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달 사이에 한국과 일본에서 리니지M 최고 레벨 달성 이벤트가 연달아 진행, 양국의 자존심이 걸린 레벨업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리니지M은 만레벨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무한' 레벨 시스템을 채택했다. 그래서 '리니지M'에서 최고 레벨은 누군가에게 영광이자 부러운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는 업적으로 통한다.
4일 엔씨소프트 재팬에 따르면 지난 1일 데포르쥬 01서버 유저가 일본 최초로 88레벨을 달성, 10일까지 버프 NPC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내는 지난 4월에 90레벨을 달성한 유저가 등장했지만, 일본은 이제서야 88레벨이 등장한 것. 그러나 국내와 일본 서비스 시기를 고려한다면 일본도 국내 못지않게 레벨업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리니지M 기란마을에 등장한 '88레벨 기념 버프 NPC' / 자료=엔씨소프트 재팬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지난해 7월 89레벨 달성 축하 이벤트에 이어 90레벨 이벤트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리니지M의 국내 빌드는 2017년 6월 21일, 일본 빌드(현지 서비스 이름, リネージュM)는 2019년 5월 29일에 출시해 약 2년 정도의 차이가 있다. 다만 일본 빌드는 국내에 비해 일부 콘텐츠와 레벨 디자인이 달라 상대적으로 레벨업이 쉽지만, 어디까지 상대적인 수준이다.
이를 두고 관련 커뮤니티에서 국내는 '하자' 서버, 일본은 '놀자' 내지 '반놀자' 서버처럼 부르기도 한다.
지난해 2월 리니지M 세 번째 에피소드 '이클립스'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당시 이성구 리니지 유닛장은 "89레벨에서 90레벨 달성까지 4년이 걸리는 것을 약 4분의 1수준인 9개월로 단축한다"라고 언급할 정도로 리니지M의 무한레벨은 시간 투자와 더불어 레벨업 유료 아이템이 필수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89레벨에 이어 90레벨 달성 이벤트도 진행했다"라며 "공지만 하지 않았을 뿐 인게임 이벤트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아바쿠스 바자르'를 운영 중인 아바쿠스(Avacus)가 현지 암호자산 시장에 진출한다.
회사가 운영 중인 '아바쿠스 바자르'에서 비트코인(BTC), 비트코인캐시(BCH), 메이커다오의 스테이블 코인 다이(DAI) 등으로 결제와 송금을 진행 중이다.
29일 일본 암호자산 업계에 따르면 아바쿠스(Avacus)는 자사가 운영 중인 '아바쿠스 바자르'가 지난 1일부터 일본에서 시행된 금융 상품 거래법(구 개정 자금 결제법)의 스테이킹에 해당해 일본 암호자산 거래업 협회(JVCEA, Japan Virtual and Crypto assets Exchange Association)에 제2종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로써 아바쿠스는 최소 6개월에서 1년 동안 제1종 회원으로 승격하기 위한 심사를 받는다.
일본 금융청에 따르면 1종 회원은 23개의 거래소이며, 2종 회원은 기존 8곳에서 9곳으로 늘었다. 현재 1종 심사 중인 코인베이스와 코인베이스도 아바쿠스와 함께 심사 대상이다.
예전부터 일본은 제도권 진입을 마쳐, 암호자산 상장부터 거래소 라이센스까지 엄격하게 관리 중이다.
아바쿠스 바자르 개념도 / 제공=아바쿠스
일본 암호자산 거래업 협회에 따르면 제1종 회원의 입회비는 200만 엔이며, 예탁금은 300만 엔이다. 또 연회비는 ▲암호자산 스테이킹 360만 엔 ▲암호자산 파생상품 판매 720만 엔 ▲암호자산 거래 720만 엔 ▲암호자산 거래 및 파생 상품 판매 960만 엔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예를 들면, 암호자산 상장과 마진거래, 스테이킹 등을 진행하는 거래소는 입회비 200만 엔과 연회비 960만 엔, 예탁금 300만 엔까지 포함해 1,460만 엔(한화 1억 7천만 원)이 필요하다.
