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아제라 아이언하트의 서비스를 12월 18일에 종료한다. 이로써 2017년 5월 25일에 출시한 이후 약 7개월(208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아제라 아이언하트는 팀버게임즈가 개발, 완성도 높은 세계관을 설정하고 게임의 시나리오를 구성하는 스토리텔링 작업에 많은 공을 들이는 한편, 게임 전반에 걸쳐 영화를 보는 듯한 시네마틱 영상을 다수 구현해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12월 18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웹젠 관계자는 "지금까지 아제라 아이언하트를 사랑해주신 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마스터 여러분과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은 잊지 않고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시작이라는 말처럼 더 재미있는 게임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리뷰10K(review10k@gmail.com)



지난 5월 25일에 출시된 팀버게임즈의 아제라 아이언하트. 출시한 지 5개월이 흐른 지금 이 게임이 보여준 성적표는 침울하다 못해 참혹 그 자체다.


사실 아제라 아이언하트는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오프라인 행사에서 벌어진 네트워크 문제로 불거진 잡음은 출시 날부터 이어졌고, 이러한 불행은 출시한 이후에도 저주처럼 따라다녔다.


단지 불리한 상황이 연출되었음에도 지스타 2016에서 뮤 레전드와 함께 웹젠의 부스를 채웠던 것을 떠올린다면 '초라하다'는 단어도 어울리지 않는 참혹한 성적표가 나왔다.


▲ 출시 이후 매출 현황(국내 애플 앱스토어)


▲ 출시 이후 매출 현황(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불과 5개월 만에 아제라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도 집계되지 않는 미지의 수렁에 빠졌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500위 권을 벗어나 이제는 예전에 설치한 유저가 아니라면 최고 매출 순위에서도 노출되지 않는다.


이미 8월 말부터 개점 휴업 상태로 전환, 업데이트나 이벤트를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고사했다.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로 내세웠던 신규 캐릭터 '어쌔신'도 아제라를 구제할 수는 없었다.


이제 아제라에 남은 선택지는 시즌 2 업데이트나 서비스 종료, 둘 중의 하나다. 단지 비슷한 시기에 리니지M의 사전 예약으로 관심이 쏠렸다는 것도 핑계일 뿐 게임 자체가 가진 콘텐츠의 힘이 생각처럼 강하지 않았다는 것.


아제라 온라인과 아제라 아이언하트, 이들의 악연은 종지부를 찍었다.


리뷰10K(review10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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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아제라의 서비스를 10월 20일에 종료한다. 이로써 2015년 4월 8일에 출시한 이후 약 1년 6개월(562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아제라는 쉽고 차별화된 게임성을 내세우고 있는 클래식 MMORPG로 20대부터 40대 남성 게이머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게이머들이 직접 탑승할 수 있는 마갑기 시스템, 선거를 통해 뽑힌 국왕이 국가를 다스리면서 전쟁을 이끄는 정치 및 국가 시스템도 앞세운 바 있다.

환불 진행과 함께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게임포털 '할게임'의 잔여 캐시는 게임트리로 이관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관계자는 "항상 기사 여러분께 부흥하고자 노력하였지만,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비록 아제라 서비스 종료라는 힘든 결정을 하였지만 기사 여러분들과의 소중했던 시간은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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