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치후 360(Qihoo 360)의 보안 프로그램 사용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에 탑재된 앱은 최적화를 가장한 '개인정보 수집'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美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 'u/kchaxcer'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사용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중국의 스파이웨어 프로그램이 설치됐다고 주장했다.

해당 회원이 언급한 스파이웨어 프로그램은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갤럭시 시리즈에 선탑재된 '디바이스 케어'로 배터리와 저장공간, 램(RAM)과 휴대전화 검사 등을 실행하는 최적화 앱이다.

현재 치후 360의 '360 시큐리티'가 적용된 모델은 2017년 출시된 갤럭시S8, 갤럭시노트8, 갤럭시노트 FE와 2018년에 출시된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제품군이다.

보안은 인터넷 보안업체 맥아피(McAfree)를 사용하지만, 저장공간 최적화는 치후 360의 '360 시큐리티'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커뮤니티에서는 치후 360의 과거 행적을 빌미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프로그램을 삭제할 수 없도록 사전에 탑재, 이와 관련해 소문이 무성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치후 360은 최적화 과정에서 불필요한 파일을 식별하기 위해 정크 파일 목록과 디렉터리를 삼성전자에 제공하고 있다"며 "불필요한 파일과 관련된 것 외에 어떠한 개인정보도 공유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지배력 ↑알트코인 위력↓|거품 붕괴 감지해 사전 차단




[비아이뉴스] 정동진 기자=빗썸이 오디세이(OCN)를 퇴출하며 11개(2020년 1월 9일 기준)의 알트코인을 정리했다
. 빗썸과 함께 업비트, 코인원, 코인빗도 상장 폐지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도 마찬가지다. 이전부터 알트코인을 분리 수거하는 것처
럼 정리할 때마다 적게는 10개부터 많게는 70개까지 한 번에 퇴출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벌어진 나비효과로 풀이된다.

2020년 1월부터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탄탄해질 전망이다. 2년 전 30%에 머물렀던 시장 점유율이 1년 만에 
70% 고지를 향하면서 자연스럽게 알트코인의 거품도 빠지고 있는 것.

9일 코인마켓캡의 비트코인 도미넌스(Dominance)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18년 1월 15일 32.81%, 2020년 1월 6
일 67.98%다.

이는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알트코인이 이전보다 위험해졌다는 신호다. 현재 국내외 암
호화폐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가 행렬처럼 이어지는 것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앞서 언급한 비트코인의 침체기는 곧 알트코인의 태동기였다. 2018년 1월 이후 등장한 알트코인은 세계 곳곳 암호
화폐 거래소에 ICO와 IEO를 통해 퍼지면서 황금기를 맞이했지만, 여기저기서 위험 신호를 보내면서 '알트코인 사
망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2020년 1월 9일 기준) / 자료=코인마켓캡

대표적인 예가 빗썸의 상장폐지 러시다.

빗썸은 2019년 10월 10일 국내에서 영업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알트코인 3종을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이후 롬과 디에이씨씨는 한 달 뒤에 상장 폐지되면서 빗썸이 퇴출한 최초의 알트코인이 됐다.

<본지>가 집계한 빗썸의 상폐 러시는 ▲ 11종 ▲평균 거래일 423일 ▲ 투자 대비 수익률(ROI) 평균 -81.29%로 
2018년 5월부터 2019년 4월 이전에 상장된 프로젝트다.

빗썸 측은 투자유의종목 지정 정책에 따라 소위 먹거리가 되지 않는 프로젝트를 정리 중이지만, 이미 알트코인의 
미래는 미리 알고 있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지난해 여름 중국 암호화폐 업계를 취재하면서 만난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정부의 규제나 개입으로 사라지는 것
이 아니라 자생력이 없어 2~3년 이내에 알트코인의 99%는 사라진다"고 말할 정도로 알트코인의 거품이 꺼질 것
으로 확신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몰린 게 아니라 이미 상폐는 예고됐던 사안이고, 다른 거래소도 
마찬가지다"라며 "상폐 러시는 시작일 뿐 2020년 알트코인의 미래는 밝지 않다"고 전망했다.

