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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손자회사 플레로게임즈 '유나의 옷장' 사태 재연할까


현재 국내 블록체인 게임업계의 최대 화두는 NFT다. 예년 같다면 게임법의 사행성이 판단의 기준이 됐지만, 올해 3월에 통과된 특금법이 제도권 진입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를 두고 업계는 위메이드와 게임위의 입장 차이를 두고 기업과 기관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과거 위메이드는 손자회사 플레로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유나의 옷장'으로 벌어진 일련의 사태를 두고, 올해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의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트리는 크립토네이도 for WEMIX, 전기 H5 for WEMIX, 버드토네이도 for WEMIX, 아쿠아 for WEMIX 등 위메이드트리에서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WEMIX)가 적용된 블록체인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과거와 달리 위메이드트리는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위믹스를 상장했으며, 향후 NFT까지 추가를 예고해 위메이드와 게임위가 어떻게 협의할 것인지 블록체인 업계뿐만 아니라 게임업계도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게임위, 블록체인은 인정하지만...NFT는 글쎄

게임위는 블록체인은 인정하지만, NFT는 사행성을 들어 해당 기술이 적용된 블록체인 게임 심의를 보류하고 있다. 과거 디앱으로 통했던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가 국내외 게임업계에서 '블록체인 게임'이라 부르기 시작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정확한 기준이 없다는 게 게임위 측의 설명이다.

11월 기준, 국내 개발사가 개발해 출시한 블록체인 게임 중에서 게임위의 심의를 받고 출시한 게임은 단 한 개도 없다. 이전부터 업계는 모바일 게임을 사후 심의로 진행하고,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등의 양대 오픈마켓이 자체적으로 심의할 수 있는 구조에서 게임위의 심의 결과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간혹 등장하는 사행성과 선정성, 폭력성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일부 게임을 제외하고, 대부분 사후 심의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3월 특금법이 통과되면서 암호화폐가 제도권으로 진입하고, 최근에는 일명 코인세까지 확정되면서 암호화폐가 적용된 게임의 제도권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문제는 암호화폐는 제도권에 진입했지만, 암호화폐와 NFT가 적용된 게임은 아직 제도권 밖이다. 일부 업체는 정식으로 심의를 받고 출시를 준비했지만, 심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NFT 기능을 제외하고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처럼 출시한 상황이다.

A 프로젝트팀 리더는 "우리 같은 중소 업체는 게임위와 대립각을 세울 필요가 없지만, 위메이드와 위메이드트리는 상황이 좀 다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빗썸에 상장한 프로젝트팀이 게임을 개발했고, 출시한다면 당연히 심의 이슈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위메이드트리가 준비 중인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은 게임위의 심의 없이도 애플과 구글에 출시할 수 있다. 오픈마켓에서 정한 우회 결제만 적용하지 않는다면 앞서 언급한 사후심의처럼 등급을 자체적으로 정해 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NFT 적용은 상황이 미묘하게 달라진다. 게임에서 단순한 NFT 발행이라면 정식으로 심의를 받아서 출시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엠게임에서 출시한 '프린세스메이커 for Klaytn'이다. 암호화폐 클레이(KLAY)와 NFT가 적용됐지만, 단순 발행은 심의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만 발행 외에 전송부터 구입과 판매가 들어갈 수 있는 부분이라 사행성의 범위에서 빠져나가기 힘들다. 특히 암호화폐가 적용된 게임은 18세 이용가로 받을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회원 가입 시 청소년은 가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적용된 게임을 플레이하려면 지갑 주소는 범용 지갑 서비스를 사용하는 게 상관없지만, 암호화폐를 구입하고 판매하려면 거래소를 이용할 수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18세 이상만 암호화폐가 적용된 블록체인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위메이드, 유나의옷장 사태로 데였지만...최대한 협의 목표
위메이드는 위메이드트리가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WEMIX)가 적용된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 'for WEMIX'을 위해 제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거 암호화폐와 NFT와 관련된 법이 없을 때 '유나의 옷장'으로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예년과 달리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를 설립하기 전부터 '블록체인 게임의 미래'를 역설한 바 있다. 미르의 전설로 촉발된 불법 프리서버 단속과 라이센스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로 '블록체인'을 낙점했고, 이후 블록체인 게임을 선보이게 된 것.

