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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가 레전드나인 for Kakao의 서비스를 3월 31일에 종료한다. 이로써 2014년 8월 12일에 마구마구라이브 for Kakao라는 이름으로 출시한 이후 약 1년 8개월(598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레전드나인 for Kakao는 넷마블앤파크가 개발, 출시 당시 2014 한국프로야구의 규칙 및 각 구장 등을 고스란히 모바일에 담아낸 것은 물론 각 선수들의 특이폼 구현, 땀방울까지 포착하는 극사실적인 비주얼 등 앞세운 바 있다. 이후 시즌2 업데이트를 통해 레전드나인 for Kakao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2월 29일부터 3월 31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환불 신청은 카카오톡 회원번호, 연락 가능한 휴대전화 번호, 스토어 명, 결제한 스토어의 이메일 주소, 결제 영수증 스크린 샷 자료, 환불받을 계좌번호, 은행, 예금주 등을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지금까지 레전드나인 for Kakao를 이용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더 나은 서비스와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업데이트 예정 있나요? 이벤트 예정 있나요? 대답좀 해주세요

지난 8일 레전드나인 for Kakao 공식 카페에 '운영진, 개발진 여러분들께 올리는 진지한 편지'라는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공식 카페에서 '내경준잘'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유저가 게임 개발팀을 향해 외친 일갈이다.

'업데이트 예정 있나요? 이벤트 예정 있나요? 대답좀 해주세요'로 시작한 '피드백 기다리겠습니다'로 마무리한 글 속에서 유저의 애정이 아닌 애증을 엿볼 수 있다.

넷마블게임즈의 현명한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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