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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남코 코리아가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의 서비스를 9월 26일에 종료한다. 이로써 2015년 8월 27일에 출시한 이후 약 1년 1개월(397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은 고 퀄리티로 재현된 SD건담 소대를 직접 운용, 실시간으로 변하는 다이나믹한 스테이지에서 호쾌한 액션전투를 펼칠 수 있는 온라인 액션 RPG다. 원작 캐릭터 특성을 승계한 유닛 스킬은 건담 마니아들을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마우스 클릭만으로 다양한 콤보 기술을 구사할 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액션 쾌감을 만끽할 수 있었던 작품이다.

8월 23일을 기해 충전 서비스와 상점 판매가 종료될 예정이며, 8월 25일부터 9월 23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환불 신청은 환불 페이지를 통해 은행명, 계좌번호, 예금주 등을 입력해서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반다이남코 코리아 관계자는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 서비스 오픈 이후 많은 회원님께 보다 재미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였으나. 회원님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서비스 종료라는 아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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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남코코리아가 SD건담 슈터의 서비스를 5월 30일에 종료한다. 이로써 2015년 4월 23일에 출시한 이후 약 1년 1개월(404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SD건담 슈터는 3대의 기체로 소대를 편성하여, 오펜스, 디펜스, 팔로잉 모드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으며, 각 기체의 고유한 액션스킬을 최대한 살려 전략적인 플레이와 통쾌한 파괴액션을 앞세웠다. 특히 출시 당시 건담 모바일 게임 최초로 '건담 G의 레콘기스타' 유닛의 등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4월 28일을 기해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가 차단될 예정이며, 5월 13일부터 27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환불 신청은 게임 내 닉네임, 연락 가능한 핸드폰 번호, 결제한 스토어와 이메일 주소, 환불받을 계좌번호, 은행과 예금주 등을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반다이남코코리아 관계자는 "그 동안 SD건담 슈터를 사랑해주신 많은 파일럿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말씀드리기 어려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보답을 드리지 못한 점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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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이 PvP 콘텐츠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를 두고 과거의 SD건담 캡슐 파이터처럼 돌아간다는 것에 환영하는 유저도 있고, 색다른 것을 기대했던 유저들에게는 실망감을 안겼다. 

그럼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무엇이라도 하려는 노력은 PvP로 대동단결, 넥스트 에볼루션에 캡파의 재림이라는 결과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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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뷰는 테스트 빌드의 PvP 콘텐츠를 토대로 작성, 정식 버전은 트리니티 게임즈와 반다이남코 코리아의 사정에 따라 일부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우선 가장 큰 변화는 PvP라는 메인 스트림이다. 애초에 건담이라는 콘텐츠는 정반합을 바탕으로 전쟁을 다룬다. 그래서 성장보다는 실력을 겨루는 투쟁의 성격이 강했으며, 이러한 설정은 다른 플랫폼의 다른 장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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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맥락에서 대전 모드의 도입은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바이다. 물론 문제는 캡파의 존재다. 전작의 묵-찌-빠가 어설트와 밸런스, 슈터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을 뿐 싸우는 것은 같다.

한때 캡파 유저로서 최대 16명이 싸우는 설정 자체는 매력적이다. 이러한 설정은 플레이 경험을 다시 일깨울 수 있는 각성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물론 전장이 넓어진 탓에 제일 먼저 달려나갔던 묵기는 상대적으로 불리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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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언제부터 묵기가 터지는 것을 두려워했던가. 신나게 터지다가 기방으로 버티는 찌-빠 기체를 쓸어버리면 그만이다. 테스트 빌드에서 기자가 확인했던 것은 스왑, 8콤, 빔콤, 역칼, 칼부, 횡역, 속사, 빼꼼, 역필 등이었다. 단 호밍과 고각은 기체의 제한으로 확인할 수 없었다.

위에 언급한 묵기 테크닉 중에서 일부는 구현했으며, 일부는 미구현 상태로 남았다. 묵기 중심으로 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제일 호전적인 성향을 갖고 있으며, 터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플레이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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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 중간에 '묵젯이 등장하느냐?'라는 질문에 '묵젯은 나올 수 없지만, 묵젯의 바리에이션 기체나 스타일은 부활할 수도 있다'라는 답을 들었다.