대표적인 예가 라인업 중 '전기 H5 for WEMIX'다. 이 게임은 중국 최고의 IP인 미르(중국명:전기) IP를 기반으로 한 무협 RPG H5 게임으로 위메이드는 미르 IP를 수호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접목했다.

위메이드의 논리는 각종 저작권 시비와 단속과 IP 수호 등을 위해 블록체인을 모바일 게임에 구현하고, 전문 자회사까지 설립해 블록체인 게임사로 자리매김을 하는 상황에서 '심의 난항'으로 게임위와 다시 한번 대립각을 세울 기세다.

하지만 위메이드 측은 게임위와 대립보다 협의를 거쳐 최대한 블록체인 게임사의 선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현행법에서 블록체인 게임을 사후심의로 마켓에 출시하고, NFT 발행 외에 추가 기능 구현에 대해서는 게임위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유나의 옷장 이후 게임위와 리벤지 매치를 준비 중이라는 설도 있지만, 이에 대해 위메이드 측은 강하게 부인했다.

현재 위메이드는 게임위의 블록체인 게임 심의에 대해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 게임위를 압박하는 모양새가 갖춰지면 출시를 준비 중인 블록체인 게임과 위믹스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역풍'을 조심하고 있다.

자칫 공론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오픈마켓에서 금기 대상인 '우회 결제'를 채택한 모바일 게임으로 우회 결제로 구글 플레이에서 삭제된 '제2의 윈드러너' 악몽이 재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위메이드도 게임위도 '블록체인 게임 심의'에 대해 명쾌한 입장을 내놓지 않아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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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 열풍으로 떠오른 유니스왑에 위믹스 등장|ERC-20 기반 토큰 이름으로 장난쳐


디파이 열풍으로 일약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유니스왑(uniswap) 거래소에 등장한 위믹스(WEMIX)는 재단의 물량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위믹스가 상장된 빗썸이 PC 온라인 게임이나 모바일 MMORPG의 경매장이라면 유니스왑에 등장한 위믹스는 게임에서 직거래를 위한 개인 상점의 성격이 강하다.

싱가포르에 설립된 위믹스 재단은 총발행량 10억 개 중에서 4836만3226개를 유통, 전체 물량의 4%만 시중에 풀었다. 재단 측은 ▲생태계 74% ▲프라이빗 세일 10% ▲개발팀 9% ▲퍼블릭 세일 7% 등 분배 현황을 빗썸에 제출하고, 빗썸의 원화마켓(KRW) 마켓에 상장했다.

29일 위메이드, 위메이드트리 등에 따르면 빗썸에 상장된 위믹스 외에는 유니스왑에 상장된 위믹스 토큰은 재단과 일절 관계가 없으며, 유니스왑에 상장된 위믹스 토큰과 관련된 피해는 책임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재단이 10억 개를 유니스왑에 던진 것처럼 포장된 거래 정황  / 자료=이더스캔

빗썸은 위믹스 거래를 위한 입금 주소를 지난 28일 오전 11시 30분에 개방했으며, 정확히 1시간 30분 뒤 오후 1시에 상장했다. 앞서 위믹스 토큰은 유니스왑에 빗썸 상장 하루 전날 오후 2시 10분에 10억 개를 전송한 이력이 '이더스캔'에 노출되면서 관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재단이 유니스왑에 먼저 던졌다'는 소문이 퍼졌다.

