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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네코 크리에이티브가 킹덤스토리의 일본 출시를 준비 중이다.

킹덤스토리는 워스토리 for Kakao를 개발한 피크네코 크리에이티브의 모바일 RPG로 2016년 4월 28일에 정식으로 출시, 아재 개그로 재해석한 삼국지 게임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iOS 버전 출시와 함께 출시 지역을 넓히고 있다.

이 게임은 자동전투를 기반으로 각 장수들의 스킬을 조합하여 전략적이고 폭발적인 공격을 구사할 수 있다. 또한 30여 개의 장수 팀 세트도 마련되어 있어, 팀 효과가 발동되는 특정 장수들로 덱을 구성하면 더 효율적으로 적을 공략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천하통일, 시나리오, 투기장, 장수대전, 보스전, 토벌전 등 총 6개의 게임모드를 지원한다. 특히 천하통일은 삼국시대의 주요 거점인 60여 개의 성들을 점령해 나가는 영토 전쟁 모드로서, 각종 퀘스트와 타 유저의 침공이 쉴 새 없이 벌어지는 킹덤스토리의 핵심 재미 콘텐츠로 손꼽힌다.

현재 일본 파트너는 NHN엔터테인먼트가 지원에 나섰으며, 2017년 4월 출시를 목표로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이다. 이런 추세라면 국내에 출시한 지 1년 만에 중화권 공략을 마치고, 일본 열도에 상륙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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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가 워스토리 for Kakao의 서비스를 9월 30일에 종료한다. 이로써 2013년 1월 15일에 출시한 이후 약 3년 9개월(1,355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워스토리 for Kakao는 피크네코 크리에이티브가 개발, 출시 당시 카카오 게임 최초의 밀리터리 SNG로 여성 이용자를 공략했던 기존 농장 경영 방식에서 벗어나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군대 육성과 다양한 전투 플레이가 특징이다. 또 소셜 기능을 강화하여 친구들과 도움을 주고받을 수도 있고, 진영이 다른 친구의 베이스 캠프에 폭탄을 투하하는 등 견제 요소를 더해 색다른 재미를 강조했던 작품이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8월 12일부터 9월 30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환불 신청은 예금주, 은행명, 계좌번호, 결제 이메일, 카카오 회원번호, 결제내역 스크린 샷 등을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더 재미있는 콘텐츠를 통해 보답을 드리고자 저희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으나 안타깝게도 서비스 제공 시 필요한 제반 사항의 유지 비용으로 인해 더 이상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기가 어렵게 되어 어쩔 수 없이 서비스 종료라는 힘든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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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8일에 피크네코 크리에이티브가 출시한 모바일 RPG 킹덤스토리(Kingdom Story). 이전에 네오위즈게임즈를 통해 워스토리 for Kakao를 출시한 바 있으며, 차기작을 대중적인 장르로 전환해서 게임업계에 다시 복귀(?)했다.

개인적으로 테스트에 참여한 이후 정식 버전을 기다렸던 몇 안 되는 게임 중의 하나다. 또 정식으로 출시한 한 달이 되어가는 시점에 살아남았다고 판단, 리뷰를 통해 게임을 다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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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게임의 기본적인 스펙은 일반적인 삼국지 소재의 RPG를 떠올리면 된다. 토벌전-보스전-장수대전-투기장-시나리오-천하통일이라는 골격을 바탕으로 6개의 국가(위, 촉, 오, 한, 황건적, 이민족)와 6개의 속성(화염, 냉기, 자연, 번개, 어둠, 빛), 5개의 클래스, 영지와 관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시 전부터 아재 개그라는 코드를 활용한 3040 RPG를 강조한 게임이지만, 이번 리뷰는 아재라는 키워드를 철저하게 걷어낸다. 대신 킹덤스토리가 가진 재미의 지속성을 파고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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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삼국지를 소재로 한 이상 삼국지 게임에 대한 편견이나 고정관념은 존재한다. 예를 들면, 일기토와 여포의 존재다. 삼국지를 논할 때 여포를 최강의 캐릭터로 선보이는 것이 매너이며, 라이벌은 조자룡으로 내버려두는 것이 배려다.

이러한 측면에서 킹덤스토리는 고정관념을 정면으로 돌파하지 않고, 우회해서 시도해서 조금은 다른 삼국지 게임으로 접근한다. 앞서 언급한 6개의 국가와 속성, 5개의 클래스라는 경우의 수를 활용하여 조합의 재미를 살리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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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킹덤 스토리가 영웅 뽑기에 열을 올린 게임이라면 수명은 그만큼 짧아진다. 물론 후반으로 갈수록 영웅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나 특정 영웅이 아닌 포지션에 대한 역할론이 중요해진다. 이 게임은 6명이 한 팀이라 이들의 조합에 따라 입장할 수 있는 스테이지와 게임 모드가 달라진다.

즉 재미의 강도가 유저의 플레이 성향과 스타일에 결정되는 시스템이다. 게임 초반에는 특정 국가와 클래스, 영웅이 OP처럼 보이지만, 일정 수준까지 보정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했다. 여기서 말하는 여지는 바로 조합의 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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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소외받는 국가와 클래스는 강화, 초월, 상점행 등으로 활용, 자신의 팀을 구성하는 데 밑천으로 생각해야 한다. 또한 무턱대고 결제와 동시에 상점으로 달려가 뽑는 것보다 자신이 생각하는 드림팀의 라인업을 생각해야 한다.

