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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죽 쑨 썸에이지, 데카론M이 살릴까



'영웅 for Kakao' 이후 원히트 원더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썸에이지가 흔들리고 있다. 

불과 1년 사이에 인터플래닛, 8클래스 마법사의 회귀, 삼국지 레볼루션, 홍연의 세계, 하트인걸 등 모바일 게임 5종을 연달아 종료하며, 현재 라인업이 반 토막 난 상황에서 하반기 초입부터 기존 라인업에서 게임 하나가 빠진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썸에이지는 하트인걸 서비스를 8월 10일 종료한다. 2020년 1월 14일에 출시한 이후 약 7개월(210일) 만에 종료하게 됐다. 썸에이지의 하반기 첫 서비스 종료다.

하트인걸은 2066년을 배경으로 청공학원 특별전투대응과 교관으로 입소하면서 펼쳐지는 학원물 소재 연애육성 모바일 게임이다. 3인칭 슈팅 장르를 기반으로 육성 시뮬레이션을 결합, 제자로 등장하는 귀엽고 깜찍한 소녀 캐릭터를 내세웠음에도 실질적으로 6개월 만에 게임을 중단했다.

현재 출시를 앞둔 데카론M과 로얄크로우가 썸에이지의 하반기 동력으로 남아있지만, 이 또한 미지수다. 최근 게임업계에 불고 있는 복고 열풍과 'PC 온라인 게임의 귀환'이 대세로 떠올랐지만, 출시 전까지 시장 상황을 예측할 수 없어 기존 라인업의 재편이 불가피하다.

일각에서는 데카론M 출시 전후로 썸에이지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 보고 있다.

썸에이지 관계자는 "짧은 시간이지만 하트인걸에 넘치는 사랑을 보내주신 선생님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며, 함께한 시간을 늘 소중히 여기고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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