국내 암호화폐 업계에서 4대 거래소 중에서 빗썸과 업비트의 원화마켓 입성은 일종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이를 발판으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테더 등 마켓으로 승격할 수 있고,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2차 상장시 검증된 프로젝트라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재단 측이 유니스왑 상장을 공식적으로 부인했지만, 빗썸의 WEMIX/KRW 외에 WEMIX/BTC와 WEMIX/ETH, WEMIX/USDT 등의 1급수 성격의 거래쌍 수요가 강해 재단도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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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특금법 시행령 방황하는 사이 게임법의 사행성 기준에 흔들려




"그냥 머 이더리움 게임은 국내에 출시하지 말라는 것과 같죠. 어차피 심의 넣어봐야 안될 게 뻔한데 누가 신청하겠습니까"

"블록체인 게임을 두고 특금법과 게임법 사이에서 핑퐁 게임을 하는데 누가 국내에 출시나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리사이클 전략으로 예전 게임을 블록체인으로 살리려는 시도도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하죠"

"꼼수로 심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심의를 받아서 출시해서 문제가 없을까요. 저희 같은 영세 개발사보다 인지도가 있는 회사에서 게임위를 압박하는 길이 아니라면 이젠 블록체인 게임 사업 접어야죠"

최근 스카이피플의 '파이브스타즈 for Klaytn' 심의 지연을 두고 이를 지켜보는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혀를 찼다. 

예년과 달리 국내 암호화폐 산업의 제도권 진입이 확정된 후 가이드라인이 준비되는 상황에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법)의 관리를 받는 블록체인 게임은 여전히 계륵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일명 코인이라고 불리는 암호화폐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블록체인 게임의 NFT까지 번졌고, 정상적으로 심의를 받아 출시하려는 게임사는 계속 대기 중이다.

지난 18일 게임위에서 심의 지연을 통보받은 스카이피플의 파이브스타즈 for Klaytn / 자료=스카이피플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블록체인 게임 '파이브스타즈 for Klaytn' 심의 지연을 통보했다. 'for Klaytn'을 위한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 '파이브스타즈'는 이미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았지만, 정작 중요한 블록체인 게임 버전은 통과하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스카이피플의 암호화폐 미네랄(MNR)이 국내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과 리퀴드에 상장, 거래소에서 거래 중인 암호화폐가 적용된 블록체인 게임 심의가 힘들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표면은 NFT를 겨냥한 사행성으로 블록체인 기술 관점보다 사회적 분위기와 인식을 고려한 게임위의 기준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A PM은 "과거 사행성으로 꼽혔던 고포류 게임의 기준을 확대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라며 "NFT의 기술 구현보다 실질적으로 국내 청소년은 가입할 수 없는 거래소에서 거래 중인 코인과 적용돼 이점을 무시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B 대표는 "억지로 두들겨 분란을 일으키는 것보다 국내 출시는 이제 포기하는 게 맞다"며 "과거 모바일 게임 플랫폼이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였다면 블록체인 게임은 이더리움이나 이오스, 온톨로지, 트론 기반이다. 플랫폼의 의미를 모르는데 굳이 게임위에 심의를 넣을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전했다.

게임업계는 올해 블록체인 게임의 출시를 예고한 위메이드트리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 위메이드는 '유나의 옷장'으로 블록체인 게임의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고, 하반기 출시를 대기 중인 '버드토네이도 for WEMIX'를 비롯한 다수의 블록체인 게임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당연히 코스닥 상장 업체의 계열사가 게임위의 '심의'를 받기 위해 위메이드는 게임위와 협력하거나 알력 다툼을 예상하고 있다. 이전부터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 계획을 밝혔고, 일부 게임에 연동되는 토큰의 로드맵을 공언한 만큼 블록체인 게임 심의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위메이드와 위메이드트리 측은 블록체인 게임 심의와 관련해 게임위와 대립각을 세우는 코멘트와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다만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

