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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원화마켓 상장과 겹쳐 유동화 시도는 억측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 등이 참여한 컴투스 그룹은 엑스플라(XPA)의 빗썸 상장을 두고, 일각에서 제기된 말 바꾸기와 유동화 이슈는 억측이라고 일축했다.

컴투스홀딩스 측은 백서에 명시된 팀 배정 물량(3억 개, 총 발행량 20억 개의 15%)이며, 유통량 계획에 따라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2년간 풀린다고 설명했다.

16일 컴투스홀딩스, 빗썸 등에 따르면 엑스플라는 오늘(16일) 오후 4시 빗썸의 원화마켓에서 첫 거래를 시작했다. C2X(CTX) 시절 코빗에 이어 두 번째로 원화마켓에 입성, FTX 사태 이후 바뀐 브랜드로 입성하는 첫 사례다.

이를 두고 컴투스의 권고사직 프로그램에 해당된 직원에게 지급된다는 소식에 FTX 사태로 인출이 차단된 상황에서 홀더를 무시한 처사가 아니냐는 논란이 나왔지만, 컴투스 그룹 측은 "(권고사직) 프로그램과 관련된 사항은 대외비이며, 엑스플라와 관련된 직원들에게 배분되는 팀 물량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엑스플라 재단은 올해 1분기부터 분기당 3천750만 개씩, 내년 4분기까지 총 8회에 걸쳐 팀에 배정된 물량 3억개를 모두 유통한다. 그래서 권고사직에 의해 위로금과 함께 지급되고, 관련된 직원에게 지급됐거나 지급될 예정인 엑스플라는 팀 물량에서 빠져나오는 셈이다.

엑스플라 재단의 팀 지갑은 2023년 1월 26일 오후 5시 58분 52초에 정찰병 방식으로 전송된 1개로 출발한 'xpla1vrget09sfejz8l8q0jwucva7pl93at9x5hp8qg'이 지갑 주소이며, 현재 'xpla1asvgm5x6dm2k2m59pu6t750l0eqswddh8pjulqwe3kvk25tz9g4q640zex' 팀 물량을 품고 있는 지갑이며, 현재 보유량은 13.9%(3월 16일 오후 4시 50분 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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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X 시절 랜섬 리스팅으로 논란 일으킨 이후 2차 피해 우려


컴투스홀딩스가 코인엑스(CoinEx)의 랜섬 리스팅(RANSOM LISTING)에 또 당했다. 지난 3월 테라 기반 C2X(CTX)에 이어 코스모스 기반 엑스플라(XPLA)도 연거푸 도둑 상장의 희생양으로 떠올랐다.

21일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 등에 따르면 코인엑스는 지난 8월 금융위와 금융정보분석원(FIU) 등이 수사기관에 통보한 거래소 16곳 중 하나로, 특금법에 따라 신고를 하지 않은 불법 거래소다.

이는 곧 코인엑스의 테더마켓(XPLA/USDT)에서 거래 중인 엑스플라와 관련해 거래소의 먹튀나 상장 폐지, 에어드랍 등 재단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고스란히 홀더의 피해로 돌아간다는 의미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계에서 코인엑스는 업비트 진영의 트래블 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나 빗썸 진영의 '코드'에 속하지 않았으며, 특히 거래소 업계에서 코인엑스는 블랙리스트로 분류해 입출금이 불가능하다.

단 1개라도 전송을 받는 즉시 국내에서 영업 중인 거래소는 특금법 시행령을 위반, 과태료나 영업 정지 등의 행정 처분이 내려진다.

그래서 엑스플라가 국내에 입성하더라도 정식 경로로 거래소에 입금할 수 없으며, 거래소 업계의 화이트 리스트 '메타마스크'를 경유한 입금 내역만 탈이 없다. 하지만 이조차 거래소와 메타마스크를 거치는 탓에 이중 수수료가 발생, 모든 피해는 홀더에게 돌아간다.

문제는 금융당국이 불법 거래소로 명단까지 공개한 거래소에 상장했다는 자료를 배포한 컴투스홀딩스다. 3월은 도둑 상장, 12월은 공식 상장으로 돌연 입장을 바꾼 배경에 컴투스홀딩스의 태도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이와 관련해 내외경제TV는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으며, 향후 공식 입장을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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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 거래소 5곳 상장 확정, 게임특화 레이어1 시험대 올라



드디어 오아시스(OAS) 프로젝트가 움직인다. 

오아시스는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로 출발, 21개 기업을 초기 검증자로 내세우면서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한 바스(BaaS, Blockchain as a Service)와 게임에 특화된 레이어 1로 병행하는 과정에서 후자로 방향성을 결정하고 몸집을 키운 프로젝트다.

