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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7일 레이븐과 하루 차이로 일본 출정에 나선 네오위즈게임즈의 핑거나이츠 for Kakao. 카카오 게임이라는 날개를 떼고, 일본이라는 험난한 정글에 던져진 지 한 달이 지났다.

フィンガーナイツ라는 이름으로 출시 전까지 사전 등록 10만 명과 출시한 이후에 2주 만에 30만 다운로드 돌파가 핑거나이츠가 가진 기록이다. 그러나 출시한 지 한 달이 된 시점에 핑거나이츠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iOS는 출시와 동시에 50위 권에 진입하는 듯했지만, 이후에 순위가 떨어져 500위 권까지 주저앉았다. 안드로이드 버전도 출시 특수로 80위 권까지 진입했으나 이후에 500위 권 가까이 순위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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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일본 애플 앱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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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

단지 일본 시장의 특수성이라고 보기에 레이븐보다 순위 낙폭이 큰 이유가 무엇일까. 

핑거나이츠는 넓은 의미에서 RPG 이전에 슬링샷이라는 방식을 추구한다. 슬링샷 스타일의 대표적인 게임이 몬스터 스트라이크다. 이후에 일본 현지에서 슬링샷 스타일을 앞세운 게임이 등장했지만, 흥행과 거리가 멀었다.

특정 스타일에서 정점을 찍은 게임이 존재했던 탓일까. 핑거나이츠는 출시한 이후에 반짝 특수에 그쳤을 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게임온도 바빠졌다. 바로 길드전과 무한의 탑이라는 업데이트 카드를 꺼내 반등의 기세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결국 업데이트 성패에 따라 핑거나이츠의 명운(命運)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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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의 핑거나이츠 for Kakao가 12월 16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로써 2014년 6월 24일에 출시한 이후 약 1년 6개월(541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핑거나이츠 for Kakao는 스마트폰 조작에 최적화 된 터치&슬라이드 방식의 '땡기는' 전투를 채택했다. 방향과 각도를 맞추고 강도를 조절해 캐릭터를 땡긴 후 놓으면 상대를 공격하는 방식이다. 아군 방향으로 적군을 밀어내면 연계 공격이 이뤄지며, 여러 적군끼리의 연쇄 충돌을 유도해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등 다양하고 화려한 콤보를 강조했던 작품이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12월 16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환불 신청은 계좌 번호, 카카오 회원번호, 게임 닉네임, 결제 이메일 주소, 예금주와 은행명 등을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소중했던 인연 잊지 않겠으며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향후 더 나은 게임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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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나이츠가 일본 출정을 시작했다.

지난 7일 게임온을 통해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 핑거나이츠(フィンガーナイツ)라는 이름으로 현지 서비스를 시작했다.

핑거나이츠는 국내에서 핑거나이츠 for Kakao라는 이름으로 출시, 스마트폰 조작에 최적화 된 터치&슬라이드 방식의 '땡기는' 전투를 채택했다. 방향과 각도를 맞추고 강도를 조절해 캐릭터를 땡긴 후 놓으면 상대를 공격하는 방식이다. 

아군 방향으로 적군을 밀어내면 연계 공격이 이뤄지며, 여러 적군끼리의 연쇄 충돌을 유도해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등 다양하고 화려한 콤보 액션이 작용한다. 또한 방어탑, 마법진, 용수철 등 주변 환경을 이용하는 전략적 플레이도 가능하다.

핑거나이츠는 올해 초 일본 진출 소식을 공개한 이후에 현지 서비스 준비에 6개월 이상을 투자, 만전을 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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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의 핑거나이츠 for Kakao가 게임온을 통해 일본 점령에 나섰다. 

올해 2월 초에 일본 시장 진출 소식을 알린 뒤에 7개월 만에 사전 등록을 진행, 본격적인 출정에 나선 것. 게임온은 네오위즈게임즈의 일본 자회사로 헬로히어로도 현지에서 서비스 중이다. 

이번 사전 등록은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 출시 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 등록 특전으로 5성급 영웅 '카시오페아'를 제공한다.

한편, 핑거나이츠는 스마트폰의 조작에 최적화된 땡기는 전투 방식을 채택, 슬링샷 RPG를 표방한다. 각도를 잘 맞출 경우 아군과의 연계공격, 적군끼리의 연쇄 충돌 등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으며, 마법진과 장애물 등의 주변 환경을 이용한 전략적인 플레이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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