퍼즐앤드래곤으로 알려진 겅호온라인 엔터테인먼트의 손자회사


 

그라비티가 일본 법인을 16년 만에 폐쇄했다. 

6일 일본 국립인쇄국(NPB)이 게재한 관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주주 총회에서 그라비티 엔터테인먼트 해산을 결의했다.

그라비티 엔터테인먼트(현지 이름, グラヴィティエンタテインメント)는 2003년에 일본에 설립된 그라비티의 일본 법인으로 PC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라이센스 관리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지난해 4월 5일 공개된 '제16기 결산공고'에 따르면 그라비티 엔터테인먼트는 순이익 299만 엔(한화 3, 200만 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며, 당시 자산은 5천102만 7000엔(한화 5억5200만 원)이었다.

그라비티는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그라비티 엔터테인먼트는 손자 회사에 해당한다.

2020년 1월 15일 서버 통합으로 실낱 희망 이어갈까


지난해 10월 10일 일본에 출시된 넷마블 일본법인의 테라 오리진(현지 서비스 이름, テラオリジン)이 참혹한 성적표를 받았다.

6일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따르면 최고 매출 순위 500위를 벗어났다. 이는 게임 이름을 따로 검색하지 않으면 스마트폰의 차트에서 매출 순위를 확인할 수 없다는 의미다.

테라 오리진은 지난해 4월 넷마블 일본법인이 공개했던 프로젝트T 티저 사이트를 통해 알려졌다. 이후 정식 이름을 공개하면서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넷마블의 테라M, 카카오게임즈의 테라클래식과 함께 테라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3종 세트로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 10월 10일 카카오게임즈가 달빛조각사를 출시한 날에 넷마블은 테라 오리진을 출격시켰다. 출시 초반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TOP 30까지 진입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지만, 출시 한 달만에 순위가 급락했다.

특히 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10월 31일 최고 매출 232위 이후로 순위조차 집계되지 않는 실정이다.

출시 이후 할로윈 이벤트와 필드보스 추가, 만레벨 100 상향, 크리스마스 업데이트 등을 진행했지만, 떠나간 유저를 붙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이다.

오는 15일 넷마블 일본법인은 테라 오리진 서버 통합을 진행한다. 기존 5개 서버를 '카이아' 서버로 통합해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지만, 현실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와이제이엠게임즈가 품은 액션스퀘어, 2020년 행보 주목




액션스퀘어의 모바일 RPG 삼국블레이드가 네시삼십삼분의 품을 떠난다.

1일 액션스퀘어, 네시삼십삼분 등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서비스 주체가 네시삼십삼분에서 개발사인 액션스퀘어로 변경된다. 

3년 전부터 네시삼십삼분은 퍼블리싱 사업을 축소하면서 기존에 서비스 중인 게임을 개발사나 다른 파트너로 이관해오고 있다.

2017년 4월 스펠나인(모비릭스)으로 시작해 같은 해 7월 붉은보석2(L&K), 10월 마피아 리벤지(비컨스튜디오), 11월 로스트킹덤(팩토리얼게임즈), 11월 다섯왕국이야기(너울엔터테인먼트) 등 2017년에만 5개의 게임이 네시삼십삼분에서 다른 파트너로 서비스를 이관했다.

이로써 네시삼십삼분은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기준으로 기존 11개에서 오는 30일부터 10개로 줄어든다.

이번 서비스 이관은 기존 433의 '선택과 집중' 전략의 일환이지만, 지난해 9월 최대주주가 와이제이엠게임즈로 바뀌면서 이전에 다른 서비스 이관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미 2019년 11월 임시주총을 거쳐 김연준 와이제이엠게임즈 부사장이 액션스퀘어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액션스퀘어의 체질 개선은 예상된 수순이었다.

오는 12일은 삼국블레이드 출시 3주년으로 보내주는 네시삼십삼분, 받는 액션스퀘어, 지켜보는 와이제이엠게임즈로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클레이튼 연합군으로 글로벌 테스트 30일까지 진행




엠게임이 귀혼 for Klaytn으로 클레이튼 연합군 지원에 나선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비스킷(클레이튼 나이츠), 위니플(크립토레전드), 스카이피플(파이브스타즈), 플레이댑(크립토 도저), 노드게임즈(크립토 소드&매직), 노드브릭(인피니티 스타), 네오싸이언(히어로 오브 크립토월드) 등이 클라이튼 비앱 파트너로 합류했다.

