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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8일 HIT - ヒット라는 이름으로 일본에 출시된 히트(HIT).

출시한 지 한 달이 흐른 지금 히트의 성적표는 2017년 1월 10일을 기준으로 iOS는 29위, 안드로이드는 51위를 기록 중이다. 출시 전에 진행한 사전 등록 40만 명을 돌파하고, 출시한 이후에는 12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50만을 돌파한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현재 성적표만 본다면 히트의 일본 진출은 안정보다 불안정한 요소가 많다. 이제 갓 한 달을 넘긴 시점에서 확정지을 수 있는 요소가 없기 때문이다. 이전에 선보였던 여느 넥슨의 모바일 게임처럼 현지의 미디어믹스를 공격적으로 진행 중이며, 아직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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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일본 애플 앱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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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

콘텐츠 업데이트는 하덴 사막, 수련장, 예티의 보물 창고, 옷장 등을 2016년 12월 말에 진행한 바 있다. 이 중에서 하덴 사막은 국내 버전의 콘텐츠 업데이트와 비슷한 시기에 진행했지만, 나머지는 시즌 2 콘텐츠를 일본 버전에 조기 추가했다.

이는 국내와 다른 업데이트 패턴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단계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빌드를 기준으로 1년 이상 쌓인 플레이 데이터와 다른 일본 시장에 맞춰 업데이트의 우선순위를 전략적으로 바꾸는 셈이다.

성적표의 결과만 본다면 일본 양대 마켓에 50위 권에 진입, 순조롭게 출발했다. 문제는 현재 순위와 기조를 얼마나 유지하느냐에 따라 일본 진출의 성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일본 진출 이후에 청신호가 켜진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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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히트가 일본에 전격 출시됐다.

금일(8일) 넥슨은 HIT - ヒット라는 이름으로 일본 양대 마켓에 출시했다. 한 달전에 티저 사이트를 공개하고, 출시 전에 진행한 사전 등록 4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버전은 글로벌이 아닌 일본의 로컬 버전으로 이전에 진출했던 대한민국 게임대상 징크스를 깰 수 있을 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보다 앞서 진출했던 블레이드와 레이븐은 흥행과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한편, 히트는 넷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로 모바일 게임 최초로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해 모바일 한계를 뛰어넘는 최고의 그래픽을 선사했다는 평과 함께 탄탄한 게임성과 높은 완성도 등을 앞세운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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