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든네트워크토큰(RDN), 이더제로(ETZ), 텐엑스(PAY) 투자유의 종목 지정


10개. 지금까지 빗썸이 상장 폐지한 알트코인의 개수다.

2020년 1월 빗썸의 첫 번째 상장폐지 종목이자 누적 열 번째 프로젝트는 에어론(ARN)으로 정해졌다. 지난해 12월 5일에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이후 정확히 29일 만에 퇴출이 확정된 것.

3일 빗썸에 따르면 에어론의 입금과 거래는 오는 16일 오후 3시까지 지원하며, 2월 13일 오후 3시에 출금 서비스를 종료한다. 또 레이든네트워크토큰(RDN), 이더제로(ETZ), 텐엑스(PAY) 등 3종의 알트코인을 투자유의 종목으로 추가로 지정했다.

이로써 빗썸은 10개의 프로젝트를 퇴출시켰으며, 지난해 12일에 지정한 오디세이(OCN)을 비롯한 6종의 프로젝트를 향해 상폐 경고를 보냈다.

지금까지 빗썸은 정책에 따라 30일의 유예 기간을 하루 앞두고 상장 폐지와 투자유의 종목 지정을 해지했다. 앞서 오디세이는 1월 9일이나 10일경에 상장 폐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에 상폐된 에어론은 이더제로(ETZ)와 함께 2019년 1월 17일에 빗썸에 입성, 각종 항공 관련 데이터를 블록체인 기술과 접목해 항공 기록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나온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에서 빗썸과 프로빗이 원화(KRW) 마켓만 취급했으며, 빗썸 상폐가 확정된 이후에도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빌럭시(Bilaxy)와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마켓이 전체 거래량의 약 70%를 소화하고 있으며, 빗썸은 3%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 1월 3일까지 재단 소명 없으면 상장 폐지 확정




빗썸이 알트코인 퇴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빗썸에 상장된 알트 코인중에서 1년 이상 거래가 된 프로젝트를 퇴출하는 가운데 에어론(ARN)도 상장 폐지 리스트에 올렸다.

9일 빗썸에 따르면 에어론을 상장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진행하고, 2020년 1월 3일까지 재단의 소명이 없다면 퇴출이 확정된다.

에어론은 2019년 1월 17일에 이더제로(ETZ)와 함께 상장, 각종 항공 관련 데이터를 블록체인 기술과 접목해 혁신적인 항공 기록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나온 프로젝트이다. 

블록체인 기반 항공 솔루션 어플리케이션 '에어론 파일럿 로그 어플리케이션'으로 항공관제, 조종사, 운영자의 데이터와 에어론의 데이터 간에 괴리가 발생하면, 항공 당국은 문제를 신속하게 탐지하여 즉시 해결할 수 있다. 

에어론은 2017년 11월 1일에 발행한 이후 현재까지 20,000,000개를 발행했으며, 이 중에서 99.94%에 해당하는 19,988,000개를 유통했음에도 1개당 193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빗썸에서 상장이 폐지되더라도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현재 에어론은 바이낸스와 빌랙시(Bilaxy)에서 70% 이상 거래되고 있고, 빗썸의 거래 비율은 0.14%에 불과해 영향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에어론이 서비스 중인 에어론 파일럿(Aeron Pilot) 구동 화면 / 이미지=구글 플레이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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