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에 출시된 피처폰 버전 '리듬스타'가 리듬스타2, 리듬스타T, 리듬스타3를 거쳐 다시 우리 곁에 찾아왔다. 지난 27일 출시된 리듬스타는 리듬스타2016라는 이름을 쓰지 않고, 게임의 정체성을 살리는 차원에서 예전 이름 그대로 복귀했다.
이번 리뷰는 과거 리듬스타의 존재를 알고 있는 유저보다 리듬 액션을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는 대상으로 작성했다. 자칫 잘못하면 그들만의 리그처럼 보일 수 있고, 게임의 히스토리를 꼭 알아야만 플레이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없애기 위함이다. 그래서 리듬스타의 리뷰는 일반적인 관점에서 접근, 기술한다.

리듬스타의 목적은 화면 아래로 내려오는 3~9키를 적절한 타이밍에 터치하는 것이다. 당연히 혼자만 플레이하는 것보다 친구들과 경쟁을 통해 고득점을 올리는 것이 두 번째 목표다.
현재 스펙에서 게임 모드는 크게 스테이지, 자유모드, 리듬스타 대회 등 3가지다. 스테이지 모드는 초보자와 게임에 입문할 때 연습 삼아 플레이할 수 있으며, 다음 스테이지로 이동하기 위한 조건이다. 일반적인 퍼즐게임처럼 리듬스타의 스테이지는 챕터로 구분, 맹목적인 스테이지 클리어를 방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작용한다.

또 자유 모드는 말 그대로 리듬스타에 등장하는 곡을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다. 단, 조건이 있다. 유저의 레벨에 따라 곡이 해금되므로 모든 곡을 제대로 플레이하고 싶다면 레벨업이 급선무다. 그래서 스테이지 모드에서 하트를 모두 소비하고, 자유 모드에서 키를 바꾸면서 연습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테이지를 3성으로 클리어하지 못한 스테이지라면 자유 모드에서 연습하거나 초보자의 티를 벗어나기 위한 심화 학습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자유 모드는 곡을 무사히 끝까지 완수한다면 클로버를 획득, 행운상자를 열 수 있는 열쇠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다시 돌아와서 스테이지 모드를 무작정 시작했을 때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게임 옵션이 서서히 눈에 들어올 시기가 온다. 현재 리듬스타는 스피드, 프리 스타일, 미러, 트위스트, 플래시, 미스트, 폴리스, 프리즌, 다이나믹 등 9개의 옵션이 존재한다.
이들의 존재는 고득점을 위한 일종의 부스터라 생각하면 된다. 여기에 소비성 아이템(방패, 체력 강화, 옵션 제거, 슈퍼 판정)을 사용하면 고득점을 위한 지름길이 열리는 셈이다.

그러나 되도록 옵션이나 소비성 아이템보다 게임의 감을 익히고, 흥미를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므로 기본적인 옵션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게임이 어렵다고 느끼거나 조작이 이상하다고 느낀다면 환경설정을 찾아가서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최대한 조절해야 한다. 예를 들면, 싱크와 진동 세기를 조절해서 최대한 자신의 손에 익숙한 환경을 직접 설정해야 한다. 사실 이러한 스마트 폰의 터치감만 조절한다면 게임이 한층 수월해진다.

그렇다고 리듬스타가 완벽한 게임은 아니다. 리듬액션이지만, RPG의 요소(캐릭터와 레벨업)가 반영되어 있어 호불호가 갈린다. 리듬스타에서 캐릭터의 등급과 존재는 점수와 직결된다. 스테이지 모드를 기준으로 스테이지 난이도와 옵션, 소비성 아이템, 캐릭터의 배치 등이 점수를 결정하는 시스템을 선택, 이중에서 캐릭터는 뽑기로 등장하는 탓에 실력과 운을 캐시로 바꾼다는 의견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게임을 즐기려고 시작했던 마음이 캐릭터의 레벨업을 위한 골드 파밍으로 바뀌는 순간부터 플레이가 아닌 노동이 될 수 있다는 점, 리듬스타가 해결할 숙제로 남는다.

그럼에도 시장의 다양성 측면에서 리듬액션 신작이 등장한 것이 고무적이다. 비록 몇 가지 문제점이 보이나 치명적인 것은 아니며, 오히려 시간이 날 때 신나는 음악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의 등장을 환영한다.
안드로이드
![]() | 이름 : 리듬스타 개발 : 퍼플랩 / 에이앤비소프트 장르 : 음악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비고 : 2008 애니콜, 2016 갤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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