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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코어가 엘가드 for Kakao의 서비스를 3월 24일에 종료한다. 이로써 2014년 10월 7일에 출시한 이후 약 1년 6개월(535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엘가드 for Kakao는 누적 다운로드 300만 건을 기록한 '엘가드'의 카카오 게임하기 버전으로 귀여운 캐릭터와 액션성을 겸비한 모바일 RPG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서비스 종료일까지 인앱 결제를 제외한 모든 게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바이코어 관계자는 "고객님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보답해드리기 위해 항상 즐거움을 드리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나 서비스 종료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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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블러드스톤 for Kakao가 10월 30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로써 2014년 11월 4일에 출시한 이후 약 1년(361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블러드스톤 for Kakao는 바이코어가 개발, 기존 블러드스톤의 카카오 버전이다. 이 게임은 전투에 3D쿼터뷰 방식을 적용했으며 스킬을 강력하게 변화시키는 특화시스템과 전투를 통해 각종 장비를 획득하고 제작, 강화하는 아이템 조합 시스템을 앞세웠던 작품이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10월 30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환불 신청은 카카오 회원번호와 구글 계정을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블러드스톤에서는 고객님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보답해드리기 위해 항상 즐거움을 드리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나 서비스 종료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블러드스톤을 사랑해주시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께 먼저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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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코어의 워소드가 2월 12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로써 2014년 4월 22일에 출시한 이후 약 10개월(297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워소드는 바이코어 스타일의 모바일 RPG로 다양한 필드를 배경으로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사냥과 전투를 위주로 캐릭터 육성, 장비수집을 비롯한 기존 RPG의 재미 외에도 화려한 스킬과 역동적인 그래픽을 앞세웠던 작품이다.

또 전투 시 파티원을 교체하며 진행하는 태그매치 시스템은 캐릭터 출전 순서와 직업 상성 효과 등을 전면에 내세워 전략 RPG를 표방하기도 했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환불 안내는 향후 공식 카페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바이코어는 관계자는 "지금까지 워소드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셨던 모든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추후 더욱 즐겁고 새로운 게임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퍼즐-TCG-러닝이 모바일 게임의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최근 급부상 중인 장르는 RPG. 헬로 히어로의 성공 이후 쏟아지기 시작한 모바일 RPG는 각종 장르의 장점을 흡수하며, 또 다른 총아로 떠올랐다. 이러한 상황에서 액션 RPG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게임이 있었으니 그 주인공은 '몬스터 원정대'다.


그래서 헝그리앱은 출시를 앞둔 몬스터 원정대의 테스트 빌드를 입수, 직접 체험해봤다. 참고로 테스트 버전을 토대로 작성, 정식 버전 출시 이후에는 개발사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동될 수 있음을 미리 알려둔다.



몬스터 원정대의 첫인상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RPG. 겉은 캐주얼 RPG이지만, 속내는 RPG의 모든 요소를 갖춘 게임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레벨, 장비, 파티, 강화, 육성, 전투까지 기본적인 요소가 있었으며, 기존 모바일 RPG에서 볼 수 있었던 콘텐츠까지 몬스터 원정대의 매력으로 녹여냈다.


우선 몬스터 원정대는 최대 4명(본인 3명, 용병 1명)으로 몬스터 사냥에 나서는 게임이다. 모든 전투는 1레벨부터 자동 전투가 가능하며, 목표 지정과 스킬 발동은 유저의 선택으로 결정된다. 이미 이러한 시스템은 헬로 히어로와 몬스터 길들이기에 존재, 유저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그러나 전투 방식은 단순히 진행되는 것이 아닌 ATB(Attack Timing Battle)라 불리는 시스템으로 구현되어 있다. 즉 각 캐릭터가 가진 능력(턴)에 따라 전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과거 택틱스 느낌의 턴제 방식을 채택, 몬스터와 턴을 주고받는 쏠쏠한 재미도 있다. 후반부로 갈수록 몬스터의 능력치가 강해지므로 자동보다는 반자동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또 각 영웅은 1~6까지의 등급을 가지며, 영웅 훈련과 조합을 통해 강해질 수 있다. 훈련 기능은 이제 갓 원정대로 편입한 1레벨의 영웅을 골드와 시간으로 레벨을 올릴 수 있으며, 조합은 같은 등급의 30레벨 영웅으로 상위 등급의 영웅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연금술 시스템으로 영웅에 장착할 수 있는 장비를 제작한다.


물론 장비 제작 재료는 몬스터 사냥을 통해 입수할 수 있으므로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이 외에도 사냥은 필드를 뛰면서 난입하는 몬스터와 만나면 바로 전투가 시작된다. 그래서 사냥터에 나서기 전에 퀘스트를 확인하고, 열쇠 미션을 통해 서브 미션을 달성해야 한다. 물론 달성도는 어렵지 않지만, 획득한 열쇠로 보물 상자를 열어 골드와 장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사냥터에 입장할 때마다 고기를 한 개씩 소모하는데, 보스 레이드에서는 5개를 소모한다는 것을 기억하도록 하자.



몬스터 원정대는 일반적인 사냥터인 던전 탐험, 친구와 대결을 벌이는 배틀 아레나, 몬스터와 사냥을 하면서 멀리 달리기 경쟁을 하는 무한 도전 외에도 연합 레이드가 준비 중이다. 이미 다른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콘텐츠지만, 몬스터 원정대는 RPG를 즐기는 유저의 동선에 따라 설계했다.


현재 테스트 빌드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지역은 초원, 해적선, 검은 숲, 서커스 천막, 수정 동굴, 용의 대지(보스 레이드) 등 총 6개다. 각 지역은 레벨에 따라 골고루 배치됐다. 예를 들면, 초원 지역은 1~10레벨 구간 유저들이 게임에 입문하는 지역으로 튜토리얼과 게임의 숙련도를 쌓는 구간이다.


이 곳에서 형끼(형님 토끼의 준말이라 예상)가 필드 보스로 등장하는데 자동 전투로 잡기에는 힘든 상대다. 적어도 각 필드의 최종 보스는 자동 전투 대신 수동 전투를 유도, 허들을 세운 듯하다. 



이번 체험기를 전투와 필드에 맞춘 이유는 몬스터 원정대가 스마트 액션 RPG의 끝판왕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몬스터 원정대의 차별화 된 콘텐츠는 눈에 띄지 않지만, 대신 기존 게임들의 장점을 흡수하고 계승하여 묘한 매력을 풍기고 있다.


그래서 더욱 편리하고 빨라졌다. 오히려 색다른 매력을 전면에 내세운 것보다는 낯설지 않은 친숙함으로 다가서고 있다. 강렬함 대신 은은한 RPG의 향내를 풍기고 있는 몬스터 원정대의 정식 출시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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