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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CSTREAM이 카오스 배틀 히어로(현지 서비스 이름, ボコスカ英雄伝)의 서비스를 10월 26일에 종료한다. 이로써 2016년 4월 21일에 출시한 이후 약 6개월(189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카오스 배틀 히어로는 엔터펀이 개발, 기존 모바일 RPG와 달리 최대 4명까지 파티 플레이가 가능하며, 월드모드, 실시간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콜로세움 모드, 헬게이트 모드, PVP 모드 등의 다양한 구성으로 도시를 정복하는 재미와 숨 막히는 실시간 PVP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구입한 캐시는 서비스 종료 전까지 이용할 수 있다.

CNCSTREAM 관계자는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했지만, 제반 사정에 의해 서비스 유지가 힘들다고 판단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따뜻한 응원과 함께 지금까지 플레이해준 모든 유저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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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슬링샷 스타일이 게임이 쏟아지는 가운데 엔터펀도 마블앤몬스터를 출시, 도전장을 던졌다. 슬링샷이라는 용어 대신에 추억의 구슬 슈팅 RPG를 강조하며, 기존 슬링샷 게임과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우선 마블앤몬스터는 몬스터 스트라이크나 슬링샷 브레이브즈처럼 슬링샷이 전투의 핵심이다. 자연스럽게 속성에 따른 상성 관계가 존재하고, 적절한 자동 전투도 지원한다. 단 자동 전투의 활성화는 한 번 이상 클리어한 스테이지에 한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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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10분 정도의 플레이 시간을 투자한다면 마블앤몬스터는 영락없는 몬스터 스트라이크 스타일의 게임이다. 이는 마블앤몬스터 뿐만 아니라 기존에 서비스 중인 게임들도 해당한다. 

그래서 교과서적인 콘텐츠를 나열하는 것보다 마블앤몬스터가 전면에 내세운 것을 확인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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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들어오는 부분은 길드 아레나 콘텐츠.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동종 유사 장르의 게임을 비교했을 때 마블앤몬스터는 출시와 동시에 길드 콘텐츠를 꺼내들었다. 일반적으로 길드 관련 콘텐츠는 출시 이후 최종 업데이트에 해당하는 것으로 일종의 승부수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드래곤 레이드와 길드 대전을 진행하려면 당연히 길드에 가입해야 한다. 보통 일반 전투와 PvP를 유도하고, 길드는 최종적으로 유도한다. 참고로 마블앤몬스터도 일정 레벨을 달성해야만 길드를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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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블앤몬스터는 속성별로 최적의 파티를 구성,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이 1차 목표가 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속성마다 3명의 팀을 구성, 적어도 3명은 특정 속성에 최고의 효율을 보이는 극성의 몬스터로 구성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강화와 진화를 거치게 되고, 이후에 다른 요일 던전으로 유저들의 동선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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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유저들의 동선 설계는 기존에 서비스 중인 게임들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반면에 길드 시스템을 출시와 동시에 메인 콘텐츠로 앞세운 것은 신의 한수다. 아무래도 혼자서 하는 것보다 같이할 수 있다면 재미는 배가 되기 때문이다.

다만 장르가 가진 신선함과 마블앤몬스터가 호소할 수 있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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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마블앤몬스터
 개발 : 엔터펀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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