 : http://goo.gl/Cp0k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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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아래 : Chapter 1은 겨울에 출시한 공포게임으로 한 여학생에 대한 괴담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뤘다. 귀신이 나타나는 공포모드와 귀신이 없는 일반모드가 존재해 공포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도 플레이 할 수 있다. 다양한 퍼즐을 풀어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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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어둠아래 : Chapter 1
 개발 : NCOCODOG
 장르 : 공포
 과금 : 유료
 지원 : 안드로이드
 경로 : http://goo.gl/YBAb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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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instone의 핸섬잭은 적과 같은 퍼즐을 교대로 풀고 몬스터를 제압하는 방식을 가진 퍼즐게임이다. 전략적으로 소울 퍼즐을 풀어 몬스터의 힘을 강화한 뒤 공격 퍼즐을 이용해 적을 공격 해야 한다.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하드모드가 열려 유저의 퍼즐 실력을 시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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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핸섬잭
 개발 : Dawinstione
 장르 : 퍼즐
 과금 : 무료
 지원 : 안드로이드
 경로 : http://goo.gl/KQcze4





 순위한국  일본 북미 알제리
 1클래시 오브 클랜퍼즐앤드래곤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오브 클랜
 2세븐나이츠몬스터 스트라이크 게임오브워붐비치
 3 모두의마블 라인 디즈니 썸썸캔디 크러시 소다 사가 엠파이어 포 킹덤
 4 애니팡 2 브레이브 프론티어 캔디 크러시 사가캔디 크러시 사가
 5 영웅 라인 포코포코 붐 비치 캐슬 크래시
     
 20차구차구(K) 월드 사커 콜렉션 S 패밀리 가이배틀 비치
 21삼검호 건담 컨퀘스트 더블다운징가 포커
 22 여우비 폭주열전 슬롯머신 리스폰어블
 23드래곤플라이트(K)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레이싱 라이벌 드래곤 시티
 24 더소울 괴리성 밀리언 아서잭팟 파티 뮤턴트
 25 애니팡(K) 죠죠의 기묘한 모험 GSN 스카이 겜블러
 26우파루사가(K) 드래곤 포커 다이아몬드 디거 사가 G.T.A
 27 게임오브워캔디 크러시 사가 팜빌 2 모던컴뱃 4
 28 마구마구 2(K)서머너즈 워 나이트 앤 드래곤탑 일레븐
 29 심시티 빌드잇 프로야구 프라이드 마이 베가스 슬롯발리언트 하츠
 30액션삼국지(K) 뿌요뿌요 퀘스트 마블 콘테스트 타워 디펜스

애니팡 2가 영웅을 함락시켰다. 지난주 5위에 그쳤던 애니팡 2가 한 계단 올라서며, 4위로 올라섰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차트 역주행의 진면목을 보여주며, 또 다른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뒤를 이어 아시안컵과 더불어 축구 게임의 인기가 상승, 차구차구가 20위로 진입했다.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던 더소울은 숨 고르기를 끝내고 24위에 진입,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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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애니팡과 드래곤 플라이트의 저력은 여전, 신작들의 패기를 꺾어놓았다. 최근 출시한 신작 중에서 푸른 삼국지에서 카카오 버전으로 부활한 액션 삼국지 for Kakao가 진입한 것이 신작의 전부다.

일본 차트도 iOS와 마찬가지로 브레이브 프론티어가 단숨에 상위권에 진입, 파란을 일으켰다. 2030 그룹에서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가 기존 팬들을 대동단결 시키며, 신작의 외로운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알제리 차트는 iOS와 달리 클래시 오브 클랜과 캔디 크러시 사가, 두 게임이 정상권이다. 그보다 유료 게임임에도 차트에 머물러 있으며, 다른 지역과 달리 다양한 장르가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컴투스의 타워 디펜스가 30위에 진입한 것도 이채롭다. 




 순위한국  일본 북미알제리
 1클래시 오브 클랜몬스터 스트라이크  클래시 오브 클랜 펫 레스큐 사가
 2세븐나이츠퍼즐앤드래곤게임 오브 워 미니언 러시
 3 영웅브레이브 프론티어 캔디 크러시 사가N.F.S 언더커버
 4 모두의 마블 라인 디즈니 썸썸캔디 크러시 소다 사가 지오메트리 대시
 5 몬스터 길들이기 F.F 레코드 키퍼 붐 비치 아스팔트 7
     
 20다크 어벤저 2 그랑블루 판타지 펫 레스큐 사가젤리 스플래시
 21강철의 기사헤이 데이 쿠키잼템플런 2
 22 게임 오브 워 드래곤 포커심시티 빌드잇인저스티스
 23 윈드소울(K) 폭주열전 오토바이 버블 위치 2 사가N.F.S 모스트원티드
 24 퍼즐앤드래곤 라인팝 2 인저스티스 8 볼 풀
 25마구마구 2(K)건담 에어리어 워즈 GSN템플런
 26삼국지 PK 발차기 공주 돌격대 크리미널 케이스마이 토킹 톰
 27 드래곤 가드(K)라인 겟 리치 8 볼 풀아이스 에이지 빌리지
 28붐 비치 괴리성 밀리언 아서 레이싱 라이벌탭 파라다이스
 29 마블 콘테스트캔디 크러시 사가 언더월드 엠파이어 탑 일레븐
 30카드의 신 삼국지 뿌요뿌요 퀘스트서머너즈 워 앵그리버드 고


