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약이 진행 중인 '란부 삼국지 난무' 웹CM 오디션 / 자료=카약

한빛소프트, 한국·일본·대만 동시 서비스 밝혀 '같은 날' 출시 유력



국내에 '삼국지난무'로 알려진 스퀘어에닉스의 란부 삼국지 난무(현지 서비스 이름, RANBU 三国志乱舞)가 11월 16일 출시를 확정했다. 

지난해 3월 전작 '삼국지난무' 개발진이 다시 개발에 참여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국내는 한빛소프트가 '란부 삼국지 난무'에서 이름을 '삼국지난무'로 변경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14일 스퀘어에닉스에 따르면 란부 삼국지 난무의 애플 앱스토어 사전 등록 캠페인을 시작하며, 출시일을 공개했다. 앞서 8월부터 공식 홈페이지, 9월 구글 플레이에 이어 사전 등록을 시작한 바 있다.

전작 삼국지난무는 2013년 스퀘어에닉스 최초의 삼국지 게임으로 삼국지에 등장했던 장수의 성별을 여성으로 변경해 '냥코 대전쟁' 스타일의 디펜스 게임이다. 6년차 모바일 게임으로 지난해 3월 서비스를 종료하기 전 시뮬레이션과 전략의 요소를 강조한 '란부 삼국지 난무'를 공개해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스퀘어에닉스는 카약(kayac)과 공동으로 웹CM 주인공을 선발하는 '란부 여자 오디션'을 10월 18일까지 진행하는 등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번 스퀘어에닉스 발표로 출시 일정이 공개됨에 따라 한빛소프트도 같은 날 출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미 공식 커뮤니티에 '한국, 일본, 대만 등 3개국 동시에 서비스 될 예정이다'라고 밝힌 바 있어 동시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다.

'란부 삼국지 난무' 일본 빌드 플레이 화면 / 자료=스퀘어에닉스


스퀘어에닉스가 삼국지 난무(三国志乱舞) 서비스를 3월 28일 종료한다. 2013년 6월 20일에 출시한 이후 약 5년 9개월(2,108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삼국지 난무는 삼국지에 등장하는 유명 장수를 부하로 거느리고 천하통일을 목표로 싸우는 카드 RPG로 스퀘어에닉스 최초의 삼국지 게임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다.


스퀘어에닉스 관계자는 "현재까지 내부 협의를 진행했지만, 향후 만족스러운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지금까지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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