8일 오아시스 재단에 따르면 오케이엑스(OKX), 쿠코인(Kucoin), 바이비트(Bybit), 후오비, 게이트아이오 등 총 5개의 거래소에 상장한다. 

우선 오케이이엑스는 테더(USDT)와 USD 코인(USDC) 마켓 등 2개의 거래쌍이 개설돼 오는 12일부터 첫 거래를 시작한다. 또 같은 날 게이트아이오와 쿠코인도 테더마켓을 개설, 거래쌍 리스트에 오아시스의 코드 네임 'OAS'가 이름을 올린다.

앞서 오아시스는 한일 게임업계 드림팀으로 구성된 초기 검증자 그룹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 3월 넷마블로 시작해 컴투스, 네오위즈, 위메이드, NHN 플레이아트 등이 합류했으며, 더블점프 도쿄 얼라이언스로 통하는 크립토게임즈와 MCH, 구미(gumi), 점프 크립토, 스퀘어에닉스와 유비소프트, 세가, 반다이남코 리서치 등도 오아시스의 검증자 라인업이다.

또 일드 길드 게임즈(YGG)와 아스타 네트워크(ASTR), 일본의 1종 암호자산 거래소 비트플라이어 등도 합류해 오아시스 생태계 확장과 화이트 리스트 코인 가능성도 열어놓은 상황이다.

특히 더블점프 도쿄가 개발한 블록체인 게임 '마이 크립토 히어로즈'의 거버넌스 토큰 MCHC 사업을 추진한 BOBG가 엘뱅크와 멕시(MEXC)와 파트너 관계를 유지, 향후 오아시스의 추가 상장 거래소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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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차 수집형 RPG에서 모바일 MMORPG로 세계관 확장


세븐나이츠와 서머너즈 워의 8년 전쟁이 각각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로 이어지는 트릴로지 격돌로 불리는 7월 대진표가 확정됐다.

16일 넷마블, 컴투스 등에 따르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7월 28일,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7월 중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들은 과거 게임업계의 모바일 수집형 RPG 황금기를 열었던 간판 게임으로 MMORPG로 전장을 옮겼어도 경쟁 구도가 완성된 것.

2014년 1~2분기는 국내 게임업계의 수집형 RPG 전성시대를 열었던 게임이 대거 출시된 시기다. 영웅의 군단을 필두로 별이 되어라 for Kakao, 세븐나이츠 for Kakao,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등이 출시, 헬로 히어로 for Kakao와 몬스터 길들이기 for Kakao로 다져진 모바일 RPG의 흥행 공식을 완성했던 시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몬길이라 불리는 몬스터 길들이기 성공 이후 등장한 세븐나이츠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각각 세븐나이츠2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과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로 세계관을 확장하면서 전장의 크기도 MMORPG로 넓혔다. 이를 통해 기존 MORPG 방식에서 MMO로 옮기면서 2014년에 시작된 경쟁이 2022년에도 이어지게 됐다.

세븐나이츠2로 모바일 MMORPG를 실험했던 넷마블의 우세론이 나오고 있지만,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2014년과 달리 넷마블은 마브렉스(MBX)와 큐브(ITAMCUBE), 컴투스는 C2X(CTX)로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재단의 역할도 겸하고 있어 P2E 게임 대결 구도도 관전 포인트다.

앞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정식 출시 전에 테스트를 진행해 일각에서는 업비트 태국을 비롯한 필리핀-인도네시아-싱가포르로 이어지는 동남아시아 P2E 시장과 거래소 상장을 겨냥한 것으로 관측했다. 그래서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일반 빌드와 P2E 빌드로 구분하는 투 트랙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넷마블은 현재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출시일 외에는 P2E 빌드를 함구하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신작 가뭄 속에 오랜만에 게임업계 맏형 넷마블과 컴투스가 같은 시기에 게임을 출시, 크로스 프로모션과 각종 이벤트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과거부터 자웅을 겨뤘던 이들의 구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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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적자 누적과 지난해 1월 리마스터 업데이트 실패로 유저 이탈




컴투스의 간판 SNG 타이니팜이 흔들리고 있다.

2011년 조이시티의 룰 더 스카이와 함께 국내 SNG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장수 모바일 게임이지만, 최근 서비스 종료를 암시하는 '업데이트 종료'를 선언하면서 서비스 종료를 앞둔 최후통첩이라는 게 유저들의 반응이다.