또 제2종 회원은 입회비 200만 엔과 연회비 360만 엔, 총 560만 엔(한화 6,500만 원)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아바쿠스는 제2종 회원으로 가입해 560만 엔을 납부한 것으로 추정되며, 제1종 회원 연회비 중 스테이킹에 해당해 360만 엔의 추가 비용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바쿠스 측은 스테이킹에 그치지 않고 제1종 암호자산 거래소를 목표로 심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혀, 현지 암호자산 업계의 재편성이 예상된다. 해외 거래소가 라이센스를 받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현지 기업의 제1종 회원 승격이 유리하다는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바쿠스 관계자는 "심사가 완료될 때까지 서비스 내용과 운영 방침이 변경될 수 있어 사전에 알릴 계획"이라며 "암호자산 거래업 협회의 제1종 회원을 목표로 암호자산 거래소를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게임업계가 잇달아 '스팀 얼리 엑세스'를 통해 영역 확장에 나섰지만, 이러한 대세에 조기 탑승한 프로젝트가 서비스 중단을 선언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패스파인더에이트는 자사가 직접 개발한 '히어로즈 쇼다운'을 얼리엑세스 버전을 스팀에 선보였지만, 한 달 만에 서비스를 중단한다.
히어로즈 쇼다운은 지난 4월 스팀에서 ‘에픽체스’라는 타이틀 명으로 CBT와 2번의 FGT를 진행해 지난달 15일에 스팀 얼리 엑세스 버전을 출시한 바 있다.
개발사인 패스파인더에이트는 카카오게임즈 투자 유치로 주목을 받았으며, 한국형 '도타 체스'라는 별칭과 함께 스팀에 입성했음에도 한 달 만에 중단해 파장이 적잖이 일고 있다.
회사 측은 오토 배틀러 장르의 단점인 운의 의존도를 낮춰 전략적 요소를 강화해 동종 유사 장르의 핵심 콘텐츠가 가진 재미 요소를 검증했다는 것이 섣부른 판단이라고 인정했다.
패스파인더에이트 관계자는 "핵심 콘텐츠로 기획했던 시스템이 불편하고 불공정한 시스템이 될 수 있고, 밸런스 불균형과 시인성이 떨어지는 UI 등 많은 부분이 부족한 것을 깨닫게 됐다"며 "일부 콘텐츠 개선이 아닌 전반적으로 콘텐츠를 기획 단계부터 재정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후 히어로즈 쇼다운은 내달 15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비스를 중단하며, 스팀 커뮤니티 허브를 비롯해 디스코드 등 커뮤니티 채널도 함께 종료한다.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품절 현상이 심각해 업종을 초월해 가전, 장난감, 패션, 완구, 암호자산 업계 등이 계열사 공장에서 의료진용 페이스 실드부터 일반용 마스크 생산을 시작했다.
21일 프린터·복합기 업계에 따르면 세이코엡손은 '종이 재활용 머신' 페이퍼랩을 활용한 'PaperLabA-8000'에서 5월 말부터 마스크 양산에 착수한다.
페이퍼랩(PaperLab)은 물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면지나 폐지를 재활용해 새 종이로 만들어내는 '드라이 섬유기술'을 적용한 제지 머신이다.
세이코 엡손의 폐지 활용 기술 '페이퍼랩' / 이미지=세이코 엡손 유튜브 갈무리
세이코엡손 측은 현재 실증 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나가노현 칸바야시 사업소와 남부 사업소 등 2곳에서 5월 말부터 생산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사내 확보용으로 구입할 예정이었던 페이스실드 5,600개와 의료진 마스크 10만 장은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日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6424명으로 한국(1만1122명)을 넘어섰다. 현지에서 마스크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중국산을 수입하거나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정부의 지원으로 마스크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이코엡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가파르고, 긴급사태 선언 연장까지 앞으로 상황을 예측할 수 없다"며 "이번 마스크 생산으로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의 안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위메이드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 이후 '2분기 코인상장, 블록체인 게임 3종 글로벌 출시' 외에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단지 위메이드를 중심으로 짜여진 자회사, 손자회사 등으로 구분해 수평계열화를 통해 '위메이드트리'가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만 나온다.
그래서 1년 동안 국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게임, 게임업계 등에서 취재한 사실을 종합해 '위메이드의 리버스 ICO' 진입 장벽을 가늠해봤다.
