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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게임즈의 라인업 발표회에서 공개된 모바일 RPG 그랜드체이스 M(GrandChase M)이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그래서 국내 CBT 일정에 맞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프트런칭 버전을 플레이, 체험기와 스크린 샷을 공개한다.
그랜드체이스 M은 4월 23일에 소프트 런칭 방식으로 일부 지역에 안드로이드 버전만 출시된 바 있다. 이번 리뷰는 소프트런칭 버전을 토대로 작성, 정식 버전은 Davinch Games와 KOG 그리고 액토즈게임즈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그랜드체이스 M은 동명의 PC 온라인 게임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RPG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모바일 RPG의 교과서 콘텐츠를 구현했다. 이 게임은 팀이 5명으로 구성되며, 합체기라 불리는 체이스를 통해 역동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특히 차원의 틈 콘텐츠는 최대 25명(5팀)의 영웅이 총출전, 서바이벌 형식으로 싸우는 콘텐츠로 창고 캐릭터까지 재활용하는 측면이 강하다.
비록 소프트 런칭 버전이나 한글화가 완료된 버전이었으며, 해외 유저들과 가끔 등장하는 한국 동포(?)와 담소를 나누며 게임을 플레이했다.
이 게임의 콘텐츠 동선은 기존 모바일 RPG의 교과서 콘텐츠를 계승, 신선함은 떨어진다. 대신에 '성장은 곧 전투다!'라는 구호가 떠오르는 듯한 성장형 콘텐츠를 내세웠다. 소프트 런칭 스펙은 총 180개의 스테이지(일반-영웅-전설)를 누빌 수 있었지만, 사실 난이도만 바꾼 60개의 스테이지가 그랜드체이스 M의 전장이다.
캐릭터는 액티브와 패시브 스킬, 아이템 강화와 몬스터 카드, 파츠 장착 등 캐릭터 중심의 RPG로 재편되어 있다. 비록 5명으로 드림팀을 구성하는 과정은 시쳇말로 버겁지만,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전투 관람(?)이 지겹다면 전투 명령서를 통해 결과만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체이스를 모으려면 몇 번의 전투를 거쳐 한 번에 몰아칠 수도 있다. 당연히 체이스 스킬도 레벨업이 필수라 골드 소모는 극심한 편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다른 콘텐츠를 통해 골드 수급을 할 수 있어 겁부터 먹을 필요는 없다. 더욱 콘텐츠가 오밀조밀하게 배치되어 있어 정말 쉴 틈이 없다.
던전 돌고, 레이드 뛰고, 아레나에서 잠시 쉬고, 영웅의 전당가서 토벌 놀이하고, 차원의 틈에 가서 보유한 영웅 다 풀어서 골드 파밍하고, 캐릭터 진화한다고 현상 수배(요일 던전)가서 속성 정수를 모아야 할 정도로 정신이 없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미 충분히 경험했던 콘텐츠를 배치한 것에 불과, 정신 차리고 자동 돌리면 된다. 그랜드체이스를 기억하는 유저라면 또 하나의 추억이 될 것이고, 모바일 RPG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신작이 등장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2013년 11월에 레몬이 KOG의 IP를 활용했던 그랜드체이스 올스타 이후 2년 만에 동남아 순회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그랜드체이스 M을 환영해주도록 하자. 당연히 국내 CBT에 참여해서 격한 애정을 표현해주길 바란다.
어차피 모바일 RPG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강하게 키워야 한다.
| 이름 : 그랜드체이스 M 개발 : Davinch Games / KOG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비고 : 어서와 모바일은 처음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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