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 통합 계획의 일환으로 1단계 페치(FET)로 통합
페치(FET), 싱귤래리티넷(AGIX), 오션프로토콜(OCEAN) 등 프로젝트 3종이 뭉쳐 탄생하는 ASI 통합 계획이 빗썸부터 시작한다. 이미 글로벌 거래소는 자동 스왑 지원을 일찌감치 확정했지만, 국내 거래소 업계는 재단과 협의 중이거나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빗썸에 따르면 다음 달 5일 오후 6시를 기해 싱귤래리티넷과 오션 프로토콜을 상장 폐지한다. 이들은 각각 ASI 통합 계획 1단계에 해당, 각각 ▲1 AGIX=0.433350 FET ▲1 OCEAN=0.433226 FET 등 최초에 설정된 교환 비율에 따라 자동으로 변환될 예정이다.
하지만 2단계 통합을 위한 ▲1 FET=1 ASI와 관련된 일정에 대해서는 거래소도 재단도 현재까지 입장 표명이 없다. 다만 2단계 통합은 1단계를 완료한 거래소로 한정된 탓에 업비트의 오션 프로토콜, 코인원의 페치와 싱귤래리티넷, 코빗의 페치와 오션 프로토콜 등은 협의 중이라는 답변 외에는 말을 아끼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중론을 앞세워 교환 일정을 공표하지 않는 배경에 대해 프로젝트 3종에 따른 유통량 계획서와 백서 검토 일정이 작용했다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ASI를 신규 프로젝트로 볼 것인지 혹은 기존 프로젝트의 포대갈이로 취급하느냐에 따라 거래지원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인넷 변경에 따른 유통량의 변동이 생긴다면 신규 심사를 진행, ASI 백서와 유통량 계획서를 살펴볼 수밖에 없다.
ASI에 통합된 프로젝트 3종은 ▲페치(FET), 000338 ▲싱귤래리티넷(AGIX), 000024 ▲오션프로토콜(OCEAN), 000627 등 국세청이 별도의 가상자산종목코드를 부여했다.
즉 빗썸을 포함한 거래소 3곳이 ASI의 거래 지원을 진행한다면 국세청은 ASI의 별도 코드를 부여, 거래소 업계와 달리 행정 당국은 신규 프로젝트로 인식하는 셈이다.
1단계 통합 작업을 미룰수록 재단의 존재가 사라진 프로젝트를 취급하는 거래소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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