10일 엠게임, 클레이튼 등에 따르면 귀혼 포 클레이튼이 12월 18일까지 30일까지 13일간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국내 이용자를 포함한 글로벌 빌드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귀혼 포 클레이튼은 무협과 귀신이라는 동양적 소재를 귀엽고 익살스럽게 그려낸 횡스크롤 RPG(역할수행게임)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치형 RPG로 클레이(KLAY) 코인을 보상 및 결제 수단으로 활용한다.

국내 블록체인 게임업계에서는 클레이튼 비앱 파트너가 국내 서비스를 포기하거나 클레이튼에서 탈퇴해 독자 노선을 걷고 있어 엠게임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엠게임은 귀혼 외에 프린세스 메이커로 IP 홀더로 클레이튼 게임으로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엠게임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는 별도 신청없이 글로벌 빌드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클래스 뽑기로 인한 부정적인 여론 의식했나


리니지2 레볼루션 대박에 이어 리니지M, 이제는 리니지2M까지 대박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리니지2M 동시 접속자와 매출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시 첫날 기준으로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은 동시접속자 100만 명·매출 70억 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210만 명·107억 원으로 이례적으로 서비스업체가 직접 공개했다.

28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2M의 동시접속자 수와 매출을 공개하지 않았다. 양대 오픈마켓 10위권 진입 소식과 증권가 전망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공식적인 수치는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리니지2M의 클래스(직업) 뽑기 탓에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돼 공개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공개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게임업계 BIG 3 사전 예약수치 역대급 기록

 



지난 27일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이 리니지M과 형제의 난을 예고한 가운데 사전예약 가입자 수가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카카오게임즈, 넥슨, 엔씨소프트 등에 따르면 정식 출시 전 집계된 사전예약 가입자 수는 달빛조각사 320만 명, V4 550만 명 이상 추정, 리니지2M 738만 명이다.

카카오 게임센터 태동기 시절 사전예약 10만 명만 돌파해도 화제였던 시기와 비교하면 시장의 규모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전예약 채널 증가와 퍼즐이나 보드가 아닌 MMORPG 장르라는 점도 한몫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달빛조각사를 카카오게임 역대 최다 사전 예약자 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으며, 엔씨소프트도 리니지2M을 국내 최다 사전 예약 기록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넥슨의 V4는 사전예약 가입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대신 넥슨에서 출시했거나 서비스를 앞둔 게임 중에서 역대급이라는 것만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넥슨에서 출시했던 트라하가 420만 명으로 집계, 이보다 높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넥슨 관계자는 "숫자 마케팅 대신 게임에 집중하는 담백한 마케팅에 집중하자는 분위기가 있었다. 대신 넥슨에서 준비했던 게임 중에서 사전예약 수치가 역대 최고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업계 W사 B 프로젝트, 문제의 그 게임 벌써 망각?



문제의 그 게임이 블록체인까지 탑재하더니...

지스타 2019가 개막한 가운데 극단세력이 개입했던 문제의 게임이 블록체인 게임으로 등장, 향후 클레이튼까지 영향을 줄 전망이다.

14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벌키트리의 세븐가디언즈가 웨이투빗의 BORA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세븐가디언즈는 2016년 5월 중화권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 서비스 국가 155개, 글로벌 누적 200만 다운로드, 2,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제도권 편입이 되지 않은 국내 블록체인 업계에서 검증된 프로젝트만 취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2020년 알트코인의 99%가 사라질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웨이투빗이 무리수를 뒀다는 말까지 나온다.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세븐가디언즈는 이터널 클래시의 흑역사를 지우고자 글로벌 빌드로 출시했음에도 한 번 형성된 이미지는 변하지 않았다. 더욱 상반기부터 BORA 연합군으로 이름을 올렸음에도 소리소문없이 조용하게 합류했다.