이미 그라운드X의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위해 위메이드를 비롯해 엠게임, 카카오게임즈, 네오싸이언 등이 클레이 비앱 파트너(KLAY BApp Partners)로 합류한 이상 '블록체인 게임' 심의를 위한 난항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이들은 클레이튼의 암호화폐 클레이(KLAY)가 연동된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완료, 심의만 남겨둔 가운데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비앱 파트너 회사 중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상황을 지켜보는 단계이며, 게임위와 블록체인 게임 심의와 관련된 어떠한 입장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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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네이도 for WEMIX와 버드토네이도 for WEMIX에 적용될 암호화폐 공개


위메이드가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이전까지 위믹스 토큰으로 지칭했지만, 정식 코드네임인 토네이도(TORNADO)를 공개하면서 리버스 ICO의 첫 번째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10일 위메이드, 위메이드트리 등에 따르면 크립토네이도 for WEMIX와 버드토네이도 for WEMIX를 프리뷰 방식으로 공개하면서, 암호화폐 이름까지 공개했다.

이로써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와 위믹스 토큰에서 암호화폐 업계의 일반적인 프로젝트팀처럼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클레이튼 스코프'에서 토네이도(TORNADO)로 추정되는 프로젝트가 테스트 중인 정황 / 이미지=클레이튼 스코프 갈무리

현재 암호화폐 코드네임은 확정됐지만, 위메이드트리 측은 코인티커는 공개하지 않았다. 예를 들면, 한빛소프트의 암호화폐 브릴라이트(Bryllite, BRC)처럼 향후 암호화폐 통계사이트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검색할 때 필요한 토네이도와 TORNADO 외에 고유 티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더리움 통계 사이트 '이더스캔'에 따르면 ERC-20 기반 토큰으로 TORNADO로 TND, TOR, EDB 등이 검출됐지만, 모두 테스트용에 불과해 크립토네이도와 버드토네이도 출시 전에 정식으로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클레이튼의 모니터링 프로그램 '클레이튼 스코프'에서 토네이도(TORNADO)가 테스트 중인 정황을 포착, 향후 토네이토 토큰(TORNADO)을 사용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위메이드트리 관계자는 "위믹스 거래소 상장은 현재 준비 중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답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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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심의, 외부 결제, 거래소 입성 등 위메이드가 풀어야 할 숙제 '난적'


코스닥 상장사 위메이드의 '코인 상장'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의 발언은 신생 개발사와 프로젝트팀 대표의 발언과 급이 다르다.

위메이드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 이후 '2분기 코인상장, 블록체인 게임 3종 글로벌 출시' 외에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단지 위메이드를 중심으로 짜여진 자회사, 손자회사 등으로 구분해 수평계열화를 통해 '위메이드트리'가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만 나온다.

그래서 1년 동안 국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게임, 게임업계 등에서 취재한 사실을 종합해 '위메이드의 리버스 ICO' 진입 장벽을 가늠해봤다.


▶ 특금법 통과됐어도 블록체인 게임 심의 난항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를 위한 첫 번째 장벽은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의 심의다. 과거에 위메이드는 자회사 조이맥스의 자회사 플레로게임즈가 서비스했던 '유나의 옷장'으로 블록체인 게임 대중화의 물꼬를 트지 못했다.

사상 초유의 심의 거부로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진 사례가 바로 위메이드다. 비록 국내 암호화폐 업계의 숙원이었던 특금법이 국회를 통과, 시행을 앞두고 있음에도 게임업계는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 지키고 있다.

NFT는 블록체인 게임의 핵심 기술이자 현행법의 사행성 판단 기준이다. 위메이드트리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와 연동된 블록체인 게임은 NFT가 선택이 아닌 필수로 게임위의 유연함이 필요하다.

특히 지난해 노드브릭의 '인피니티스타' 등급 거부 이후 특금법 통과돼 정부의 기조가 정해져 게임위도 변화의 기류가 감지된다. 현재 국내 블록체인 게임을 서비스 중인 프로젝트팀은 게임위의 심의를 받지 않고,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출시한 상태다.

