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세븐나이츠2는 스마트 폰 버전만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리니지2M이나 V4처럼 스마트 폰과 PC 버전으로 출시되는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퍼졌지만, 넷마블은 스마트 폰 버전만 출시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를 스마트 폰 버전으로 출시하고, PC 버전 출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대신 기존 모바일 게임이 플레이할 수 있는 블루스택이나 엘디플레이어 등의 에뮬레이터는 차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넥서스가 개발한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의 후속작으로 원작과 달리 모바일 MMORPG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두고 대다수의 인원이 모여 게임을 플레이하는 MMORPG의 특성상 스마트폰과 PC에서 함께 플레이하는 '크로스플레이'를 기본으로 멀티플랫폼 게임이 유력했지만, 항간에 떠도는 PC 빌드 출시설을 공식 부인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은 스마트 폰에서 플레이해야 한다는 원칙이 존재하고, 현재까지 PC 빌드로 출시된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며 "PC 버전 출시 검토조차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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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판타지 워를 블루스택으로 접속,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블루스택(bluestacks)은 PC에 APK를 설치, 구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과거에는 몇몇 유저들이 사용하는 정도였지만, 지금은 대중적으로 알려진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블루스택보다 가벼운 지니 모션과 녹스를 통해 게임을 실행, 접속하는 경우도 많다.

일반적으로 블루스택의 용도는 게임 플레이와 쿠폰 입력, 외부 프로그램 구동을 위해 사용한다. 예를 들면, 세븐나이츠 for Kakao를 플레이하는 iOS 유저는 쿠폰을 입력할 수 없지만, 블루스택으로 접속한다면 쿠폰을 입력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개발사는 블루스택으로 접속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일종의 비인가 프로그램으로 규정, 외부 프로그램(핵과 매크로) 사용으로 인한 보안 이슈를 1순위로 꼽는다. 

넥슨지티는 슈퍼 판타지 워의 블루스택 접속을 허용했을 뿐 '무조건'이라는 단어는 쓰지 않았다. 이는 당분간 접속을 허용하겠다는 뜻과 개발사의 사정에 따라 접속을 차단할 수 있다는 의미를 포함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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