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버린 스피릿위시, 글로벌도 내려갔다



넥슨의 품을 떠난 개발사가 홀로서기 성장통을 극복하지 못하고, 사라지게 됐다. 린 더 라이트브링어(펄사크리에이티브 개발)와 함께 PC 온라인 게임 '트리오브세이비어'의 모바일 버전이라는 별명을 가진 '스피릿위시'가 결국 글로벌 서비스까지 중단한다.

17일 네온스튜디오, 넥슨 등에 따르면 스피릿위시 글로벌 서비스를 12월 16일 종료했다. 지난해 10월 30일 넥슨의 라인업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약 1년 2개월(414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스피릿위시는 네온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로 낡은 삼포의 소유권을 두고 펼쳐지는 포욜라와 칼레바 왕국 간 분쟁 속에서 의문의 사건을 해결해 가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파스텔 톤 그래픽을 바탕으로 멀티 캐릭터 전투, 전략 설정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는 작품이다.

넥슨의 품을 떠나 펄사크리에이티브와 함께 일본 자체 서비스를 시작할 정도로 홀로서기에 나섰음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사라지게 됐다.

네온스튜디오가 직접 일본 진출 개발사 자체 서비스 시험대


지난 4월 국내에서 사라진 스피리위시가 일본에서 부활한다. 개발사인 네온스튜디오가 직접 일본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넥슨의 글로벌 버전과 개발사의 일본 빌드 경쟁도 불가피해졌다.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온스튜디오는 지난 5일 스피릿위시(현지 서비스 이름, スピリットウィッシュ)의 일본 사전 등록 페이지를 개설하고, 트위터와 공식 홈페이지 등을 중심으로 홍보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30일 넥슨은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4개 국가를 제외하고 스피릿위시의 글로벌 버전을 출시한 바 있다. 이로써 서비스를 종료한 국내 버전 외 중국과 일본, 베트남은 개발사가 판권을 보유해 이 중에서 일본 빌드부터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스피릿위시는 네온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로 낡은 삼포의 소유권을 두고 펼쳐지는 포욜라와 칼레바 왕국 간 분쟁 속에서 의문의 사건을 해결해 가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파스텔 톤 그래픽을 바탕으로 멀티 캐릭터 전투, 전략 설정 시스템 등을 앞세워 초반 주목을 받았지만, 국내 빌드는 1년 2개월 만에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이미 넥슨의 모바일 RPG 라인업 중 '린 더 라이트브링어'도 펄사 크리에이티브가 직접 일본 서비스를 앞두고 있어 스피릿위시와 함께 국내 개발사 게임 2종이 비슷한 시기에 일본 시장에서 맞붙을 전망이다.

가슴 뛰는 판타지 '스피릿위시' 결국 1년 채우고 파이널



넥슨이 스피릿위시 서비스를 4월 1일 종료한다. 2019년 1월 17일에 출시한 이후 약 1년 2개월(441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스피릿위시는 네온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로 낡은 삼포의 소유권을 두고 펼쳐지는 포욜라와 칼레바 왕국 간 분쟁 속에서 의문의 사건을 해결해 가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파스텔 톤 그래픽을 바탕으로 멀티 캐릭터 전투, 전략 설정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는 작품이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3월 26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넥슨 관계자는 "지금까지 달려오면서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었음에도 스피릿위시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남은 기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필리핀, 캐나다, 말레이시아 3개국 출시

넥슨의 스피릿위시 글로벌 서비스에 시동을 걸었다.

23일 넥슨에 따르면 스피릿위시가 소프트런칭 방식으로 필리핀,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 총 3개국에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됐다.

국내는 지난 1월 17일에 출시, '트리 오브 세이비어' 스타일의 게임으로 출시 전부터 신세경 게임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 게임은 ‘낡은 삼포’의 소유권을 두고 펼쳐지는 포욜라와 칼레바 왕국 간 분쟁 속에서 의문의 사건을 해결해 가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파스텔 톤 그래픽을 바탕으로 멀티 캐릭터 전투, 전략 설정 시스템(자동전투) 등을 갖췄다.

출시 전부터 2019년 포문을 여는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현재 최고 매출 기준으로 애플 앱스토어는 678위,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506위로 국내 흥행은 실패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