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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싸이언의 원더플릭R이 2월 29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로써 2015년 7월 24일에 출시한 이후 약 8개월(221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원더플릭R은 하단에 있는 공격, 마법, 스킬, 회복 등의 메달을 상단의 몬스터에게 손가락으로 튕겨내듯 던지는, 쉬우면서 간편한 플릭방식을 가지고 있다. 또 전사, 도둑, 마법사, 사냥꾼 등의 4가지 직업 중 선택 가능하고 얼굴, 입, 눈썹 등 세밀한 부분부터 외형, 목소리, 착용 장비 등 자신이 원하는 대로 3D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1월 29일부터 2월 29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환불 신청은 캐릭터 코드와 캐릭터 이름, 전화번호, 구매 영수증 등을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네오싸이언 관계자는 "지금까지 원더플릭R을 사랑해주셨던 모든 유저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비록 원더플릭R의 서비스는 종료되지만, 2월29일까지 남은 일정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겠으며, 앞으로 더 좋은 게임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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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파이브와 NHN PlayArt가 공동 개발 중인 '요괴워치 말랑'의 오프닝 영상이 공개됐다.

요괴워치 말랑은 8월 출시를 목표로 레벨파이브와 NHN PlayArt가 공동 개발 중인 퍼즐 게임이다. 요괴 워치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최근 CBT를 종료한 바 있다. 참고로 레벨파이브는 네오싸이언이 출시할 원더플릭R의 개발사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30초 분량으로 화려한 CG로 태어난 요괴들의 모습을 담았다. 

한편, 요괴워치 말랑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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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싸이언의 원더플릭R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 이유는 원더플릭R의 일본 버전이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 게임은 일본에서 2013년 11월 25일에 출시, 9월 14일에 서비스 종료가 확정되어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또 원더플릭R은 원더플릭의 프롤로그 버전부터 출시, R의 의미가 어울리지 않게 일본 시장에서 철저하게 실패한 게임이다. 사실상 보여줄 콘텐츠는 1년 10개월 남짓에 불과하다.

이미 밀리언 아서나 몬스터 택트가 이러한 전철을 밟았다. 일본 서비스는 종료했지만, 국내 서비스를 지속하려면 콘텐츠보다 이를 유지해줄 비즈니스 모델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더욱 원더플릭R의 서비스 종료를 확정한 상태에서 레벨파이브는 LEVEL5 ID(레벨 파이브의 플랫폼 개념)로 이전을 진행했다. 참고로 레벨파이브는 NHN PlayArt와 요괴 워치를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했으며, 15일부터 일본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레벨파이브에게 버려진 원더플릭R은 네오싸이언을 통해 부활을 준비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일본에서 빛을 보지 못한 게임이 국내에서도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둔다는 보장이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원더플릭R이 국내 서비스를 앞둔 상황에서 걱정이 앞선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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