이쯤 되면 이전보다 희망의 떡밥을 던진 셈이다. 다만 이를 유저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게임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캡파의 전투 기술을 넥스트 에볼루션에서 사용하려면 일정 수준의 연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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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의 속성이나 조작 시스템은 캡파를 가져왔지만, 시간이 흐른 만큼 싸움의 기술도 바뀔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래서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은 웨폰 체인지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이 시스템은 기체의 제한된 코스트 범위에서 무기를 선택, 특화 혹은 균형으로 가닥을 잡는 것이다. 방어를 포기하고 극딜을 선택하는 유저도 존재할 것으로 믿는다. 반면에 올 사격 무기로 짤짤이와 빨크리로 주워 먹는 플레이 스타일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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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은 이전에 없던 희망이 생겼다. 가변콤은 할 수 없었지만, 잠시나마 1112스왑ww11111과 1112클릭역칼11111를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그래서 이번 변화는 눈에 불을 켜고 세심하게 지켜볼 예정이다. SD건담 캡슐파이터의 7년,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에서 보상을 받겠다. 그저 어설픈 시늉에 그칠 바에 독하게 변했으면 한다.

지금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이 도약할 기회는 지금 한 번뿐이니까...

정동진 기자(jdj@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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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
 개발 : 트리니티 게임즈
 장르 : 액션
 과금 : 무료 / 결제
 지원 : PC
 비고 : 건담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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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7일에 출시한 반다이남코 코리아의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 출시한 지 100일을 앞두고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은 정말 '2016년 넥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바로 PvP와 PvE 모드 개편을 예고한 것. 특히 PvP 모드는 'SD건담 캡슐 파이터'를 기억하던 유저들에게 추억에 빠질 수 있는 콘텐츠이자, 정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이 꺼낸 마지막 카드다.

사실 정식 출시 전에 진행한 CBT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냉혹하다 못해 매서웠다. 테스트 빌드라는 것을 고려하지 않았다면 정말 게임의 존재 이유에 대해 의문을 가질 정도로 혹평이 이어졌다.

그중에서 개발팀을 파고든 혹평은 '7년 전에 등장한 SD건담 캡슐 파이터보다 못하다'는 유저들의 의견. 건담이라는 콘텐츠와 SD건담 캡슐 파이터에 대한 그리움은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에 대한 분노로 이어졌다.

이후 진행한 업데이트는 콘텐츠보다 유지와 보수로 그치고, 캐시 아이템과 관련된 업데이트만 있었을 뿐 정작 유저들이 요구했던 것과는 다른 양상으로 흘러갔다.

그 결과 11월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은 '게임개선 준비 현황 안내'라는 공지까지 올렸지만, 유저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당장 추가되는 것도 아닌 2016년 1분기에 개편을 준비 중인 것에 불과, 소위 말하는 떡밥만 던져준 상태다.

결국 2016년 1분기 PvP 모드 성패에 따라 게임의 수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만약 업데이트가 실패한다면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에게 넥스트는 없다.

정동진 기자(jdj@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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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남코 코리아의 소울칼리버 로스트 소드가 11월 30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로써 2014년 4월 23일에 PSN 스토어에 출시한 이후 약 1년 8개월(587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소울칼리버 로스트 소드는 PS3 다운로드 전용 F2P 1인용 미션 게임으로 시리즈의 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미츠루기와 아이비, 퓌라 알렉산드라 등이 참전했던 작품이다. 기존의 대전을 위주로 한 형식이 아닌 싱글 플레이 전용으로 선보였으며, 한국 PSN 스토어에서는 일본어판과 영어판을 지원한 바 있다.

9월 30일에 AP 포션과 컨티뉴 티켓 판매가 종료되며, 10월 27일에 게임 내 아이템 판매가 종료될 예정이다.

반다이남코 코리아 관계자는 "서비스 종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게임 내의 공지사항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유저 분들께 감사 말씀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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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부터 진행한 4일 간의 2차 테스트가 종료됐다. 3월에 진행한 1차 테스트의 여운이 가실 즈음에 진행한 2차 테스트의 반응도 솔직히 조심스럽다. 좋게 말한다면 테스트 본연의 목적을 제대로 살린 것이고, 나쁘게 말한다면 유저들의 의견을 철저하게 배제한 것으로 의심할 정도다.