사전 예약과 출석 보상을 통해 얻은 여령기와 가후를 중심으로 한 무과금 국민덱 한나라를 기준으로 국가와 클래스를 고려, 서서히 준비하는 것이 스트레스 관리에 이득이다. 어차피 킹덤 스토리의 끝은 드림팀을 2개 이상 보유하고, 모든 영웅은 7성에 아이템 풀 강화와 초월까지 이뤄낸 극한의 팀을 운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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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게임의 목표를 달성하면 흥미가 급속도로 떨어질 것을 대비, 달성하기 위한 과정을 무한도전처럼 펼쳐놓은 셈이다. 그 결과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꾸준히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촘촘하게 배치되어 있어 무과금도 충분히 버틸 수 있다. 물론 남들보다 빨리 가고 싶다면 각종 패키지를 결제하는 것도 유저의 선택이다.

킹덤 스토리는 결제하는 재미보다 게임의 재미를 앞세운 작품이다. '결제하면 재밌어요!'라는 논리로 노골적인 결제 유도와 상술이 아닌 '게임은 할 만해요! 결제는 마음대로!'라는 분위기를 풍기는 기본에 충실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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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나 게임을 플레이하며, 골드 부족과 자신의 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에 제약이 온다면 결제보다 그냥 게임을 잠시 떠나는 것이 좋다. 그래야만 게임을 오래 할 수 있는 끈기가 생기고, 자신만의 목표를 정하는 것이 좋겠다.

킹덤 스토리에서 욕심은 금물이다.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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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킹덤 스토리
 개발 : 피크네코 크리에이티브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비고 : 미친(米親) 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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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네코 크리에이티브의 워스토리가 엔매스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포켓 플래툰(Pocket Platoons)라는 이름으로 북미로 출정했다.

워스토리는 국내에서 카카오 게임으로 2013년 1월 15일에 출시했던 작품이다. 이 게임은 국내에서 네오위즈인터넷(현재 네오위즈게임즈)과 함께 카카오 게임 최초의 밀리터리 SNG로 차별화 포인트를 잡았다.

그래서 여성 이용자를 공략했던 기존 농장 경영 방식에서 벗어나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군대 육성과 다양한 전투 플레이가 특징을 앞세웠던 작품이다.

북미 퍼블리셔인 엔매스 엔터테인먼트는 블루홀의 북미 법인으로 현재 테라를 비롯한 다수의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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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에 테스트를 종료한 피크네코 크리에이티브의 모바일 RPG 킹덤스토리. 참고로 개발사인 피크네코 크리에이티브는 네오위즈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했던 워스토리 for Kakao의 개발사이다.

이번 리뷰는 테스트 빌드를 토대로 작성, 정식 버전은 피크네코 크리에이티브와 NHN엔터테인먼트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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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스토리는 삼국지를 소재로 한 모바일 RPG로 SNG 요소까지 탑재, 장수 육성과 함께 영지를 관리하는 경영 시뮬레이션의 콘텐츠를 담고 있다. 워낙 삼국지를 소재로 한 게임이 많은 탓에 일명 삼국지 게임은 신선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 삼국지도 인물과 사건 중에서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해석하느냐에 따라 양상이 달라진다. 이러한 관점에서 킹덤스토리는 두 가지 요소를 녹여내는 것으로 절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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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스토리에서 핵심은 장수, 즉 영웅이다. 최대 6명이 참여하는 전투를 통해 이들을 성장시키는 것이 1차 목표가 된다. 이들의 활용은 단순히 군주로서 유능한 장수를 보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점령한 영지에 영주로 임명하는 것까지 이어진다.

그래서 영웅 성장과 진화를 위한 재료 파밍을 위한 시나리오 모드와 영지 점령을 앞세운 천하통일 모드는 유기적으로 연결,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서 킹덤스토리의 메인 스트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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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킹덤스토리도 장수의 등급이 존재한다. 시쳇말로 삼국지에서 OP는 여포로 통한다. 이는 일종의 상징성으로 일기토를 통해 맞서 싸울 장수는 얼마 되지 않는다. 굳이 꼽는다면 조자룡 정도. 

게임에서 여포는 보스로 등장하지만, 나중에는 함께 싸울 수 있는 장수로 영입할 수 있다. 테스트 기간에 여포와 조자룡을 앞열에 세웠으니 사실상 삼국지 게임에서 조그만 꿈은 이룬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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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와서 킹덤스토리는 장수의 성장을 중심으로 콘텐츠 확장을 진행한다. 시나리오와 천하통일 모드, 장수대전까지 자신이 구성한 드림팀의 강함을 가늠한다. 책략을 통해 스킬을 강화하고, 무기 강화와 합성을 통해 자신의 장수를 강하게 키워야 한다.

실상 장수 콘텐츠가 킹덤스토리의 핵심이라 나머지 콘텐츠는 양념으로 작용한다. 예를 들면, 장수에 관련된 콘텐츠의 방향성을 수직으로 잡는다면 그 외의 콘텐츠는 내실을 다지는 수평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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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테스트 빌드에서 수평과 수직이 균형을 이루는 게임이라 판단, 최근에 플레이한 테스트 게임 중에서 좋은 기억만 남고 테스터로서 의무를 다했다.

여포와 조자룡을 한 팀으로 내세워 폭딜을 하려는 찰나 테스트가 끝나버린 킹덤스토리. 개인적으로 워스토리나 킹덤스토리나 등장했던 캐릭터의 눈이 모두 영혼없이 싸우는 것이 애처로웠을 뿐이다.

그래도 결론은 이 게임은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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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킹덤스토리
 개발 : 피크네코 크리에이티브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비고 : 영혼없는 눈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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