▶ 특금법 통과됐어도 블록체인 게임 심의 난항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를 위한 첫 번째 장벽은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의 심의다. 과거에 위메이드는 자회사 조이맥스의 자회사 플레로게임즈가 서비스했던 '유나의 옷장'으로 블록체인 게임 대중화의 물꼬를 트지 못했다.
사상 초유의 심의 거부로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진 사례가 바로 위메이드다. 비록 국내 암호화폐 업계의 숙원이었던 특금법이 국회를 통과, 시행을 앞두고 있음에도 게임업계는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 지키고 있다.
NFT는 블록체인 게임의 핵심 기술이자 현행법의 사행성 판단 기준이다. 위메이드트리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와 연동된 블록체인 게임은 NFT가 선택이 아닌 필수로 게임위의 유연함이 필요하다.
특히 지난해 노드브릭의 '인피니티스타' 등급 거부 이후 특금법 통과돼 정부의 기조가 정해져 게임위도 변화의 기류가 감지된다. 현재 국내 블록체인 게임을 서비스 중인 프로젝트팀은 게임위의 심의를 받지 않고,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출시한 상태다.
익명을 요구한 블록체인 게임 A 개발사 팀장은 "인피니티스타 이후 게임위 심의보다 마켓(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해 사후 심의로 서비스 중"이라며 "게임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올렸지만, 언제 구글이 돌변할지 몰라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으로 라이브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B 대표는 "게임위를 통한 정식 심의를 받았다면 그나마 위안으로 삼을 수 있겠다. 애플이나 구글 외에도 원스토어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게임위에 따르면 사후심의를 통해 서비스할 수 있는 자체등급분류사업자는 구글, 애플, 삼성전자, 카카오게임즈, 원스토어, 소니,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오큘러스브이알코리아 등 총 8개 사업자다.
국내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들이 살얼음판을 걷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더리움이나 이오스 기반 게임은 각각 이더리움, 이오스 생태계로 구글이 허용하지 않는 '외부 결제'로 잠재적 경쟁자에 해당한다.
위메이드가 게임위의 심의를 받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해도 플랫폼 사업자가 삭제하면 그만이다.
애석하게 위메이드는 2014년 2월 '윈드러너 for Kakao'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사라진 적이 있다.
당시 위메이드 측은 '현재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일시적으로 루비결제 및 재설치가 불가한 현상이 발견되어 수정 중입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구글이 허용하지 않았던 '문화상품권' 결제로 속칭 밑장빼기를 시도하다 적발돼 삭제됐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심의를 받아도 NFT와 코인 거래를 위한 오픈마켓 사업자의 정책이 위메이드가 넘어야 할 첫 번째 언덕이다.
▶ 청소년은 회원 가입이 불가능한 암호화폐 거래소 특금법 통과 전부터 정부는 '청소년과 외국인은 암호화폐 거래 금지'로 못을 박았다. 단 외국인은 국내 암호화폐 4대 거래소마다 가입, 원화 입출금, 거래 등이 다르다.
예를 들면, 빗썸은 거래와 입출금은 가능하지만, 원화 입출금은 불가능하다. 업비트는 ▲정상적인 카카오계정 사용▲카카오 계정을 통한 로그인 ▲국내 통신사 실명 인증 : 본인 명의의 국내 휴대폰 개통 등을 만족하면 거래소 회원으로 가입해 거래할 수 있다.
업비트, 빗썸 등에 따르면 만 19세 미만은 회원으로 가입할 수 없다. 2020년 기준, 2001년생은 2020년 생일 당일부터 가입 후 거래할 수 있다.
즉 위메이드에서 블록체인 게임을 오픈마켓에 출시해 플레이는 가능하지만, 거래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된다. 그 결과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처럼 같은 게임을 '만 18세 이상'과 '만 12세 이상'으로 구분하는 것이 아닌 '만 18세 이상' 버전으로 출시할 수밖에 없다.
이는 위메이드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을 준비하면서 해결할 두 번째 언덕이다. 그게 아니라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전체이용가' 버전을 등록하고, 거래소 상장을 진행해야 한다.
프로젝트팀 '크립토워리어'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전체 이용가로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 워리어 Z'를 등록해 서비스 중이다. 이 팀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오아시스와 포블게이트의 원화마켓에 크립토워리어즈(코드 네임, CZ)를 상장해 CZ/KRW 거래쌍이 존재한다.