지난 1차에 이어 2차까지 경험한 테스터로서 솔직히 이 게임 걱정된다. 개발팀의 의지(고집)가 강한 것인지 혹은 유저들의 의견을 명중률 떨어지는 대공포 사격이라 생각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 리뷰의 스크린 샷은 공식 홈페이지의 유저 스크린 샷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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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의견만을 반영한 마이너리포트를 정리, 2차 테스트 리뷰를 시작한다. 또 시작에 앞서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과 트리니티게임즈의 노력을 평가 절하할 의도가 없다는 것을 강조, 무차별적인 비난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 선을 긋는다.

건담을 소재로 한 게임은 잘해도 본전이다. 시작부터 설정의 벽에 갇힐 수밖에 없는 거대한 원작이 존재한다. 그래서 유저들은 항상 건담 게임이 등장할 때마다 저마다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어른들의 사정이라고 하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게임이 등장, 실망을 떠나 분노가 치밀어오를 정도다. 1차와 마찬가지로 마을에서 울렁거리는 랙은 이벤트가 아닌 일상이 되어버렸고, 모션 캔슬도 없어 대체해버린 끊어치기 정말 이건 재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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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이라 표현한 이유는 원작이나 게임이나 PvP가 메인 스트림이 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양민학살의 씨앗이기 때문이다. 모든 유저들이 NT-D나 페이즈 시프트를 장착한 것처럼 회피가 쉬워진다면 게임의 양상은 달라진다. 분명 누구나 공평한 조건이지만, 실력 격차가 벌어지는 순간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양민 학살이 시작된다.

그들만의 리그가 불리는 전장이 열리면 줄서기와 어뷰징이 득세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혹자는 그저 모션 캔슬에 불과한 것을 과대포장할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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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이 SNG나 퍼즐이 아닌 이상 RPG보다 대전의 성격이 강해진다. 앞서 언급한 설정의 벽, 양산형 짐이 건담을 이길 수 있다는 말도 안 되는 현실을 게임에서 볼 이유는 없다.

나중을 위해서라도 양산기보다 대장기, 주인공 기체를 밀어주기 위한 밑밥이라면 모션 캔슬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인간적으로 R키의 기능에 대해 다시 생각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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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2차 테스트는 99%의 비극과 1%의 희망이다. 정말 제대로 된 테스트를 진행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테스트 기간에 테스터로 참여하면서 느낀 것은 하나 고치면 이전에 남아있는 것을 과감히 없앴다. 락온 시스템의 개선을 통해 일부분 나아지긴 했지만, 호밍이나 곡선 공격이 아닌 이상 일반적인 직선 공격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

일례로 게임 플레이 이후 1~8번까지 기본값으로 저장된 음성 채팅, 예능 프로그램에서 상황극도 이렇게 무책임하게 대화 몇 개로 진행하지 않는다. 여기에 시나리오는 RPG에 어울리지 않는 어색함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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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가 확실하게 때렸는지 확인할 수 있는 근접 공격 사운드도 개선이 시급하다. 허공에 막대기 휘둘러서 들리는 소리를 건담, 그것도 메카닉에서 들어야겠나.

2번의 테스트를 통해 느낀 점은 이대로 등장한다면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에게 넥스트는 없다. 아직 예열 중이고, 오픈 전까지 몇 번의 테스트를 진행한다면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테스트할 필요가 있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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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콘텐츠인 동시에 설정의 한계를 넘지 못하는 건담. 이를 소재로 한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은 제발 유저들의 의견을 꼼꼼하게 곱씹으면서 정독 좀 했으면 한다. 

SD건담 캡슐파이터가 관뚜껑 열고 '솔로몬이여 내가 돌아왔다!'라고 외친다면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은 뭐가 되나. 정말 미치도록 SD건담 캡슐 파이터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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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남코 코리아의 SD건담 슈터가 롤리팝(안드로이드 OS)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23일에 출시된 SD건담 슈터는 롤리팝(5.0~5.1)이 탑재된 스마트 폰에서 프리징과 멈춤 현상이 간헐적으로 발생, 일부 유저들이 정상적으로 접속하지 못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상위 버전이 탑재된 스마트 폰과 상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인 유저들은 플레이의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개발사와 반다이남코 코리아는 롤리팝 대응을 위한 패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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