16일 컴투스에 따르면 타이니팜은 지난달 8일 공식 카페를 통해 '업데이트 종료'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요약하면 적자가 누적되는 상황에서 지난해 1월 단행한 리마스터 업데이트가 결정적인 실패 요인으로 작용, 업데이트를 종료할 수밖에 없다는 게 개발팀의 설명이다.

이를 두고 타이니팜 유저들은 서비스 종료를 앞둔 공지라고 받아들이며, 동요하고 있다. PC 온라인 게임이나 모바일 게임에서 업데이트 종료는 사실상 게임의 라이브 서비스를 포기하는 의미로 콘텐츠 유지와 보수를 제외한 모든 업무가 멈춘다는 의미다.

개발팀 측은 ▲수년간의 적자가 누적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점 ▲유관부서의 논의 끝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업데이트 종료로 결정한 점 등을 설명,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의 서비스 종료 뉘앙스를 풍겨 해석이 분분하다.

컴투스 관계자는 "업데이트만 멈출 뿐 서비스 종료 계획은 없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러한 컴투스의 설명에도 개발팀의 안내가 다른 탓에 일각에서는 개발팀과 사업팀의 온도 차가 달라 발생한 해프닝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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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의 아레나와 백년전쟁에서 이어진 서머너즈워 트릴로지


컴투스의 간판 RPG로 떠오른 서머너즈 워. 그 시작은 천공의 아레나였고, 백년전쟁을 통해 도전했고, 크로니클로 정점을 찍으려는 컴투스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성장했다.

과거 아이모와 이노티아 연대기 이후 명맥이 끊겼던 컴투스의 모바일 RPG가 P2E와 만나면서 진화를 거듭하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태국 빌드를 체험했다.

이번 리뷰는 국내 미디어 최초로 태국 테스트 빌드를 토대로 작성, 정식 버전은 컴투스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일러둔다.

우선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첫인상은 잘 뽑힌 모바일 MMORPG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한글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해준 게임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태국 한정 테스트인 탓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태국 계정과 VPN을 이용해 테스트 빌드를 설치, 처음부터 끝까지 태국어다. 단지 게임 도중에 들리는 한글 음성이 어찌나 반가운지 다시 한번 한글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각설하고 최초로 예정된 테스트 기간 15일 중에서 무려 14일에 걸쳐 꾸준히 플레이할 수밖에 없었다. 앞서 언급한 태국어라는 언어의 장벽이 설정된 탓에 게임에 구현된 튜토리얼과 네비게이션, 자동 전투 등 UI와 UX로 극복, 속도전보다 모든 콘텐츠를 꾸준히 들여다보며 신중하게 게임을 플레이했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전형적인 모바일 MMORPG의 콘텐츠를 계승했다. 레벨업과 아이템 파밍, 수집과 강화, 테이밍 등 이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서 넘어온 친숙한 아이들이 크로니클에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기본적인 파티는 캐릭터 한명과 소환수 3마리가 하나의 팀이자 파티를 이루며, 당연히 속성에 따른 상성 관계와 결정적으로 '룬'을 보고 나서야 아차 싶었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해본 사람이라면 룬의 사악함을 익히 잘 알고 있다. 룬으로 시작해 룬으로 끝나는 108번뇌를 거치는 강화연성 지옥의 결정체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룬의 등급과 세트 효과 등이 자신이 꾸린 팀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완충재로 작용, 이를 최적화하는 과정이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플레이하기 위한 동기 부여가 될 가능성이 높다.

분명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기존에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에 '서머너즈 워'의 성공 DNA를 녹여내면서 '소포모어 징크스'까지 극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같은 게임을 같은 서버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MMO'가 대세가 되어버린 상황에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 남아있는 숙제는 P2E다.

천공의 아레나와 백년전쟁, 크로니클로 이어지는 서머너즈워 트릴로지와 C2X(CTX)의 궁합은 테스트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현재 빌드가 고스란히 국내로 들어온다면 RPG 명가의 부활이겠지만 P2E가 탑재된 모델이라면 글쎄다. P2E는 게임에 구현된 콘텐츠와 레벨 디자인 등보다 사고팔 수 있을 만한 '값어치'를 최소한 유지하면서 상승 곡선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개발팀이 추구하는 재미의 가치와 프로젝트팀이 추가하는 코인의 값어치,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아낼 수 있을지 컴투스와 컴투스 홀딩스에 건투를 빈다.

이름 :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개발 : 컴투스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천공이와 백년이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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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내 출시 앞두고, P2E 게임 탑재 프로젝트 상장까지 포석



컴투스가 상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태국 테스트를 두고, 국내외 블록체인 게임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트릴로지'로 불리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에 이어 다른 게임과 달리 태생부터 블록체인 게임으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다.

