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링 서비스를 위한 with BORA, 서비스 접목한 for BORA



국내 암호화폐 업계가 대중화를 위해 선택한 '블록체인 게임'이 점차 게임업계의 채널링과 퍼블리싱 등 구체적인 사업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 3월 초 특금법이 통과되며 블록체인 게임업계도 투 트랙 전략에 나선 프로젝트팀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그중에서 웨이투빗의 보라(BORA)는 과거 카카오 게임처럼 블록체인 게임 채널링과 직접 서비스, 두 가지 전략으로 블록체인 게임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

17일 웨이투빗에 따르면 보라(BORA)는 채널링 서비스를 위한 with BORA, 글로벌 서비스와 블록체인 서비스를 접목한 for BORA로 구분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보라(BORA)가 투 트랙 전략을 채택한 이유는 블록체인 게임업계의 불확실성 탓으로 풀이된다.

with BORA는 과거 PC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채널링 서비스 개념이다. 예를 들면, 네오위즈의 온라인 FPS 아바는 피망 외에 네이버 채널링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이는 직접 서비스 대신 게임을 접할 수 있는 창구를 하나 더 개설해 이용자 저변 확대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다. 채널링 서비스는 이용자 확보와 프로모션 등에서 게임 이벤트처럼 회사와 제품 인지도 상승이 중점으로 서비스 기간 종료 후 본서버로 이관, 충성 유저만 잔존시키는 전략 중 하나다.

또 for BORA는 개발사가 직접 개발해 서비스까지 진행하는 방식으로 채널링과 다르다. 대표적인 예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와 리니지2다. 프로젝트팀이 처음부터 모든 것에 관여하는 덕분에 프로모션부터 사업 추진까지 채널링보다 제약이 덜하다.

이처럼 보라(BORA)가 with와 for로 구분해 사업을 추진하는 배경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된 프로젝트팀의 암호화폐이기 때문이다. 게임업계가 암호화폐 사업을 진행하는 리버스 ICO와 달리 게임업계 출신이 모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디앱'이라는 용어보다 '블록체인 게임'이라는 용어를 선택한 것.

현재 보라는 빅원, 업비트, 코인원, Fatbtc 등 국내외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 시가총액 22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with BORA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유저 확보에 나서고, for BORA로 보라(BORA) 토큰 사용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최근 보라에서 출시하는 게임은 동시에 with-for 버전으로 출시한다. 특히 최근 출시된 세븐가디언즈는 with BORA와 for BORA 버전으로 출시했다.

보라(BORA) 관계자는 "대중화를 위한 with BORA, 사업화를 위한 for BORA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BORA가 바른손이앤에이 산하 개발사인 스튜디오8과 아스텔리아 시리즈의 글로벌 게임 서비스 협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블록체인 업계 W사 B 프로젝트, 문제의 그 게임 벌써 망각?



문제의 그 게임이 블록체인까지 탑재하더니...

지스타 2019가 개막한 가운데 극단세력이 개입했던 문제의 게임이 블록체인 게임으로 등장, 향후 클레이튼까지 영향을 줄 전망이다.

14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벌키트리의 세븐가디언즈가 웨이투빗의 BORA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세븐가디언즈는 2016년 5월 중화권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 서비스 국가 155개, 글로벌 누적 200만 다운로드, 2,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제도권 편입이 되지 않은 국내 블록체인 업계에서 검증된 프로젝트만 취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2020년 알트코인의 99%가 사라질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웨이투빗이 무리수를 뒀다는 말까지 나온다.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세븐가디언즈는 이터널 클래시의 흑역사를 지우고자 글로벌 빌드로 출시했음에도 한 번 형성된 이미지는 변하지 않았다. 더욱 상반기부터 BORA 연합군으로 이름을 올렸음에도 소리소문없이 조용하게 합류했다.

한때 디펜스에 RPG의 깊이를 담았다며 신개념 차세대 디펜스로 자랑했던 이터널 클래시(세븐가디언즈)와 웨이투빗의 BORA의 만남이 블록체인과 게임 업계에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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