▶ 코인 상장은 BTC, USDT, ETH, KRW 선택 게임위의 심의를 받아 오픈 마켓에 등록해 서비스하더라도 위메이드는 상장할 거래소를 찾아야 한다.
코스닥 상장사가 벌집 계좌를 사용하는 거래소에 상장할 수도 있겠지만, 미래가 불투명한 거래소에 입성할 가능성은 작다. 향후 사업의 방향성을 고려하면 적어도 특금법 시행 후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는 4개 거래소로 범위가 좁아진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에서 ISMS 인증을 획득하고 실명 계좌가 발급된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 4곳뿐이다.
이미 위메이드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의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에 거버넌스 카운슬로 합류해 클레이튼 생태계의 일원으로 위메이드트리를 참여시킬 가능성도 크다.
클레이튼 생태계 파트너 중 거래소는 코인원, 비트포렉스, OKEx, 업비트, 한빗코 등이다. 그래서 위메이드의 암호화폐는 공통으로 언급된 코인원과 업비트가 원화마켓 상장을 위한 종착지로 떠오른다.
대표적으로 웨이투빗의 보라(BORA)는 업비트의 BORA/BTC, 코인원의 BORA/KRW 마켓에서 거래 중이다. 또 빅원(BigONE)의 테더 마켓 BORA/USDT, 코인슈퍼의 이더리움 마켓 BORA/ETH 등에서도 거래 중이다.
국내 암호화폐 업계에서 BTC>USDT>ETH>KRW 순으로 1급수는 BTC와 USDT, 2급수는 ETH, 3급수는 KRW로 통한다. 이는 특정 거래소 의존도를 낮추면서 4개의 거래쌍을 활성화, 투자 유의 종목 지정에 따른 상장폐지 위험을 관리하기 위함이다.
블록체인 게임 3종 글로벌 출시를 고려하면 내수용 마켓을 위한 업비트와 코인원의 원화마켓 입성부터 우선시되며, 이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를 준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이 게임업계의 3대장이라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의 3대장은 바이낸스, OKEx, 후오비다. 적어도 상장을 천명했다면 위메이드도 국내외 프로젝트팀처럼 3대장 입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안정권에 들어가는 업비트를 페이스메이커로 결정해야 한다.
국내 4대 거래소 중에서 업비트 싱가포르와 업비트 인도네시아 등 현지 거래소가 영업 중이며, 원화마켓 상장 이후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으로 승격하면 '오더 북'을 공유해 자연스럽게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되기 때문이다.
마크 쟁탈전, 버닝템플, 폭스헌팅 등의 매력을 발산했던 13년 차 온라인 FPS 아바(A.V.A)가 중화권에서 부활한다.
12일 해피툭, 네오위즈 등에 따르면 해피툭은 네오위즈의 중화권 파트너이자 아바의 현지 퍼블리셔로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지역에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해피툭이 현지 파트너로 정해진 것은 사실이며, 계약 기간과 계약금 규모는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바는 2007년 국내 게임업계의 FPS 열풍 속에서 서든어택-스페셜 포스-워록 등으로 경쟁을 벌이던 시기에 당시 괴물 엔진으로 통하는 '언리얼 엔진 3'으로 개발된 온라인 FPS로 주목을 받았다. 같은 해 11월 '2007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 최우수 캐릭터상, 최우수 그래픽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아바는 2010년 펀타운을 통해 중화권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지난해 여름 가레나의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서비스가 불투명해지기도 했다.
이후 해피툭이 아바의 백기사이자 세번째 퍼블리셔로 나서면서 네오위즈의 숨통도 트이게 됐다.
해피툭은 테라, 에이카, 십이지천 오리진, 스페셜 포스2, 클로저스 등 국내 PC 온라인 게임과 크리티카와 오디션 M 등의 모바일 게임을 중화권에서 서비스하는 업체다.
이번 아바 서비스는 계정 이관없이 해피툭의 독자 서비스로 진행하는 탓에 계정을 다시 키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한다.
해피툭 관계자는 "과거 버전의 계정을 이전할 수 없지만, 다시 시작할 때 원활히 플레이할 수 있도록 피드백을 철저히 반영할 계획"이라며 "한국 버전과 차이를 줄이기 위해 베타 테스트 초기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