익명을 요구한 블록체인 게임 A 개발사 팀장은 "인피니티스타 이후 게임위 심의보다 마켓(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해 사후 심의로 서비스 중"이라며 "게임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올렸지만, 언제 구글이 돌변할지 몰라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으로 라이브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B 대표는 "게임위를 통한 정식 심의를 받았다면 그나마 위안으로 삼을 수 있겠다. 애플이나 구글 외에도 원스토어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게임위에 따르면 사후심의를 통해 서비스할 수 있는 자체등급분류사업자는 구글, 애플, 삼성전자, 카카오게임즈, 원스토어, 소니,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오큘러스브이알코리아 등 총 8개 사업자다.

국내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들이 살얼음판을 걷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더리움이나 이오스 기반 게임은 각각 이더리움, 이오스 생태계로 구글이 허용하지 않는 '외부 결제'로 잠재적 경쟁자에 해당한다.

위메이드가 게임위의 심의를 받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해도 플랫폼 사업자가 삭제하면 그만이다. 

애석하게 위메이드는 2014년 2월 '윈드러너 for Kakao'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사라진 적이 있다. 

당시 위메이드 측은 '현재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일시적으로 루비결제 및 재설치가 불가한 현상이 발견되어 수정 중입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구글이 허용하지 않았던 '문화상품권' 결제로 속칭 밑장빼기를 시도하다 적발돼 삭제됐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심의를 받아도 NFT와 코인 거래를 위한 오픈마켓 사업자의 정책이 위메이드가 넘어야 할 첫 번째 언덕이다.


▶ 청소년은 회원 가입이 불가능한 암호화폐 거래소
특금법 통과 전부터 정부는 '청소년과 외국인은 암호화폐 거래 금지'로 못을 박았다. 단 외국인은 국내 암호화폐 4대 거래소마다 가입, 원화 입출금, 거래 등이 다르다.

예를 들면, 빗썸은 거래와 입출금은 가능하지만, 원화 입출금은 불가능하다. 업비트는 ▲정상적인 카카오계정 사용▲카카오 계정을 통한 로그인 ▲국내 통신사 실명 인증 : 본인 명의의 국내 휴대폰 개통 등을 만족하면 거래소 회원으로 가입해 거래할 수 있다.

업비트, 빗썸 등에 따르면 만 19세 미만은 회원으로 가입할 수 없다. 2020년 기준, 2001년생은 2020년 생일 당일부터 가입 후 거래할 수 있다. 

즉 위메이드에서 블록체인 게임을 오픈마켓에 출시해 플레이는 가능하지만, 거래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된다. 그 결과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처럼 같은 게임을 '만 18세 이상'과 '만 12세 이상'으로 구분하는 것이 아닌 '만 18세 이상' 버전으로 출시할 수밖에 없다.

이는 위메이드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을 준비하면서 해결할 두 번째 언덕이다. 그게 아니라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전체이용가' 버전을 등록하고, 거래소 상장을 진행해야 한다. 

프로젝트팀 '크립토워리어'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전체 이용가로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 워리어 Z'를 등록해 서비스 중이다. 이 팀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오아시스와 포블게이트의 원화마켓에 크립토워리어즈(코드 네임, CZ)를 상장해 CZ/KRW 거래쌍이 존재한다.


▶ 코인 상장은 BTC, USDT, ETH, KRW 선택
게임위의 심의를 받아 오픈 마켓에 등록해 서비스하더라도 위메이드는 상장할 거래소를 찾아야 한다. 

코스닥 상장사가 벌집 계좌를 사용하는 거래소에 상장할 수도 있겠지만, 미래가 불투명한 거래소에 입성할 가능성은 작다. 향후 사업의 방향성을 고려하면 적어도 특금법 시행 후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는 4개 거래소로 범위가 좁아진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에서 ISMS 인증을 획득하고 실명 계좌가 발급된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 4곳뿐이다.

이미 위메이드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의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에 거버넌스 카운슬로 합류해 클레이튼 생태계의 일원으로 위메이드트리를 참여시킬 가능성도 크다.

