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BORA), '드래곤라자2' 침몰...영향 無



상장 폐지 위기까지 몰렸던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가 '드래곤라자2 with BORA'를 결국 접는다. 

출시 당시 웨이투빗의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 보라(BORA)의 채널링 게임으로 주목을 받았던 모바일 게임이었지만, 흥행에 실패하면서 웨이투빗의 'with BORA' 라인업에서 사라진다. 또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상대적으로 장르의 파괴력이 약한 방치함대와 배틀십&퍼즐 등 2종만 남게 됐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드래곤라자2 with BORA' 서비스를 9월 10일 종료한다. 

2019년 5월 23일에 출시한 이후 약 1년 4개월(477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9월 10일부터 12월 10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월 28일 오전 8시 47분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관련 상장폐지가 우려돼 거래를 정지했다. 스카이문스는 2017년 서화정보통신을 인수하면서 사명을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로 변경한 바 있다.

인수 전부터 바이두의 자회사로 주목을 받았지만, 정작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의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당시 웨이투빗은 모바일 게임 서비스 업체의 '상장 폐지' 이슈와 상관없이 글로벌 서비스 계획을 밝혔지만, 이번 중단으로 라인업 재편이 불가피해졌다.

또 블록체인 기업과 연동된 '모바일 게임'의 실패가 해당 기업의 암호화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례가 나오면서 업계의 후속 대처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드래곤라자2의 라이센스 연장이 쉽지 않고, 만족할만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서비스 안정성을 유지하기가 불가능해 검토 끝에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상장 폐지' 위기에 웨이투빗 영향 미미


암호화폐의 상장 폐지가 아니라 코스닥 상장기업의 상장 폐지다. 

드래곤라자2 with BORA로 알려진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가 상장 폐지에 몰렸다. 이 회사는 '5년 연속 영업 손실'을 기록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정한 관리종목 지정 사유 중 '4년 연속 영업 손실'에 해당한다.

특히 웨이투빗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암호화폐 BORA(보라)와 연동한 채널링 게임으로 서비스하고 있어 상폐 영향이 우려된다.

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8시 47분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관련 상장폐지가 우려돼 거래를 정지했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3월 18일 '4년 연속 영업 손실 발생'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2017년 서화정보통신을 인수한 스카이문스는 사명을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로 바꿨다. 인수전부터 바이두의 자회사로 주목을 받았지만, 정작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의 성적은 신통치 않다.

현재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드래곤라자2 with BORA, 방치함대, 배틀십&퍼즐을 서비스 중이며, 이 중에서 드래곤라자2는 BORA(보라)의 블록체인 게임으로 주목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가 상장 폐지되더라도 예전처럼 정상적인 서비스를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상폐 확정 후 당장 회사와 게임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부정적인 영향 탓에 위기는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게임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BORA가 준비한 라인업의 축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의견에 웨이투빗 측은 영향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웨이투빗 관계자는 "서비스 업체의 상폐와 상관없이 드래곤라자2는 정상적으로 서비스 중이다. 조만간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 혹시나 모를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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