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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환생' 유지 이어받은 EF디펜스, 1년 10개월 만에 사라진다

이꼬르가 EF디펜스 서비스를 2023년 1월 23일 종료한다. 2021년 3월 25일에 출시, 약 1년 10개월(670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EF디펜스는 '오늘도 환생'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으로 영웅뿐만 아니라 원하는 맵을 선택해 몰려오는 적과 전투를 펼치는 2D 타워 디펜스를 표방한다. 장르의 특성을 살려 등장하는 적의 특성에 맞춰 적합한 맵과 영웅을 골라 맵 세트를 구성하고, 거점이 되는 타워에 맵 세트를 층층이 쌓아 적을 막는 전략을 앞세웠음에도 2년을 채우지 못했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2023년 1월 13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대신 신청자에 한해 글로벌 빌드 'EF Defense'로 계정을 이관하면서 이미 출시된 글로벌 빌드와 국내 빌드의 간극을 줄이는 이주 포인트를 지원한다.

이꼬르 관계자는 "내부 논의를 진행한 결과 만족할 수 있는 게임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기 어렵다고 판단해 서비스를 종료한다"라며 "아낌없는 지적과 가감 없는 질책을 보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영주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름만 무제한, 라이센스는 아니네...메탈슬러그 인피니티, 3년 못 채우고 사라진다

이꼬르(ekkorr)가 메탈슬러그 인피니티 서비스를 9월 30일 종료한다. 2019년 4월 17일에 출시한 이후 약 2년 6개월(898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메탈슬러그 인피니티는 SNK의 '메탈슬러그'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으로 원작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캐릭터와 슬러그를 수집하고 나만의 부대를 육성하는 방치형 RPG다.

메인 전투 외에도 전 세계 유저와 우열을 겨루는 동맹전과 양쪽에서 몰려드는 적을 물리치는 균열섬멸전 등 원작과 다른 콘텐츠를 앞세워 출시 전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오는 3일 인앱 결제 차단을 시작으로 8월 30일을 기해 신규 다운로드가 차단될 예정이며, 8월 30일 환불 접수를 위한 안내를 진행한다.

이꼬르 관계자는 "메탈슬러그 인피니티 라이센스 계약 종료로 인해 서비스 제공이 어려워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