클레이튼 생태계 파트너 중 거래소는 코인원, 비트포렉스, OKEx, 업비트, 한빗코 등이다. 그래서 위메이드의 암호화폐는 공통으로 언급된 코인원과 업비트가 원화마켓 상장을 위한 종착지로 떠오른다.

대표적으로 웨이투빗의 보라(BORA)는 업비트의 BORA/BTC, 코인원의 BORA/KRW 마켓에서 거래 중이다. 또 빅원(BigONE)의 테더 마켓 BORA/USDT, 코인슈퍼의 이더리움 마켓 BORA/ETH 등에서도 거래 중이다.

국내 암호화폐 업계에서 BTC>USDT>ETH>KRW 순으로 1급수는 BTC와 USDT, 2급수는 ETH, 3급수는 KRW로 통한다. 이는 특정 거래소 의존도를 낮추면서 4개의 거래쌍을 활성화, 투자 유의 종목 지정에 따른 상장폐지 위험을 관리하기 위함이다. 

블록체인 게임 3종 글로벌 출시를 고려하면 내수용 마켓을 위한 업비트와 코인원의 원화마켓 입성부터 우선시되며, 이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를 준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이 게임업계의 3대장이라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의 3대장은 바이낸스, OKEx, 후오비다. 적어도 상장을 천명했다면 위메이드도 국내외 프로젝트팀처럼 3대장 입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안정권에 들어가는 업비트를 페이스메이커로 결정해야 한다.

국내 4대 거래소 중에서 업비트 싱가포르와 업비트 인도네시아 등 현지 거래소가 영업 중이며, 원화마켓 상장 이후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으로 승격하면 '오더 북'을 공유해 자연스럽게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되기 때문이다.

<3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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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ICO' 안 한다던 위메이드트리, 6개월 만에 180도 급변


위메이드가 암호화폐 상장에 대한 입장이 180도 달라졌다. 불과 6개월 전 리버스 ICO와 상장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던 것과 달리 '2분기 상장'이라는 구체적인 시기까지 공개한 배경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지난 13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2분기 중 코인 상장을 시작으로 3개의 블록체인 게임을 글로벌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위메이드는 게임업계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 한빛소프트의 브릴라이트(BRC), SNK의 온버프(ONIT)에 이어 세번째 리버스 ICO를 선언한 게임업체가 된다. SNK도 2분기 온버프 상장을 밝혀 위메이드와 함께 게임업계 암호화폐 경쟁도 예상된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2분기 코인 상장 외 정해진 것은 없다"며 코인 티커나 상장 거래소에 대한 즉답을 피했다. 

일각에서는 카카오의 퍼블릭 블록체인 '클레이튼'의 거버넌스로 참여하고 있어 클레이튼 생태계 구축에 나선 파트너 거래소에 상장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클레이튼에 따르면 코인원, 비트포렉스, OKEx, 업비트, 한빗코 등이 생태계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후오비와 바이낸스는 위메이드와 함께 거버넌스로 참여 중이다.

원화마켓 상장이라면 업비트, 코인원, 한빗코가 거론된다. 국내 암호화폐 업계에서 하루 거래량과 활성화 거래쌍, 글로벌 진출까지 고려할 때 한빗코보다 코인원, 코인원보다 업비트다. 

위메이드가 게임업계의 맏형 격이지만, 블록체인 게임업계는 상장계획만 밝힌 신생 프로젝트팀에 불과하다. 그래서 한빗코의 원화마켓 입성이 현실적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위메이드는 손자회사 플레로게임즈의 '유나의 옷장'으로 블록체인 게임으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당시 유나의 옷장에 적용했던 '픽시코인'으로 서비스 중단이라는 역풍을 맞을 정도로 게임법 외에는 통제할 방법이 없었다.