이미 게임업계는 소프트 런칭이라는 명목으로 싱가포르, 태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 정식 출시를 앞두고 담금질을 진행한 사례가 많고, 일각에서는 이번 테스트 국가를 태국으로 선택한 배경에 대해 C2X(CTX) 상장까지 고려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 The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Thailand)에 따르면 현지에서 운영 중인 디지털 자산 거래소는 업비트 태국을 포함해 총 8곳이지만, 후오비 태국은 라이센스 취소를 앞두고 있어 실질적으로 7곳이다.

태국은 국내와 같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회원국은 아니지만, 아태지역 자금세탁방지기구(APG, Asia/Pacific Group on Money Laundering) 회원이다. FATF의 권고안에 따라 대한민국이 특금법과 금융위로 규제의 테두리를 설정한 것처럼 태국도 DA법(EMERGENCY DECREE ON DIGITAL ASSET BUSINESSES B.E.2561(2018))과 태국 증권거래위원회, 태국 재무부가 관리한다. 

또 DA법에 국내 특금법에 명시된 가상자산이라는 용어 대신 암호화폐(cryptocurrency)와 디지털 토큰(digital token)을 합친 디지털 자산(digital asset)으로 정의했으며, 현지에서 운영 중인 사업자는 디지털 자산 사업(digital asset business)의 ▲암호화폐 거래소(cryptocurrency exchange) ▲암호화폐 브로커(cryptocurrency broker) ▲디지털 토큰 거래소(digital token exchange) ▲디지털 토큰 브로커(digital token broker) 등 총 4개의 라이센스로 구분되어 있다.

참고로 업비트 태국과 제트닷컴EX이 유일하게 모든 라이센스를 보유, 태국에서 경쟁하고 있다. 앞서 플레이댑(PLA)이 업비트 인도네시아에서 시작해 업비트 본진에 입성한 적이 있고, 이미 업비트 태국에 보라(BORA), 위믹스(WEMIX), 플레이댑 등이 비트코인 마켓에서 거래 중이라 C2X의 상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에 대해 컴투스 측은 "태국은 서머너즈 워의 팬덤이 포진한 국가로 이번 테스트는 블록체인 게임이 아닌 일반적인 테스트다"라며 상장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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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MBX이어 WEMIX, CTX도 한일 양국서 실증실험 돌입


위메이드와 컴투스도 블록체인 게임 전용 프로젝트 오아시스(Oasys)에 전격 합류한다. 이로써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합류한 넷마블에 이어 굴지의 국내 게임업체 두 곳도 참여하면서 오아시스의 초기 검증자(Initial Validator)로 한일 양국 게임업계가 블록체인 게임 대중화를 위해 속도를 낼 전망이다.

27일 위메이드, 컴투스 등에 따르면 GDC 2022기간에 오아시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구미(gumi)와 더블점프 도쿄 등 일본에서 블록체인 게임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이들과 함께 '블록체인 게임 전용' 프로젝트와 바스(BaaS, Blockchain as a Service) 대중화에 나설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오아시스 팀은 블록체인 게임 전용 프로젝트이자 오아시스 토큰(OAS)를 발행하는 재단을 겸하고 있으며, 오아시스에 합류한 프로젝트팀과 거버넌스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오아시스 파트너로 합류한 게임업체 중에서 더블점프 도쿄는 블록체인 게임 '마이 크립토 히어로즈'로 이더리움 기반 게임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일본 현지에 폴리곤(MATIC)과 이뮤터블 X(IMX), 플로우(FLOW) 등을 소개한 게임업체다.

또 폴리곤 스튜디오를 통해 동명의 거버넌스 토큰 마이 크립토 히어로즈(MCHC)를 MEXC에 상장, 블록체인 게임과 거버넌스 토큰의 연계를 두고 실증 실험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넷마블의 마블엑스(MBX), 컴투스의 C2X(CTX), 위메이드의 위믹스(WEMIX) 등도 오아시스에 합류, 블록체인 게임에 적용된 암호화폐의 부정적인 인식 제고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 위메이드와 컴투스 합류로 오아시스를 구성하는 21개 사업자의 윤곽이 공개되면서 네오플라이의 네오핀(NPT)도 합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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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ank와 비트겟에 이어 CoinEx, ZT, BingX 등도 연달아 거래쌍 형성돼


게임업계의 프리 서버 망령이 코인판으로 둥지를 튼 모양새다. 최근 FTX와 후오비에 상장된 C2X(CTX)가 연일 도둑 상장에 시달리면서 소위 리스팅 이펙트가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국내외 암호화폐 업계에서 재단과 협의없이 거래소가 거래쌍을 개설해 사고파는 도둑 상장은 랜섬 리스팅(RANSOM LISTING)이라 불리며, 거래소가 재단을 상대로 "상장 했으니 상장 수수료나 에어드랍 물량을 배정해라"는 막무가내 상술 중 하나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 그룹의 C2X는 코인이엑스(CoinEx), ZT 글로벌(ZTB), BingX, 비트루 등 총 4곳의 거래소에서 거래쌍이 개설됐다. 이로써 지난 엘뱅크와 비트겟까지 포함하면 C2X의 랜섬 리스팅은 총 6곳으로 늘었다.

