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31.jpg

지난 3월 13일에 소프트 런칭 버전으로 공개된 아이덴티티게임즈의 모바일 RPG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 비록 테스트 빌드지만, 한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 유저들은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를 플레이하고 있다.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의 개발사인 아이덴티티게임즈는 던전 스트라이커까지 개발한 경험이 있어 2012년 10월 발표회 당시 2개의 타이틀을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래서 라비린스가 공개된 이후 드래곤 스트라이커까지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그러나 올해에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를 국내에서 만날 수 없을 전망이다.

액토즈게임즈 관계자는 "소프트 런칭은 진행했지만, 올해 국내 출시 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라고 전했다.

33.jpg
34.jpg
35.jpg
36.jpg
37.jpg



728x90



11.jpg

PC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이름을 휘날렸던 액션 RPG 드래곤 네스트. 바로 그 게임이 모바일 게임으로 부활, 담금질하고 있다. 현재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는 3월 13일에 일부 지역에만 출시했으며, 이 시간에도 많은 유저들이 던전의 몬스터를 때려잡고 있다.

이번 리뷰는 소프트 런칭 빌드를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정식 버전은 아이덴티티게임즈와 액토즈게임즈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21.jpg
22.jpg

기자는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를 찾으려고 저 멀리 덴마크 구글 플레이 스토어까지 날아가서 설치했다. VPN으로 힘들게 설치받고, 실행했을 때 한글로 보이는 드래곤네스트를 확인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게임의 기본적인 스펙은 총 5명(친구 포함)이 한팀이 되며, 초반 튜토리얼을 거쳐 이들과 함께하는 여정을 시작한다. 현재 구현된 클래스는 워리어, 소서리스, 아처, 클레릭 등이며 일반적인 모바일 RPG의 덱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과거 PC 온라인 버전의 파티 플레이가 모바일 RPG로 탈바꿈하며, 같이 싸울 수 있는 팀으로 재편된 셈이다.

31.jpg
32.jpg

지금도 플레이하고 있지만,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는 일반적인 모바일 RPG의 공식과 함께 몇 가지 비틀기를 시도했다. 예를 들면, 몬스터 도감을 통한 능력치 향상이나 아이템 제작을 통한 콘텐츠의 순환 구조를 배치, 던전의 난이도를 경험치와 보상 외에 목적이 다른 플레이로 유도한다.

현재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에서 대략 설정한 플레이 타임은 2분 남짓이다. 처음에 시작할 때 3개의 미션으로 던전 플레이에 나서며, 이들을 모두 수행했을 때 별 3개를 받는 방식이다. 당연히 특정 지역의 별을 모았을 때 또 하나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당연지사.

41.jpg
42.jpg

이 게임에서 그래픽과 시스템을 걷어내면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의 레벨 디자인이 보인다. 대표적으로 지루하고 반복적인 노가다를 제작 콘텐츠로 풀어냈다. 즉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에는 장비 뽑기 시스템이 없다.

재료를 모아서 제작하는 것이며, 도안조차 재료를 모아서 제작해야 한다. 그래서 부족한 재료는 '빠른 시작'처럼 재료가 드랍되는 던전으로 이동해서 몬스터와 전투를 통해 쓸어담으면 된다.

51.jpg
52.jpg

몇 번의 모바일 RPG를 경험하며, 진리는 가방이다. 처음에 워리어를 선택했던 기자는 오로지 워리어 중심으로 아이템을 제작했다. 그러나 같이 싸울 수 있는 식구(?)가 늘어나며, 이들에 대한 아이템 제작도 신경을 쓰는 패턴으로 바뀌었다.

즉 원활한 사냥을 위해서라면 적어도 4개 클래스의 아이템 제작과 최적화를 진행, 후반 지역까지 달려야 한다. 아마도 아이템 파밍과 제작 과정에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가 가닥을 잡은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에 용의 재단-결투장-레이드-네스트 보스전 등의 PvP와 PvE 콘텐츠를 지루함을 해소하는 것으로 배치했다.

61.jpg
62.jpg

분명 일반적인 모바일 RPG에 교과서 콘텐츠를 접목, 일부 콘텐츠의 재배치를 통해 비틀기를 시도하는 것은 좋았다. 그러나 여느 게임이 다 겪는 후반 성장통은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도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2.jpg

 이름 :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
 개발 : 아이덴티티 게임즈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728x90



11.jpg

기동전사 건담 OO에 등장하는 진정한 건덕후 그라함 에이커. 그는 원작에서 '네 압도적인 성능에 난 마음을 빼앗겼다. 틀림없는 사랑이다!'를 외치며, 세츠나 F 세이에이와 함께 엑시아를 향한 무한 애정을 감추지 않는다.

지난번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 이전에 다른 건담을 소재로 한 게임을 소개하며, 건담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던 정모 기자. 이번에는 주말에 테스트를 진행한 SD건담 G 제네레이션 프론티어(이하 SD건담 G.G.F)의 한글판 리뷰를 작성해본다.

21.jpg
22.jpg

이전에 리뷰를 통해 2번 소개했던 작품이라 한글로 만나는 SD건담 G.G.F는 기쁨도 잠시 어색함이 먼저 찾아왔다. 아무래도 일본 버전을 오랫동안 즐겨와서 그런지 한글로 만나는 것이 부자연스러울 정도였다.

그럼에도 SD건담 G.G.F는 PS와 PSP로 즐기던 것과는 다른 플랫폼을 채택했고, 예전부터 이어지는 시리즈의 매력도 살렸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31.jpg
32.jpg

이 작품의 장르를 정확하게 정의를 내린다면 SRPG에 가까우며, 파일럿과 MS를 모아서 자신만의 드림팀을 만든다는 것이 게임에서 중요한 목표가 된다. 당연히 뽑기와 개발, 설계를 통해 다양한 기체를 획득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과정에서 지치지 않고, 계속 버티며 플레이하는 것이 게임의 매력이다.

사실 건담을 소재로 한 게임들 대부분은 '그냥 건담이니까'라는 말로 통할 정도로 맹목적으로 사람을 잡아당기는 매력이 있다. 그게 SD나 8등신(?)에 상관없이 그저 건담이니까 하는 무서운 매력이 존재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41.jpg
42.jpg

이번 작품도 한글로 만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테스트를 해본 결과 한글로 등장하는 것을 제외한다면 영락없이 일본 버전과 동일했다. 단지 액토즈게임즈의 국내 수익 모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한다.

모바일 RPG의 관점에서 바라볼 때 SD건담 G.G.F는 파일럿-MS-전함을 획득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유저는 원하는 것을 얻었을 때 이를 육성하고, 다시 최강 기체로 만들기 위한 과정에서 재미를 느낀다. 

51.jpg
52.jpg

이러한 맥락에서 SD건담 G.G.F는 건담이라는 매력적인 콘텐츠 보정과 SRPG 특유의 느긋한 재미까지 더해지며, 준수한 수준으로 등장했다. 적어도 기자가 체험한 3일간의 테스트 버전은 고스란히 가져온 터라 나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콘텐츠는 빠진 것을 확인, 이 부분에서 일본 버전을 즐겼던 유저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비록 국내 실정에 맞게 바꿨다고 하나 장르가 가진 취약점을 유저들의 커뮤니티로 풀어냈던 일본 버전을 생각한다면 개선할 여지는 있다.

61.jpg
62.jpg

그동안 건담 게임이 한글로 즐길 수 없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SD건담 G.G.F는 한글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준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일부 콘텐츠의 미구현은 위험한 도박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12.jpg

 이름 : SD건담 G 제네레이션 프론티어
 개발 : 반다이남코게임즈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