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tFinex(구 비티씨씨코리아) 파산하면서 ISMS 인증 취소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계의 목줄을 죄고 있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획득과 실명 계좌 발급이 필수로 떠오른 가운데 1년 사이에 7곳에서 1곳이 줄어 6곳의 거래소만 남은 것으로 밝혀졌다.
5일 KISA에 따르면 고팍스, 두나무, 코빗, 빗썸, 코인원, 한빗코 등 6개 암호화폐 거래소만 ISMS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제트파이넥스(JetFinex)도 리스트에 있었지만, 거래소가 파산하면서 취소된 것.
제트파이넥스는 지난 3월 31일 영업을 중단,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BTCC(비티씨씨)의 한국 진출로 주목을 받았음에도 3월 특금법 통과 이후 거래소 연쇄 파산 러시로 희생양으로 떠올랐다.
후오비 코리아, 포블게이트, 비트소닉 등이 ISMS 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가 준비 중이지만, 국내에서 영업 중인 암호화폐 거래소 중에서 ISMS를 획득한 거래소는 단 한 곳도 없다.
특히 후오비 코리아는 3월에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에 심사만을 남겨두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에도 소식이 없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ISMS 인증 취소는 ▲부정 획득 ▲인증 기준 미달 ▲사후 심사 및 갱신 심사 누락 ▲유효기간 허위 표기 ▲사후 관리 거부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령 위반 등이다.
제트파이넥스는 영업 중단에 따라 사후 심사와 갱신 심사가 누락돼 자동으로 ISMS 인증이 취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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