ZT 글로벌에서 거래 중인 C2X(CTX) / 자료=ZT 글로벌

컴투스 홀딩스 관계자는 "공식 미디엄에 언급된 2곳의 거래소 외에는 상장과 관련해 이들과 협의한 적은 없다. 이미 도둑 상장과 관련해 상황을 파악했으며, 향후 상장을 빌미로 어떠한 대가나 합의도 없다"고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블록체인의 원칙에 따라 도둑 상장을 허용하는 분위기였지만, 오는 25일부터 트래블 룰 시행으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가 이들의 입출금을 차단하면서 투자자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C2X는 특금법 시행령에 따라 BIG 4(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중에서 코인원을 제외한 3곳에 상장할 수 있다. 하지만 해외 거래소에 우선 상장된 프로젝트라 FTX에서 국내 거래소로 이동할 때 이를 받아줄 거래소는 업비트와 빗썸 등의 베리파이 바스프와 코드 연합으로 한정된다.

참고로 C2X가 상장된 FTX와 후오비는 베리바이 바스프의 'VASP Alliance'로 C2X가 업비트에 상장한다고 가정했을 때 입출금이 자유롭다. 또 빗썸-코인원-코빗 등 코드 진영의 화이트 리스트로 입출금 제약이 없지만, 이번 도둑 상장 거래소는 트래블 룰로 차단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BingX에서 거래 중인 C2X(CTX) / 자료=Bing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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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WEMIX)와 다른 비공식 상장으로 투자자 피해 우려


희생양일까, 인기의 척도일까.

컴투스 그룹의 C2X(CTX)가 도둑 상장으로 혹독한 신고식이 시작됐다. 국내외 암호화폐 업계에서 도둑 상장은 이른바 납치 상장이나 재단의 동의없이 거래소가 임의대로 리스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는 게임업계에서 정식 서버 외에 불법적으로 운영하는 사설 서버, 즉 프리 서버 개념으로 거래소가 오로지 거래 수익만을 위해 진행하는 얄팍한 상술이다. 그래서 일부 재단은 도둑 상장을 암묵적으로 인정하지만, 향후 거래쌍 제거나 상장 폐지 등 악재가 발생했을 때 미온적인 대처로 재단과 투자자가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아 문제가 된다.

엘뱅크(LBank)에서 거래 중인 C2X / 자료=엘뱅크

22일 거래소 업계에 따르면 엘뱅크(LBank)와 비트겟(Bitget)은 C2X를 테더마켓(USDT)에 상장, CTX/USDT라는 거래쌍을 개설해 거래가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컴투스 그룹 측은 "재단에서 발표하지 않은 비공식 상장이며, 이들과 협의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넷마블의 마블엑스(MBX), 네오플라이의 네오핀 토큰(NPT) 등이 앞다퉈 거래소의 리스팅을 진행하면서 일부 해외 거래소가 국내 프로젝트팀을 상대로 수수료 사냥에 나서고 있다. 특히 FTX와 후오비 글로벌에 상장된 C2X의 인기에 편승해 거래 수수료만을 노린 행태로 시장이 혼탁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업비트, 빗썸 등에 따르면 해외 거래소 중에서 출금이 가능한 곳은 FTX 단 한곳이며, 앞으로 C2X가 업비트와 빗썸이 상장될 경우를 대비해 컴투스 그룹이 밝힌 FTX가 그나마 안전이 확보된 곳이다.

비트겟(Bitget)에서 거래 중인 C2X / 자료=비트겟

일각에서는 블록체인이 센트럴 거래소(CEX)만 거래한다는 의미보다 덱스(DEX)도 거래할 수 있고, 재단의 입장과 상관없이 거래할 수 있다고 말한다. 과거 클레이튼(KLAY)을 두고 벌어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의 도둑 상장의 사례가 존재하고, 위믹스(WEMIX)도 유니스왑에서 스캠에 시달린 전적이 있어 지켜봐야 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그럼에도 컴투스 그룹이 단호하게 도둑 상장을 인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엘뱅크와 비트겟을 이용하는 투자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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