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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테스트를 시작한 크로스파이어의 모바일 버전, 천월화선 창전왕자(穿越火線:槍戰王者, 이하 천월화선). 현재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테스트 빌드의 ipa와 apk를 배포 중이다.

이번 리뷰는 현재 진행 중인 테스트 빌드를 토대로 작성, 정식 버전은 개발사와 텐센트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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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첫인상은 깔끔하다. 게임 설치 후 최초로 실행할 때 짧은 동영상을 감상한 후에 보게 되는 게임의 첫 화면은 만족스러운 편이다. 이전에 경험했던 다른 게임의 경험을 토대로 접속, 언어의 장벽이 있음에도 게임을 실행하는 데는 어려움은 없었다.

현재 테스트 스펙은 PvP와 PvE 모드다. 각 게임 모드는 일반적인 PC 온라인에서 볼 수 있었던 다양한 모드가 존재하고, 초반 퀘스트를 하나둘씩 수행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다른 콘텐츠로 넘어갈 수 있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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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월화선에서 집중적으로 파고든 것은 조작 시스템이다. 그래서 게임 시작 전에 '이동과 사격'에 대한 선입견이 존재했지만, 게임을 플레이할 때는 큰 문제가 없었다. 그 이유는 자동 사격이 존재, 유저는 이동에만 집중하면 된다. 

만약 이러한 시스템이 불편하다면 수동 사격으로 전환하거나 다른 모드를 플레이, 입맛에 따라 선택하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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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와 마우스, 심지어 사운드 플레이까지 요구했던 조작에 대한 진입장벽은 스마트 폰에서 과감하게 덜어내 오로지 슈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 셈이다. 정교한 조작 대신에 에임 포인트만 잘 조준한다면 헤드샷까지 노릴 수 있어 플레이 시간에 비례해서 조작의 어려움은 사라진다.

이를 극복하면 테스트 빌드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게임 모드를 플레이, 게임에 대한 감을 익히면 된다. 게임을 하기 위한 방을 생성하고, 난입하는 것은 원작과 같다. 단순한 슈팅 게임에 그치지 않기 위한 실시간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 실제 PC 온라인에서 경험했던 시스템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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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모드에서 따라 총기 운용 방식이 달라지고, 한때 PC 온라인 FPS에서 광풍처럼 불었던 좀비 모드와 비슷한 PvE 모드도 플레이할 수 있다. 여기에 모바일 RPG에서 플레이할 수 있었던 혼자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시나리오 모드도 존재, RPG의 요소까지 추가했다.

여기에 일종의 패시브 스킬 투자처럼 레벨업을 할 때마다 스킬 포인트를 획득, 테크 트리에 따라 캐릭터의 강함도 체험할 수 있다. 물론 VIP 시스템까지 구현, 결제한 만큼 혜택을 돌려주는 과금 유도도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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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출시했던 모바일 FPS와 달리 고민한 흔적이 엿보이는 천월화선, 국내보다 중국에서 흥행했던 크로스파이어, 이를 토대로 출시된 크로스파이어 모바일은 텐센트의 후광을 떠나 게임 자체가 가진 힘도 나쁘지 않아 정식 출시 후에 성적이 기대된다.

혹시 국내 유저 중에서 크로스파이어 모바일을 플레이하고 싶다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테스트 파일을 설치하거나 중국 앱스토어에서 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비록 언어의 장벽이 존재하지만, 이러한 장벽이 무색할 정도의 인터페이스를 선보이는 만큼 한 번쯤 플레이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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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천월화선 창전왕자
 개발 : 텐센트
 장르 : FPS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어서와 모바일은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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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테스트를 진행한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RPG 시티앤파이터 for Kakao(이하 시티앤파이터). 

이 게임은 중국에서 천천현투(天天炫斗)라는 이름으로 2014년 4월에 출시된 작품이다. 또 대만에서는 무적현투왕(無敵炫鬥王)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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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중국 애플 앱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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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대만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이번 리뷰는 국내 테스트 빌드를 기준으로 작성, 정식 출시 버전은 텐센트 게임즈와 넷마블 게임즈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은 시티앤파이터. 분명 이는 던전앤파이터를 겨냥한 게임이다. PC 온라인에서 두각을 나타낸 던전앤파이터는 모바일 게임으로 등장했지만, 정작 흥행과 거리가 멀었던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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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국내에 다크 헌터라는 작품도 던전앤파이터의 빈자리를 파고든 기획 상품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시티앤파이터도 던파를 겨냥한 것이 맞다.

이는 단지 겉모습이 비슷하다고 판단할 사안이 아니며, 시티앤파이터도 철저하게 기획된 게임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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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게임 시작부터 중반까지 모든 흐름은 일반적인 모바일 MMORPG의 동선을 따라간다. 레벨에 따른 퀘스트를 나열하고, 이를 수행하면서 튜토리얼을 진행하여 중반까지 유저를 게임에 붙잡아놓는다. 일반적인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이지만, 플레이 타임은 솔로 플레이를 기준으로 하더라도 오래 걸리지 않는다.

2D의 장점을 앞세워 이동과 조작, 스킬 발동과 콤보를 조그만 화면에 펼친다. 문제는 조작이다. 비록 간단하게 터치를 통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지만, 키보드와 마우스를 통한 조작의 편의성은 따라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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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의식한 듯 적의 AI는 생각처럼 똑똑하지 않다. 그저 허수아비처럼 멍하니 서있거나 캐릭터의 공격을 무시하고, 돌진하는 보스가 등장할 뿐이다. 아무래도 적당한 맷집과 다운 공격을 하지 않는다면 3자리 수 콤보를 보는 것도 어렵지 않다.

특히 공격할 때 터치의 상하 위치에 따라 집어 던지는 공격도 진행, 몬스터 샤워라 불리는 1 vs 17의 싸움에서 순식간에 300 콤보를 넘기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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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앤파이터는 캐릭터의 성장 동선은 모바일 MMORPG로 액션은 이전에 경험했던 모바일 액션 RPG로 접근했다. '액션은 신나게 캐릭터 성장은 쉽게'라는 구호가 떠오르는 것처럼 다소 지루할 수 있는 부분을 세분화, 적어도 지루함은 초반부터 찾아오지 않는다.

중국 앱스토어를 기준으로 매출 40위권에 머물러 있을 정도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다른 국가에서도 나쁘지 않는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던전앤파이터가 없는 자리에 천천현투가 호령하고 있는 가운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텐센트를 통해 준비 중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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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와 넷마블 게임즈의 시티앤파이터, 텐센트와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적어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등장하기 전까지 시티앤파이터의 위치는 확고하나 원조가 '왕의 귀환' 테크 트리를 선택한다면 볼만한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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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시티앤파이터
 개발 : 텐센트 게임즈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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