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급 암호자산 40종으로 1년 만에 15종 확충



오케이코인이 재팬이 40클럽(취급 암호자산 40종) 대열에 합류했다. 

이전까지 스테이킹 특화 1종 암호자산 거래소이자 비트코인 마켓까지 지우는 배수진까지 칠 정도로 일본 현지화에 공을 들였던 바스프로 통했다. 이미 일본 화이트 리스트 코인이 100개 돌파를 앞두고 있고, 각 거래소마다 IEO를 공격적으로 진행한 덕분에 화이트 리스트 코인과 그린 리스트 코인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3년 전 30여 개의 암호자산과 약 20곳의 거래소 중심 시장에서 재편된 지 오래다.

30일 오케이코인 재팬, JVCEA 등에 따르면 오케이코인 재팬은 오는 8일 옵티미즘(OP)의 첫 거래를 시작한다. 이미 지난 3월 이더리움 지원 네트워크 목록에 이더리움(ETH)과 아비트럼(ARB)에 이어 옵티미즘을 지원, 거래소 입성이 예고된 바 있다.

옵티미즘은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가스비 절감 솔루션으로 통하는 레이어2의 하나로 지난해 11월 바이낸스 재팬이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발굴, 바이낸스 재팬의 라인업으로 시장에 소개됐다.

현재 국내는 업비트를 제외하고 빗썸과 코인원, 코빗 등이 취급하며, 글로벌 거래소는 옵티미즘을 이더리움 지원 네트워크로 활용하고 있다.

오케이코인 재팬은 ▲2021년 5월, 오케이비(OKB) 포함 8종 ▲2022년 4월, 팔레트 토큰(PLT) 포함 14종 ▲2023년 3월, 폴리곤(MATIC) 25종 등 해마다 2배 이상의 라인업을 확충했다.

바이낸스 재팬, 2차 라인업 13종에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입성



일본 암호자산 시장이 때아닌 레이어2 격전지로 돌변했다. 

바이낸스 재팬이 암호자산 100개를 채우겠다는 출사표를 던진 이후 1차 라인업 34종과 2차 라인업 13종 등 총 47개의 암호자산을 취급, 현지에서 영업 중인 1종 바스프 중에서 최다 암호자산을 취급하는 거래소로 거듭났다.

15일 바이낸스 재팬, JVCEA 등에 따르면 92번째 암호자산으로 일본 시장에 입성하는 옵티미즘(OP)을 비롯해 ▲헤데라 해시 그래프(HBAR) ▲니어 프로토콜(NEAR) ▲아비트럼(ARB) ▲더 그래프 (GRT) ▲이뮤터블 (IMX) ▲렌더 토큰(RNDR) ▲디센트럴랜드(MANA) ▲이오스(EOS) ▲갈라(GALA) ▲에이프코인(APE) ▲클레이튼(KLAY) ▲리스크(LSK) 등 총 13종의 암호자산이 오는 27일부터 첫 거래를 시작한다.

클레이튼은 비트포인트와 자이프에 이어 바이낸스 재팬에서 거래를 시작, 바이낸스 본진에 이어 일본 법인에서도 거래할 수 있는 암호자산으로 입증받았다. 특히 27일을 기준으로 바이낸스 재팬에서 거래가 시작되면 '그린 리스트 코인' 조건을 만족, 다른 바스프에서도 연속 상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국내외 암호화폐 업계에서 1 티어로 분류된 레이어1 프로젝트가 대다수인 상황에서 옵티미즘과 아비트럼은 폴리곤 등과 함께 1% 귀족 대우를 받는 레이어2 솔루션이다. 초기는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가스비 절감 프로젝트로 시작했지만, 레이어2의 롤업이 옵티미스틱(optimistic)과 영지식(ZERO-KNOWLEDGE)으로 세분화되면서 양상이 달라졌다.

시쳇말로 옵티와 영식이형의 전초전처럼 대리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지만, 실제는 그래서 옵티미즘-아비트럼-보바 네트워크(BOBA) 등의 옵티 진영과 폴리곤(MATIC), 루프링(LRC) 등의 영식이형 진영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아비트럼은 에이다(ADA)와 마찬가지로 지난 9월 아비트럼 재팬을 설립, 생태계 확장을 위한 초석을 세웠다. 이는 프로젝트의 시작이 목적성이 강한 집단으로 출발해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것에 비해 옵티미즘은 오픈 소스와 집단 지성을 앞세운 비영리 집단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또 아비트럼을 일본 암호자산 시장에 소개한 거래소는 오케이코인 재팬으로 바이낸스와 3강 구도를 유지하는 OK그룹의 일본 법인이다. 이미 상장된 시기와 재단에서 별도로 운영하는 프로그램까지 가세, 현재로서는 일본 암호자산 시장에서 옵티미즘보다 아비트럼이 한발 앞섰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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