이번 위메이드의 리버스 ICO 선언은 특금법 통과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네트워크(Wemix Network)' 런칭 기자간담회와 달리 올해 3월 특금법이 통과, 암호화폐 업계는 제도권 진입의 초석을 다진 상황이다.

<2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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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트리, 플레이댑, 웨이투빗 등 게임업계 프로젝트 경쟁



지난 3월 5일 특금법 통과 후 국내 암호화폐 업계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업계도 요동치고 있다. 투자 유치로 몸집을 불리고, 파트너 합류로 얼라이언스 구축까지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4일 국내 블록체인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 위메이드트리, 웨이투빗, 플레이댑은 카카오의 퍼블릭 블록체인 '클레이튼'의 거버넌스와 서비스 파트너, 비앱 파트너로 참여 중이다.

이들은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해 클레이튼에 합류했지만, 각자 별도의 생태계를 구축할 정도로 클레이튼에 합류한 프로젝트팀보다 대중화 견인차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평이다.


for WEMIX, 위메이드-위메이드트리 시너지 기대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 위메이드트리를 통해 국내 블록체인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시작은 위메이드에서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위해 블록체인 R/D로 시작했지만, 위메이드트리가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WEMIX)를 공개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평가다.

한빛소프트의 리버스 ICO나 와이디온라인의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이 아닌 '블록체인 게임'에 초점을 맞춰 파트너 선정부터 IP 활용, 투자 유치 등 별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위메이드, 위메이드트리 등에 따르면 ▲크립토네이도 for WEMIX ▲전기 H5 for WEMIX ▲윈드러너 for WEMIX ▲캔디팡 for WEMIX ▲에브리타운 for WEMIX ▲두근두근 레스토랑 for WEMIX ▲터치파이터 for WEMIX ▲전기 모바일 for WEMIX ▲버드토네이도 for WEMIX ▲아쿠아리움 for WEMIX 등 다양한 장르와 기존에 서비스했던 모바일 게임을 활용해 IP 홀더로 나선다.

또 블록체인 전문 VC 블로코어, 100&100 벤처 캐피탈, 룽투코리아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할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With BORA-for BORA, 투 트랙 전략에 나선 웨이투빗
웨이투빗은 게임업계의 품앗이 프로젝트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블록체인과 게임을 접목한 노하우를 가진 프로젝트 BORA(보라)로 카카오게임즈, 두나무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클레이튼에 합류했어도 블록체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프로젝트 BORA(보라)에 합류할 예정인 라인업의 윤곽이 공개되며, 보라 얼라이언스의 위용이 갖춰지고 있다.

일반적인 알트코인이 사용처를 구하지 못해 사장되는 것과 달리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모바일 게임 채널링, 서비스를 종료한 게임의 블록체인 게임 부활 등 실패 노하우를 하나씩 습득해 전진하는 대기만성형 회사로 평가받는다.

웨이투빗에 따르면 ▲Push Sushi for BORA ▲Find Bird ▲Snake Worm ▲자이언츠: 깨어난 거인 for BORA ▲드래곤라자2 with BORA ▲세븐 가디언즈 with BORA ▲아스텔리아 외에도 프리프 레거시, 헌터스리그, 어택나이트, 마이 리틀 몬스터, 3000th Duel 등이 대기 중이다. 

특히 BORA 아일랜드 계정 ID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채널링 서비스 'With BORA'와 업비트와 코인원 등에 상장된 암호화폐 BORA 토큰 획득-소비-사용 등으로 이어지는 'for BORA'로 투 트랙으로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세븐 가디언즈는 채널링 특화 'With BORA'와 보라(BORA) 연동한 for BORA, 두 개의 빌드로 서비스 중이다.


게임에 NFT 더한 플레이댑, 아토믹 스왑으로 드림 프로젝트 부각
수퍼트리의 플레이댑은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 NFT(Non Fungible Token)를 더해 NFT 거래소 '마켓플레이스(가칭)'를 준비 중이다. 

100&100 벤처 캐피탈, SBI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 플레이댑 생태계 구축에 한창이다.

