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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갓 오브 하이스쿨 with NAVER WEBTOON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중인 와이디 온라인의 갓 오브 하이스쿨(현지 서비스 이름, ゴッドオブハイスクール)이 일본 사전 등록 2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6월 23일부터 엔씨소프트 재팬을 통해 사전 등록 이벤트를 진행, 약 3주(7월 15일 기준)만에 20만 명을 돌파했다. 이미 1주일 만에 3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초반 상승세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25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현지에서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한 이후에 미디어믹스를 통해 SNS와 방송, 게임 피규어, 성우 친필 사인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출시 전까지 관심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원작인 갓 오브 하이스쿨은 국내에서 2015년 5월 21일에 출시, 탄탄한 시나리오를 탑재해 웹툰 속 실제 인물들의 스킬을 완벽히 구현한 400여 개 이상의 다양한 캐릭터들을 통해 수집, 강화, 육성의 재미를 더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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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을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 2종이 대결을 앞두고 있다. 표방하는 장르도 RPG로 자칫 같은 게임으로 비쳐질 수 있지만, 실체는 전혀 다른 게임이다.

우선 와이디온라인이 개발한 '갓 오브 하이스쿨'은 웹툰의 이름으로 그대로 차용한 게임이다. 게임의 스타일은 브레이브 프론티어와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 스타일의 RPG로 지난 4월 초 테스트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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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우인터렉티브가 개발, NHN엔터테인먼트가 출시를 준비 중인 '갓오브하이스쿨 with 네이버웹툰'은 원작의 이름 뒤에 with 네이버웹툰을 장착했다. 게임은 와이디온라인과 비슷한 것으로 보이나 사전 등록과 함께 공개된 플레이 영상은 8등신 캐릭터가 등장하는 격투 게임이다.

두 게임 모두 같은 웹툰을 기반으로 개발, 웹툰에 등장했던 진모리, 유미라, 한대위 등이 모두 등장한다. 단지 다른 점이 있다면 하나는 SD로 거듭났고, 다른 작품은 8등신 캐릭터로 등장한다는 사실이다.

우연의 일치로 출시 시기도 비슷한 탓에 묘한 경쟁 기류가 흐르고 있는 것. RPG를 표방하지만, 카드와 격투로 이종 장르와 결합을 시도한 것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웹툰 기반의 모바일 게임은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다. 또 비슷한 시기에 같은 소재의 게임이 등장하기 때문에 시너지보다 두 개의 게임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결국 두 게임 모두 출시했을 때 승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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