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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이미 죽어 있다···북두의 권 LEGENDS ReVIVE, 1년 채우고 쓸쓸히 퇴장

가이아모바일이 북두의 권 LEGENDS ReVIVE 서비스를 9월 5일 종료한다. 2021년 7월 29일에 출시, 약 1년 1개월(404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북두의 권 LEGENDS ReVIVE는 원작 '북두의 권' 만화가 하라 테츠오의 감수를 받아 개발, 원작 스토리를 충실히 반영하고 원작의 여러 명장면을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으로 재현했다. 특히 타이밍에 맞춰 화면을 터치하면 발동하는 콤보 액션을 강조해 타격감과 액션을 앞세웠음에도 1년을 채우는 데 그쳤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8월 5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가이아모바일 관계자는 "보내주시는 성원만큼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나, 내부적인 사정으로 서비스 종료라는 힘든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가이아모바일이 요철세계 서비스를 4월 11일 종료한다. 2021년 7월 13일에 출시, 약 9개월(273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요철세계는 중국의 칠창사(七创社, 7Doc)가 개발한 모바일 전략 RPG로, 중국의 칠창사가 제작 및 방영해 큰 인기를 얻은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빠른 템포의 전략 플레이가 핵심 콘텐츠인 모바일 게임으로, 참가자의 이동과 공격 또는 방어 명령을 하나로 묶은 ‘액션&무브’ 방식을 채택하여 전투의 템포를 끌어올렸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4월 11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가이아모바일 관계자는 "요철세계라는 매력적인 세계를 소개해 드리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해 왔으나,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더 이상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부득이하게 서비스 종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계약 만료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이터널 라이트' 유저 당황

가이아 모바일이 '이터널 라이트' 서비스를 넷이즈로 이전하면서 잡음이 커지고 있다. 게임 서비스 주체가 바뀌는 이관이나 이전은 계정 이전과 환불 안내로 선택지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게임업계의 중론이다.

그러나 넷이즈는 계약 만료 이후에 게임 플레이를 이어가기 위한 계정 연동과 데이터 이전만 안내, 정작 환불에 대한 언급은 없다.

25일 가이아모바일, 넷이즈 등에 따르면 이터널 라이트는 오는 26일 가이아 모바일의 서비스를 중단하고, 내달 23일부터 넷이즈가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터널 라이트는 中 넷이즈가 개발한 판타지 모바일 MMORPG로 해외는 크루세이더즈 오브 라이트(Crusaders of Light)로 선행 출시된 바 있다. 넷이즈는 블리자드의 'WoW' 중국 총판으로 출시 당시 짝퉁 모바일 'WoW'로 주목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환불을 언급하지 넷이즈의 행보에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최근 넷이즈가 직접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서비스를 중단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고시한 '콘텐츠 이용자 보호 지침'을 어긴 사례가 있다.

가이아모바일이 스톰 프론트 1944(STORM FRONT 1944) 서비스를 6월 25일 종료한다. 2017년 10월 13일에 출시한 이후 약 8개월(256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스톰 프론트 1944는 제2차 세계대전 배경의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유저는 여러 국가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해서 자신만의 부대를 육성, 3vs3 경기에 참여해 전리품을 획득하거나 전 서버에서 열리는 대규모 길드전에 참여할 수 있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6월 25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가이아모바일 관계자는 "많은 고민 끝에 STORM FRONT 1944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이 부족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STORM FRONT 1944를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가이아모바일이 에이스 오브 아레나즈(Ace Of Arenas) 서비스를 5월 31일 종료한다. 2015년 7월 16일에 출시한 이후 약 2년 11개월(1,051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에이스 오브 아레나즈는 2015년 3월 중국 iOS를 통해 자유지전(自由之战)이라는 이름으로 선 출시된 MOBA 장르 게임이다. 모바일 게임 유저들에게 이미 익숙한 D패드 형식의 컨트롤로 직관적인 플레이를 가능케 하고 자유자재로 원하는 타겟을 선택 공격할 수 있는 타겟팅 시스템을 도입하여 MOBA 장르에서의 차별화를 내세웠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5월 31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가이아모바일 관계자는 "회원님들께 반갑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고 또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2018년 5월 31일부로 Ace Of Arenas가 아쉽게도 서비스 종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