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원투펀치, 월광조각사(月光雕刻師)와 수망전설(守望傳說) 현지 반응 호조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원투펀치 달빛조각사와 가디언테일즈가 중화권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달빛조각사는 중화권에 출시한 지 1주일 만에 대만 양대 오픈마켓에서 인기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가디언테일즈는 홍콩 구글 플레이의 올해를 빛낸 인기 게임 후보로 선정됐다.

12일 콩스튜디오, 카카오게임즈 등에 따르면 가디언테일즈는 현지에서 수망전설(守望傳說)이라는 이름으로 올해 7월 말에 출시, 중화권에서 반년도 되지 않는 기간에 안정궤도에 올랐다.

이번 달 초 가디언테일즈는 글로벌 출시 100일 기념 화속성 영웅 '미야'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미야는 국내 서비스 100일 기념으로 추가됐던 영웅이라는 점이다.

이처럼 국내와 글로벌 빌드의 콘텐츠 업데이트가 다르지만, 카카오게임즈 측은 각 국가의 플레이 성향에 따라 탄력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해 현지의 게임처럼 다가서는 컬처라이즈(culturize)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이는 단순한 언어 번역과 현지화 콘텐츠를 추가하는 현지화 전략의 교과서 로컬라이즈(localize)보다 글로벌 원빌드의 장점을 살릴 수 있다.

달빛조각사가 중화권에서 월광조각사로 이름을 바꾼 것처럼 가디언테일즈는 영단어 이름을 현지화로 바꾸는 과정에서 '망을 보는' 의미를 가진 수망전설로 다가섰다. 

특히 가디언테일즈는 국내 구글 플레이에서 '올해를 빛낸 인기 게임 투표'의 후보로 선정돼 한국과 홍콩, 양국에서 인기 게임의 반열에 올랐다는 평이다.

이번 투표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며, 각 카테고리의 수상작은 내달 1일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홍콩 구글 플레이에서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와 넷마블의 일곱개의 대죄도 가디언테일즈와 함께 후보로 선정됐다.

감마니아는 월광조각사(달빛조각사 중화권 빌드) 홍보 모델로 영화배우 사흔영(謝欣穎)을 내세워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 자료=감마니아

국내 서비스 1주년 맞이한 달빛조각사|현지 파트너 감마니아 총공세


드디어 대만에 달빛이 차오른다.

카카오게임즈의 달빛조각사(현지 서비스 이름, 월광조각사)가 대만·홍콩·마카오 등 중화권 출시 일정을 10월 29일로 확정 짓고, 현지 프로모션에 나선다.

21일 카카오게임즈, 감마니아 등에 따르면 달빛조각사는 오는 28일 정오 12시에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하고, 29일 현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로써 카카오게임즈는 IPO 입성 이후 안정궤도에 오른 가디언테일즈, 중화권 지역 출시를 앞둔 월광조각사, 사이게임즈의 월드플리퍼 등 새로운 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감마니아는 달빛조각사의 현지 프로모션을 위해 파인애플과 망고로 제작할 수 있는 진주 밀크티, 구운 옥수수, 망고 아이스, 파인애플 케이크 등의 대만의 전통(?) 요리를 현지 콘텐츠로 강조했다.

또 카카오게임즈가 달빛조각사 출시 당시 게임 OST를 공개했던 것처럼 감마니아도 영화배우 사흔영(謝欣穎)을 홍보모델로 등장한 '사랑의 조각' 뮤직비디오를 선공해 현지 홍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앙상블스타즈 등으로 이어지는 서브컬처 라인업이 국내에 집중했다면 향수와 트렌드를 담은 '뉴노멀' 라인업으로 2021년을 준비할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 라인업 중 글로벌 출정 포문|라인→감마니아로 현지 파트너 교체


달빛조각사가 월광조각사(月光雕刻師)라는 이름으로 대만 출정을 시작한다. 특히 라인(LINE)에서 감마니아로 현지 파트너가 바뀐 이후 가디언테일즈에 이어 두 번째 글로벌 서비스다.

18일 카카오게임즈, 감마니아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월광조각사의 사전 예약이 시작됐으며, 이와 별도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엘리트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하는 테스트는 iOS 테스트 플라이트를 통해 iOS는 최대 10,000명으로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무제한으로 진행한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대만 퍼블리셔를 통해 진행되는 테스트라고 설명했다. 홍콩과 마카오 등의 중화권 중에서 대만부터 담금질을 시작해 출시 시기를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달빛조각사는 국내는 서비스, 대만은 테스트 빌드다. 대만에서 공개된 월광조각사 외에 'Moonlight Sculptor'라는 영문명까지 함께 공개, 향후 글로벌 빌드의 정식 이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내달 10일 국내 서비스 1주년을 앞둔 달빛조각사와 함께 달빛-월광으로 카카오게임즈는 가디언테일즈와 함께 모바일 게임 2종의 글로벌 빌드를 선보이게 됐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현재 대만 테스트 일정만 확정됐으며, 홍콩과 마카오는 출시 일정과 현지 파트너는 미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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