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개발사 자체 서비스|일본은 게임온이 서비스 담당




로도스도 전기 온라인이 한국에 이어 일본도 모험을 마무리한다. 

19일 엘엔케이로직코리아, 지오피(GOP) 등에 따르면 로도스도 전기 온라인 일본 서비스를 10월 10일 종료한다.

지난 6월 엘엔케이로직코리아가 국내 서비스 종료를 알리며, 당시 일본 서비스로 명맥을 유지하는 듯했으나 결국 개발사의 사정으로 업데이트에 난항을 겪게 되자 서비스를 종료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로도스도 전기 온라인은 2015년 6월 18일 국내에 선행 출시, 이듬해 2월 게임온을 통해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이후 게임온에서 G.O.P를 거쳐 밸로프가 G.O.P를 인수하면서 밸로프의 일본 라인업으로 분류됐지만, 아쉽게도 10년을 채우지 못하고 사라지게 됐다.

엘엔케이로직코리아, 로도스도 전기 온라인 6월 17일 종료




엘엔케이로직코리아가 로도스도 전기 온라인 서비스를 6월 17일 종료한다. 2015년 6월 18일에 출시, 약 9년(3,288일) 만에 종료하게 됐다.

로도스도 전기 온라인은 일본 누적 판매 1,000만 부를 기록한 미즈노 료 작가의 판타지 소설 '로도스도 전기 회색의 마녀를 기반으로 개발된 MMORPG로, 원작의 영웅 6명이 등장해 '로도스' 섬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업계에서는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의 붉은 보석과 함께 10년 차 장수 온라인 게임의 반열에 올랐지만, 10년 서비스까지 1년을 남겨두고 사라지게 됐다. 특히 정식 출시 전에 진행한 2015년 6월 테스트에서 혹평이 쏟아졌음에도 엘엔케이로직코리아는 테스터의 피드백을 반영할 정도로 유저 친화의 아이콘이었다.

그럼에도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 재편된 이후에도 엘엔케이로직코리아는 PC 온라인 게임의 명맥을 유지하는 듯했지만,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엘엔케이로직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로도스도 전기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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