클랜에 대항 중인 국내 게임 방위군(?) 4형제가 클래시 오브 클랜을 맹추격이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출시 이전부터 iOS에서 확고한 영역을 다져온 터라 이들의 연합도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2030그룹에서는 모바일 RPG 군단이 힘을 비축,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다크 어벤저 2나 강철의 기사는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20위권에서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다만 최근 출시한 게임 중에서 윈드소울이 그룹에 포진, 신작의 흥행 부진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이는 일본도 마찬가지로 지난주 25위에 머물렀던 브레이브 프론티어가 단숨에 3위로 진입했다. 서머너즈 워와 함께 글로벌 RPG로 거듭난 브레이브 프론티어는 일본 현지에서도 이례적인 반응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2030 그룹도 모두의 마블 라인 버전인 라인겟 리치를 제외하면 신작보다 기존 게임의 역풍이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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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체코에 이어 새롭게 합류한 알제리는 클래시 오브 클랜이나 캔디 크러시 사가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지역이다. 오히려 게임로프트와 EA가 출시된 지 오래됐음에도 차트에 진입, 기이한 차트를 보여주고 있다.

국내에서 반짝인기에 그쳤던 미니언 러시가 2위를 기록했으며, 게임로프트의 아스팔트 7이 5위를 차지했다. 또한 니드포시리즈의 언더 커버와 모스트 원티드가 차트에 포진했다.

이전에 소개했던 어떠한 지역보다 신작보다 구작, 그것도 게임의 상품가치가 증명된 게임들만 차트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것도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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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앤비소프트의 크림슨하트2 for Kakao가 2월 23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로써 2013년 8월 27일에 출시한 이후 약 1년 5개월(546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크림슨하트2 for Kakao는 피처폰 시절 인기를 끌었던 크림슨하트의 후속작으로 거대 보스 몬스터, 2인 캐릭터 파티 플레이, 실시간 캐릭터 교체 시스템, 레트로풍의 그래픽, 탄탄한 세계관 등을 기반으로 앞세웠던 작품이다.

특히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물리엔진 적용 전투, 전문 작가가 참여한 프리퀄 스토리, 매주 업데이트되는 고대던전, PVP랭킹 경쟁 등을 강조했던 게임이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환불 안내는 공식 카페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앤비소프트 관계자는 "여러분께 항상 좋은 소식을 드리기를 간절히 바래왔으나 아쉽게도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크림슨하트2 for Kakao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올리며, 더욱 좋은 서비스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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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23일에 출시한 달콤소프트의 슈퍼스타 SM타운(SuperStar SMTOWN). 일명 에쎔이라 불리는 SM엔터테인먼트의 가수들이 모바일 게임에 총출동, 이들의 음악을 들으며 플레이하는 게임이다.

물론 이 게임은 태생적인 한계가 존재한다. 바로 SM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아티스트의 음원만 등장한다는 것. 이러한 점은 또 하나의 강점인 동시에 약점이 된다. 다양한 음원을 들을 수 없는 아쉬움이 있지만, 적어도 음원 사용에 있어 제약은 없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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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국내 애플 앱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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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슈퍼스타 SM타운은 리듬 액션 게임으로 가진 기본적인 콘텐츠는 모두 구현했다. 3가지로 구분된 난이도와 콤보, 랭킹 시스템에 등장하는 가수의 등급(?)까지 기본적인 골격은 리듬 액션 게임을 따라간다.

특히 팬을 겨냥한 가수의 카드와 이들을 모으는 것은 또 하나의 목표가 된다. 애초에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들의 카드를 모아 그룹을 결성하는 것이 게임의 기획 의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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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에 따라 자칫 팬心만 자극하는 홍보성 어플로 남을 수 있었지만, 게임에 등장하는 음원은 팬의 투표로 결정되는 구조를 선택하면서 게임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특정 가수의 신곡을 일종의 업데이트처럼 음원을 추가하는 방법도 이채롭다.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와 가수의 카드를 모으고, 가수의 음원을 들으며 게임을 즐기는 사실은 확실한 공략층을 겨냥한 것이다. 막연히 리듬 액션을 좋아하는 유저들보다 더욱 확실한 유저층을 공략,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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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리듬 액션 게임으로 접근한다면 기존에 서비스 중인 게임들보다 풍성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다. 일명 라이센스 음원 대부분이 쉽게 들을 수 있는 대중가요를 전적으로 의지하는 탓에 '다시 듣기'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특정 소속사의 아티스트가 등장한다는 사실만으로 적어도 팬들에게 '머스트 해브' 정도의 게임은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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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SuperStar SMTOWN
 개발 : 달콤 소프트
 장르 : 리듬 액션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경로 : http://goo.gl/lTL7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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