한때 디펜스에 RPG의 깊이를 담았다며 신개념 차세대 디펜스로 자랑했던 이터널 클래시(세븐가디언즈)와 웨이투빗의 BORA의 만남이 블록체인과 게임 업계에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고했다.

 

한일 경제 갈등 100일 지났어도 분위기 쉬쉬
소재나 부품 산업도 아닌데 여전히 위축




# 1 "굳이 알릴 필요가 있을까요. 간혹 확인 요청 외에는 일절 일본 출시 사실을 알리지 않습니다.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 필요도 없는데요"

# 2 "최선보다 최악부터 고려하는 위치에 있다 보니 일본 사전 등록이나 출시에 관련해 보도자료는 배포하지 않는다. 최악의 경우 일본 프레임에 갇혀 국내 여론을 자극할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 3 "안타깝긴 하죠. 예년만 하더라도 일본 출시 전부터 국내에 적극적으로 알렸지만, 지금은 조용히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에서 현지 홍보 외에는 국내는 일절 알리지 않습니다"

지난 7월 4일부터 시작된 한일 경제갈등이 100일을 넘어섰다. 이를 지켜본 게임업계 관계자들의 한숨은 이전보다 깊어졌다. 다른 업종에 비해 '문화'라는 것을 강조,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음에도 현실은 정반대다.

상장 업체들의 일본 출시 소식은 종적을 감췄고, 현지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더라도 이조차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는 모양새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비해 일본 게임은 이와 상관없이 게임 출시와 이벤트, 업데이트 소식을 꾸준히 알릴 정도로 변화가 없다.

A 업체 관계자는 "오랫동안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해 출시한 이후에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잘되고 있지만, 국내 분위기와 상황 탓에 적극적으로 알릴 수도 없다. 회사 내부에서만 조촐하게 회식한 것이 전부다"라고 말했다.

<비아이뉴스>가 7월 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일본에 출시한 국내 모바일 게임의 현황을 확인한 결과 총 17개로 나타났다. 7월 17일 하운드13의 헌드레드 소울을 시작으로 10월 24일 넷마블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까지 일본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넷마블은 7월 요괴워치 메달 워즈를 출시한 이후 10월 10일 테라 오리진에 이어 총 3개의 게임을 출시한다. 뒤를 이어 라인게임즈는 8월 28일 퍼스트 서머너에 이어 크로스 크로니클까지 총 2개의 게임을 현지에 출시했다.

또 네오위즈, 조이시티, 넥슨, 조이맥스, 와이디온라인, 그라비티 등 상장 업체도 게임을 출시했으며, 블루스톤소프트나 스푼 게임즈 등 중소 게임사도 일본에 국내 모바일 게임을 출시했다.

예년 같다면 '국내 모바일 게임 일본 시장 공략'처럼 국위 선양을 위시한 각종 기사가 쏟아졌겠지만, 올해는 그렇지 않다. 일각에서는 다른 업종에 비해 유연하지만, 갈등의 불씨가 여전해 먼저 나설 필요가 없다는 분위기를 무시할 수 없다고 의견이 나온다.

B 업체 관계자는 "국내는 부진했지만, 제2의 도약을 위해 일본에 진출했다. 플레이 성향이 다른 덕분인지 매출 성적이 나쁘지 않다. 분위기와 상관없이 업데이트와 패치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비록 상황은 아직도 진행 중이지만, '그래도 우리 갈 길은 알아서 간다'는 분위기도 무시할 수 없다. 중국의 판호가 열릴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일본에 출시해 '미래'를 대비하겠다는 의도도 숨어있다.

지금까지 일본에 진출한 국내 게임업체는 로컬 빌드(현지화), 현지 파트너 선정 후 출시, 일본 법인을 통한 출시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했다. 해외 모바일 게임, 특히 중국 게임이 물량공세로 퍼붓는 가운데 생존을 위한 선택지 중에 하나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C 업체 관계자는 "일본 수출 규제까지 신경 쓰면서 게임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다. 우리는 게임 서비스업이라는 사업만 할 뿐 정치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중국 게임에 밀리는 판국에 일본 강제 진출도 아닌데 지금 분위기만 보면 왜 얼어붙었는지 영문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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