플레이댑에 따르면 ▲크립토도저 ▲도저 버드 ▲도저 트레저 ▲블레이드 왈츠 ▲소울 시커 ▲라이트 빛의 원정대 등이 라인업이며, 웨이투빗처럼 과거에서 서비스했던 게임을 플레이댑 생태계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개편 중이다.

플레이댑 측은 기존에 서비스했던 게임을 업그레이드해 신기술을 입혀 새로운 플랫폼에서 선보이는 업사이클링 전략(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링의 합성어)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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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게임즈, 블러드라인 강자의 길 5월 18일 서비스 종료


37게임즈가 '블러드라인 강자의 길' 서비스를 5월 18일 종료한다. 2018년 10월 10일에 출시한 이후 약 1년 7개월(587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블러드라인 강자의 길은 월드 보스, 자원 약탈, 길드 대전, 최강 지존전, 통합 서버전 등을 앞세운 모바일 MMORPG로 빠른 레벨업을 통한 무한 쟁(爭)을 강조했다.

국내는 37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보다 지난해 12월 위메이드의 '미르의전설 2'을 무단으로 카피해 중국에서 서비스,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패소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5월 17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37게임즈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며, 지금까지 블러드라인 강자의 길을 이용하며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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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프라이빗, 토큰 이코노미는 퍼블릭에서 구현




"위믹스네트워크는 스캠도 아니고, 상장도 하지 않습니다. 더욱 리버스 ICO도 아닙니다"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는 20일 열린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네트워크(Wemix Network)' 런칭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항간에 떠도는 상장설을 부인하며, 이전에 진행한 게임업체의 리버스 ICO가 아니라는 것도 재차 강조했다.

위믹스 네트워크에 대해 "기존 디앱의 단점을 보완하고,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에 블록체인을 결합해 플랫폼 형태로 서비스하는데 집중할 뿐 플랫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위메이드트리는 금융 플랫폼 링카, 그라운드X의 메인넷 클레이튼 거버넌스, 노드브릭, 블로코어 등과 함께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클레이튼 연합군에 합류한 게임업체의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위메이드트리는 하이브리드 플랫폼 '위믹스 네트워크'처럼 절충안을 제시했다.

신규 게임보다 이전에 친숙했던 게임을 라인업으로 확정, 과거 카카오 게임 시절에 '위미'로 이름을 날렸던 모바일 게임을 다시 '위믹스 네트워크'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트리는 자체 개발한 크립토네이도 for WEMIX를 비롯해 계열사의 게임을 대거 라인업으로 포진시켰다. 전기 H5 for WEMIX, 윈드러너 for WEMIX, 캔디팡 for WEMIX, 에브리타운 for WEMIX, 두근두근 레스토랑 for WEMIX, 터치파이터 for WEMIX, 전기 모바일 for WEMIX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위믹스 네트워크는 특정 국가에 집착하는 서비스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모든 폼팩터에 대응할 수 있으며, 오픈마켓(구글 플레이 스토어)까지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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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CUBE가 에라키스 2의 서비스를 4월 20일에 종료한다. 이로써 2016년 6월 16일에 출시한 이후 약 10개월(309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에라키스 2(현지 서비스 이름, エラキス2 進感覚ダイスバトルRPG)는 국내 엔젤게임즈가 개발, 보드로 구성된 던전에서 주사위의 힘을 가진 다이서들을 소환해 게임을 펼치는 보드 액션 RPG다. 출시 초기는 위메이드 온라인(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일본 법인)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2016년 11월부터 운영 주체가 ENCUBE로 변경된 바 있다.

오는 12일을 기해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가 차단될 예정이며, 1월 19일부터 환불 신청을 받는다.

ENCUBE 관계자는 "지금까지 에라키스 2를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서비스 종료까지 짧은 기간이지만, 남은 기간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라키스 2는 국내에서 로드오브다이스 for Kakao라는 이름으로 출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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